2019년 10월 15일 (화)
人 & In
인생 2막, 어떻게 설계할까?
- 파주시 중앙도서관, 5060 환승학교

근로자의 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파주시 중앙도서관 4층 문화교육실에서 인생 이모작에 관한 시민강좌가 열렸다.

퇴직자와 퇴직 예정자를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퇴직을 기점으로 변화하는 개인의 경제적·사회적 환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시민 스스로 해결 방법을 찾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강좌이다.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퇴직 후 인생을 계획하는데 도움을 얻기 위해 참석한 40대, 멋진 미래를 설계하고 싶다는 50대,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어학 공부를 위해 영어권 유학을 생각하고 있다는 60대, 퇴직한 지 오래되었지만 100세 시대에 무언가 해야겠다는 생각에 왔다는 70대까지 15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김명자 대표

강사는 ‘마흔과 예순 사이, 행복한 잡테크’ 저자이자 위너스미래설계센터 김명자 대표였다. 강연 내용은 중년기 일의 의미, 할 수 있는 일, 적합한 일자리, 정부지원 정책, 내 일 찾기였다.

김 대표는 현재 의료기술로 50, 60대는 90대까지 살 수 있으므로 80대 후반이 되면 인생을 잘 살아왔는지 평가할 수 있다고 했다.

그 기준은 ‘자기 삶을 충분히 누렸는가?(잘 놀았는가?)’ ‘다음 세대를 위해 적절한 역할을 했는가?’ ‘인간관계를 잘 맺었는가?’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추구했는가?’라고 한다. 또한 인생 마무리를 잘 하기 위해 중년기 전환점에서 고민할 것은 ‘어떻게 살고 싶은가?’ ‘무엇을 하고 싶은가?’로 보았다. 중년의 일자리는 재취업, 창업, 사회공헌, 귀농·귀촌, 창직을 고려할 수 있다고도 했다.

평생 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미래 사회 트랜드를 읽어야 한다며 김 대표가 제시한 트랜드는 1) 저출산, 고령화, 아시아 2) 바이오 혁명, 수명 연장 3) 기후 변화-미래 최대 산업 4)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세상 5) 무료 온라인 교육, 평생교육 6) 여성성 강화- 신 모계 사회 도래 7) 공유 경제 8) 고령화- 복지제도 변화 9) 개인화, SNS를 통한 개인파워 부상 10) 일자리 소멸, 1인 기업, 1인 회사, 협동조합이다.

현재 의료기술로 50, 60대는 90대까지 살 수 있으므로 80대 후반이 되면 인생을 잘 살아왔는지 평가할 수 있다
평생 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미래 사회 트랜드를 읽어야 한다

국가가 양성하는 직업(2014년/고용노동부)도 소개했다. 민간조사원, 연구장비전문가, 전직지원전문가, 산림치유사, 연구실안전전문가, 온실가스관리컨설턴트, 화학물안전관리사, 협동조합코디네이터, 소셜미디어전문가, 지속가능경영전문가, 녹색건축전문가, 주거복지사, 문화여가사, 인공지능전문가, 감성인식기술전문가, 정밀농업기술자, 분쟁조정사, 도시재생전문가, 빅데이터전문가, 홀로그램전문가, BIM디자이너, 임신출산육아전문가, 정신건강상담전문가, 과학커뮤니티케이터, 동물간호사, 디지털장의사 등이다.

무엇보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위해서는 스스로 경력 전문성, 역량, 흥미, 재능을 살필 필요가 있다. 일자리 정보 사이트로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세대융합 창업 캠퍼스, 직업훈련포털 HRD-Net, 산업협력중점교수-하이브레인넷, 50+ 사회적 기업 전문 인력 양성(서울시), 각 지자체 시민참여 사업 사이트 등이 있다. 핵심 역량을 소개한 자신의 이력서는 ‘사람인’ 사이트에 올릴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직장인 신미숙(금촌·59) 씨는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라고 했던 어느 기업 회장의 말이 떠오르네요. 미래에 대한 막연함과 두려움이 조금 해소된 것 같아요. 무엇보다 정보 홍수 속에 살면서도 저에게 맞는 정보를 어디에서 찾아야 할지 몰랐는데 그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제 이력서를 어디에 어떤 내용으로 올려야 할 지도 알게 되어 조금 더 적극적으로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해야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힌다.

국가가 양성하는 직업(2014년/고용노동부)도 소개

강연과 다른 분들 얘기도 듣고 싶어 참석했다는 임민주(월롱·66) 씨는 “계절의 여왕 5월의 첫 날 제2의 삶을 설계하고 싶어 참여한 프로그램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어요. 퇴직 후 의기소침할 수 있는 은퇴자에게 적극적인 삶을 추구할 수 있는 의지를 갖게 해주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가치를 추구하라”는 김 대표의 말처럼, 인생 2막을 준비하려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그 일이 개인과 사회에 의미가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터이다. 이후 이어지는 5060 환승학교를 통해 인생을 마무리 할 때 스스로 자신이 살아 온 삶을 납득할 수 있는 행복한 시민들이 많아지길 기대해 본다.

5060 환승학교를 통해 인생을 마무리 할 때 스스로 자신이 살아 온 삶을 납득할 수 있는 행복한 시민들이 많아지길 기대해 본다.

□ 5060 환승학교 운영 개요

○ 기 간: 2019. 5. 1.~5. 29 / 매주 수요일 14시~16시(5차시)
○ 참여대상: 성인 누구나 30명
○ 장 소: 중앙도서관 4층 문화교육2실
○ 접 수: 2017. 4. 2.(화) ~ 홈페이지 및 전화(940-5661), 방문

□ 5060 환승학교 운영 내용

5060 환승학교 운영 내용
차수 날짜 강좌명 강사
1차 (완료) 5. 1.(수) 퇴직했습니다.무엇을할까요?
퇴직(예정)자가 원하는 인생2막 직업설계
김명자
(<행복한 잡테크> 저자, 위너스미래설계 대표)
2차 5. 8.(수) 집에서 TV만 보기 지겹네요
일과 활동을 통한 사회적 역할 찾기
신창용
(앙코르 브라보노 협동조합 이사)
3차 5. 15.(수) 열심히 일한 나,집에서 삼식이랍니다
가족관계 재정립
이귀보
(두두협동조합 이사장)
4차 5. 22.(수) 생애전환기건강관리
건강정보 안내 및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 진행
이나현
(파주시 보건소 건강증진팀)
5차 5. 29.(수) 나에게 힘이 되는 치매 예방교육
치매정보 안내 및 치매검사 진행
박선미
(파주시 치매안심센터 인식개선 홍보팀)

취재: 최순자 시민기자

작성일 : 2019-5-7 조회수 : 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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