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5일 (화)
포커스 파주
내 인생은 나의 것!
- 꿈 만들기 프로젝트 꿈짱 워크숍

공부를 잘 해야만 세상의 주인공이 되는 것은 아니다. 시간보다 빨리 직업은 사라지고, 변하고, 새롭게 만들어진다. 나는 장차 무엇이 되어야 할지, 되고픈지, 뚜렷한 답이 없어도 걱정하지 않기로 하자. 지금부터 우리의 꿈은 우리 스스로 만들어나간다. 잘 하는 것,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을 찾기 위한 청소년들의 모임 ‘만들어가는 꿈의 학교’ 꿈짱 워크숍이 펼쳐졌다.

꿈짱워크숍 현수막

[꿈짱워크숍 현수막]

단체 사진

[단체 사진]

여름방학을 맞아 마련된 이번 워크숍(경기도 교육청 주최, 파주교육지원청 주관)은 체인지업 파주캠퍼스에서 2일간 진행됐으며,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 학교(만꿈)’ 각 팀의 꿈짱과 팀원 52명이 참가했다. ‘만꿈’은 청소년들이 운영하는 학교 밖 작은 학교로서 여기서 꿈짱은 각 학교의 대표, 즉 교장선생님과 같은 역할인 것이다.

경기꿈의학교는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 학교(찾꿈)’,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 학교(만꿈)’, ‘마중물 꿈의 학교(마꿈)’ 등 세 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초·중·고 재학생 및 동년기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한 학교 밖 열린 배움터이다.

단체활동하는 모습

[단체활동하는 모습]

이중 ‘찾꿈’은 경기도 내 다양한 마을교육공동체 주체들이 각각의 프로그램으로 꿈 찾아주기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만꿈’과 ‘마꿈’은 기획과 조직 구성, 운영 모두를 청소년 스스로 담당한다. 올해 파주교육지원청의 ‘만꿈’ 참가팀은 모두 30개로 스포츠, 과학, 연예, 예술, 인문학, 진로 등 광범위한 분야의 다양한 탐색이 모색됐다.

다 함께 어울리기 활동

[다 함께 어울리기 활동]

우수 활동자 시상

[우수 활동자 시상]

워크숍 1일차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체육관에 모인 청소년들은 낯선 친구들과 부대끼고 어울리며 신나게 놀아보는 시간을 갖고 교감과 소통을 이루었다. 다음은 숙소로 이동, 저녁식사를 마친 후 대강의실에 모여 각자의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대표자로 나선 꿈짱들은 재기발랄한 표정으로 각자 만들어나가는 꿈의 학교에 대해 설명했는데 음반제작팀인 ‘우리가 간다’, 유기동물과 반려동물보호 모임인 ‘파동(파주의 동물)’, 놀이를 통해 소통하고 나누고 기뻐한다는 의미의 ‘소나기마을’ 등 제목과 기획 의도가 매우 신선했다.

체인지업 캠퍼스 전경

[체인지업 캠퍼스 전경]

숙소로 이동

[숙소로 이동]

친구의 권유로 참가하게 되었다는 ‘MBC 농구교실’ 강태빈(파주고 1) 학생은 ‘공부하며 운동하는 것이 피곤하고 힘들지만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점이 피곤함을 이기게 한다.’고 말한다. '파동의 꿈짱' 김예원(학교밖청소년) 학생은 ’진동‘은 퍼져나가는 것, 동물은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소중한 생명체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나가길 바란다.’며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음반제작에 전문지식이 없어 무식한 꿈일지 모르지만 순수한 열정으로 부딪쳐 보겠다는 음반제작자들,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평화통일 등 민족의식을 담은 ‘한반도의 봄’, ‘적을 알아야 나를 안다, 일본의 문화를 배우자’라는 모두의 학교 또한 멋진 프로그램들이다.

소나기학교 꿈짱 발표

[소나기학교 꿈짱 발표]

프로그램 발표

[프로그램 발표]

워크숍 2일 차, 제법 친숙해진 청소년들은 함께하는 이 시간을 오래 기억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사진작가-소중한 추억남기기’ 시간을 가졌고, 친구 칭찬 시간과 소감문 작성을 끝으로 워크숍 일정을 마무리했다.

학생생활기록부에 기재되는 것을 목적으로 참가했다는 학생도 더러 있었으나 횟수를 거듭하며 점점 주체가 되어간다는 것에 대개의 청소년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듯했다. 의도야 어떻든 시간이 흐르며 동화되고, 주인공으로 거듭나니 그만으로도 도전의 의미는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나는 누구, 너는 누구' 프로그램
아이들 스스로 선택하고 탐구하고 집중할 시간을 견뎌주자

['나는 누구, 너는 누구' 프로그램]

내 인생은 나의 것! 머잖아 사라져버릴지 모를 직업을 꿈꾸며 공부만 강요하지는 말아 달라. 다양성과 개별성을 존중하지 않고 부모님이 이루지 못한 꿈을 우리에게 주입하지 말아 달라. 기성세대를 향한 청소년들의 외침은 뜨겁고도 싱그러웠다.

공부만이 전부가 아니다. 아이들 스스로 선택하고 탐구하고 집중할 시간을 견뎌주자.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에도 아이들은 계속 꿈꾸며 성장해나간다. 조급증을 버리자.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같은, 그 시간을 견뎌 주자.

취재: 시민기자 김순자

작성일 : 2019-8-5 조회수 :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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