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20일 (화)
포커스 파주
‘평화를 심는 DMZ 모내기’를 다녀와서

싱그러운 초여름 아침, 햇살이 따사롭게 휘감아 모내기하기에는 제격인 날씨였다.

평화를 심는 DMZ 모내기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기대 반 설렘 반으로 1차 모임 장소인 임진각으로 향했다. 대중교통을 체험해 보기 위해 경의중앙선을 타고 문산역에 도착한 후, 100여 미터를 걸어 58번 마을버스를 타고 마정2리까지 갔다.

임진각행 버스로 갈아타고 약 10여 분 정도 넓고 푸른 들판을 지나 임진각에 도착했다.

모내기 행사가 진행되는 군내면 점원리 들녘에 초·중·고 학생을 비롯한 파주시 관내 기업체 직원들과 일반시민, 군인, 자원봉사자 등 240여 명이 모였다.

모내기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참석자들

[모내기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참석자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평화를 염원하는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의 뜻과 의지를 나타내기 위해 민통선 안 도라전망대 주변 들판에서 가을의 수확과 함께 평화의 열매를 거둘 수 있도록 논 아트(논에 심는 벼를 이용해서 글자나 무늬를 연출하는 것)로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를 작품화 시키고, 전쟁무기를 녹여 평화의 쟁기, 농기구로 만들어 통일의 기틀을 마련하는 뜻깊은 행사였다.

논 아트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 전경

[논 아트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 전경]

모내기 하는 모습

[모내기 하는 모습]

군내초등학교 학생들

[군내초등학교 학생들]

운정고등학교 박수경 교사는 “자발적으로 참석을 희망하는 학생들과 함께 오게 되었는데, 학생들이 더 신나게 열심히 참여해서 뿌듯하다”고 했으며, 2학년 장영주 학생은 “무릎까지 깊게 들어가는 논 수렁에서 벼를 심어보니 힘들어요, 밥을 감사한 마음으로 먹어야겠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산내중학교에서 온 12명의 학생 중 2학년인 최정은, 이지우, 김지혁 학생 등은 모내기를 끝내면서 “새롭고 신기한 경험이었으며, 평화를 바라는 하트와 통일을 바라는 파이팅 인증샷을 찍어서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다”고 했다.

산내중학교 2학년 학생들 - 최정은, 이지우, 김지혁

[산내중학교 2학년 학생들 - 최정은, 이지우, 김지혁]

또한, 엘지디스플레이에서는 40여 명의 계장회 회원들이 참석해서 큰 일꾼 역할을 했는데, 김희기 계장은 “어릴 적 시골에서 모내기를 한 추억이 되살아나서 보람있는 시간이었으며,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조금이라고 밀알이 되고 초석이 됐으면 좋겠다”고 참석의미를 부여했다.

엘지디스플레이 계장회 회원들

[엘지디스플레이 계장회 회원들]

코오롱환경서비스 직원들

[코오롱환경서비스 직원들]

군내면 이장단과 부녀회 등에서 새참으로 파주 특산물인 장단콩으로 만든 두부와 콩국수, 김치, 막걸리 등을 준비했는데, 맛집에서 먹는 것처럼 맛있었으며, 피로를 가시게 하는데 충분했다.

군내면 이장단과 부녀회 등에서 마련한 새참

[군내면 이장단과 부녀회 등에서 마련한 새참]

모내기 후 정리하는 모습

[모내기 후 정리하는 모습]

또한, 오늘 행사를 위해 논아트를 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한 이재영 농장주는 “파주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염원을 담은 평화통일을 하루라도 앞당기는데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했으며, 이장성 농협 파주시지부장도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민들께 한 발 더 다가서기 위해 농업인들과 간격을 좁히려고 노력하던 중에 이런 뜻깊은 행사에 농업인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한 것에 대해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이재영 농장주와 이장성 농협 파주시지부장

[이재영 농장주와 이장성 농협 파주시지부장]

취재: 김종육 시민기자

작성일 : 2019-6-18 조회수 :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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