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18일 (월)
Feel 通
시민의 눈으로 시민의 궁금증을 푼다
- 싱싱뉴스를 만드는 시민기자

2006년 12월 1호를 시작으로 13년간 파주시의 다양한 소식들을 시민들에게 전해온 웹진 ‘파주싱싱뉴스’가 2019년 10월 9일 600호 생일을 맞았다. 파주시의 주요 정책, 생활정보, 문화행사, 미담 등을 매주 이메일을 통해 전하는데, 그 최전방에는 시민의 눈으로 현장을 취재하는 시민기자들이 있다. 항상 기사 뒤에 숨어있던 그들의 취재 활동을 기사 위에 올려 보았다.

파주시민기자는 2006년 ‘시민명예리포터’라는 명칭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2년마다 파주시청 홈페이지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을 받고 20여명의 인원을 선발한다. 현재는 2018년 5월 선발된 7기 시민기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파주시의 정책, 생활정보, 문화행사를 알리고 주변의 미담을 발굴하여 알린다. 1기부터 활동해 온 김화영 시민기자, 최연장자인 82세 정태섭 기자는 꾸준하고 열정적인 시민기자의 장점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이들이다.

시민기자 월례회의

[시민기자 월례회의]

파주시민기자의 활동은 취재 아이템 선정, 현장 취재, 기사 작성으로 이루어진다. 취재 아이템은 매월 첫 번째 목요일 10시 30분에 열리는 정기월례회의에서 결정된다. 한 달에 한 번 책자로 발행하는 파주소식과 일주일에 한 번 웹진으로 발행하는 싱싱뉴스의 취재 일정이 정해지는데, 취재 아이템 선정에는 시민기자 개개인의 관심사가 반영된다. 시민기자들이 일상 속에서 궁금했던 인물이나 행사, 주변에 있지만 용도를 몰랐던 건물이나 공간들이 취재 아이템으로 나온다.

“드론축구팀이 파주에 있다고 들었다”며 드론 관련 취재를 제안한 전영숙 시민기자는 법원읍에 위치한 경기북부 국제드론사관학교에 대한 기사를 싱싱뉴스 597호에 실었다.

“드론축구팀이 파주에 있다고 들었다”며 드론 관련 취재를 제안한 전영숙 시민기자는 법원읍에 위치한 경기북부 국제드론사관학교에 대한 기사를 싱싱뉴스 597호에 실었다. 드론의 다양한 활용 방법과 드론 조종사 자격증이라는 정보를 독자들에게 제공했을 뿐 아니라 취재 중 드론을 직접 배워보는 체험을 통해 스스로의 호기심도 해결했다.

시민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기사의 소재를 지역신문에서 발굴하기도 한다. 최순자 시민기자는 “파주시에서 발행하는 4개의 지역신문을 꼼꼼히 살펴본다”고 말한다. 싱싱뉴스 598호에 실린 목공예가 채수범 씨도 그렇게 찾아낸 인물이다. 교육에 관심이 많은 기자의 눈에 솔방울, 다름나무 등 자연물을 이용한 장난감과 체험 공간에 대한 정보는 시민들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싱싱뉴스 598호에 실린 목공예가 채수범 씨

취재 아이템을 선정한 기자들은 정해진 마감일정에 따라 인터뷰 일정을 잡고 취재에 나선다.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 인터뷰와 사진 촬영을 하면 취재 성격에 따라 짧게는 1시간 길게는 반나절 이상이 걸리기도 한다. 운정호수공원 에코토리움 전시관에서 열린 농경유물관 이동전시회를 찾은 권현숙 기자는 관계자와 관람객 인터뷰를 진행한 후 전시장을 둘러보며 관심을 끄는 작품이나 의미 있는 작품들을 살폈다. 오후 2시에 시작한 취재는 3시가 되기 전 마무리되었다. “마침 전시를 보러온 관람객이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서 취재를 빨리 끝낼 수 있었다. 행사나 모임의 성격에 따라 취재에 소요되는 시간은 다른데, 두 곳의 경로당을 방문해야 했던 자수모임 은빛바늘 취재 때는 이틀이 걸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농경박물관을 취재하는 권현숙 시민기자

[농경박물관을 취재하는 권현숙 시민기자]

권 기자의 취재도구(수첩, 볼펜, 휴대폰)

[권 기자의 취재도구(수첩, 볼펜, 휴대폰)]

취재내용을 꼼꼼히 정리하는 권 기자

[취재내용을 꼼꼼히 정리하는 권 기자]

직업기자는 아니지만 시민기자들도 취재약속이 잡히면 책임감을 가지고 임한다. 초속 37m의 강풍을 몰고온 태풍 링링이 파주에 영향을 끼쳤던 9월 7일, 운정 다목적체육관에서는 세계 여자 복싱 슈퍼페더급 챔피언 타이틀 매치가 열렸다. 박수림 기자는 “오는 길에 뿌리를 드러내고 쓰러진 나무를 보곤 태풍의 위력을 실감하긴 했지만, 취재 약속이 잡혔기 때문에 와야만 했다.”고 말했다. 파주소식 2019년 9월호 업에 대하여 코너에서 소개됐던 신보미레 선수의 우승은 태풍을 뚫고 취재를 나선 기자에게 작은 보람이 되었다.

태풍 링링이 강타했던 날, 운정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신보미레 선수의 세계챔피언 타이틀매치

[태풍 링링이 강타했던 날, 운정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신보미레 선수의 세계챔피언 타이틀매치]

2인 1조로 진행되었던 파주시티투어 중 박수림 시민기자의 취재 모습
박수림 시민기자

[2인 1조로 진행되었던 파주시티투어 중 박수림 시민기자의 취재 모습]

시민기자들은 매주 취재를 진행한 후 다음 주 월요일 오전까지 기사를 작성해 파주시청 홍보담당관(뉴미디어팀)에 기사를 전달한다. 그리고 다시 취재아이템 선정, 현장 취재, 기사 작성의 순서가 반복된다.

시민기자는 뉴스와 콘텐츠를 만드는 생산자이면서 동시에 뉴스와 콘텐츠를 사용하는 소비자이기도 하기에, 독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보다 친근하게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일 것이다. 싱싱뉴스를 통해 시민기자들이 전하는 다양한 정보들이 독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길 기대한다. 아! 지난 싱싱뉴스에서 소개된 연주회와 전시회가 열린다는 동네책방에 들려 문화생활도 하고, 10%나 할인이 되는 파주페이카드를 발급받으러 농협에도 가야겠다.

취재: 박수연 시민기자

작성일 : 2019-10-8 조회수 :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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