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27일 (일)
Feel 通
임진각 망배단 앞에서 타오른 평화의 불꽃
- 2018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축하행사

실향민들의 아픔과 통일에의 염원이 담긴 임진각 망배단 앞에서 ‘2018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축하행사’가 열렸다. 임진각은 파주 구간을 달린 성화 주자들의 마무리 기착지이다.

평화의 바람이 분다
학생 합찬단

 

주요 행사로는 ‘평화의 바람이 분다.’를 주제로 한 파주시 연합회의 공연, 협력업체인 코카콜라의 ‘Taste the feeling', 예술가와 함께 하는 ‘드로잉 퍼포먼스’등이 진행돼 얼어붙은 겨울저녁을 후끈 달궈주었다.

 

드로잉 퍼포먼스
드로잉 퍼포먼스 완성

 

세 명의 아티스트가 절도 있는 몸을 놀려 올림픽 마스코트를 그리고 완성된 그림에 불이 들어오자 큰 갈채와 탄성이 절로 흘러나왔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호동물 백호를 상징하는 “수호랑‘이며, 패럴림픽의 마스코트는 의지와 용기의 동물 반달가슴곰을 본 딴 ’반다비‘이다.

 

 

공연이 마무리될 즈음 마침 성화가 도착하여, 행사를 즐기던 시민 모두가 일어나 큰 박수와 환호로써 성화주자를 맞이했다. 파주 구간의 125번째 주자가 임진각에 도착함으로써 파주 지역의 올림픽 성화 봉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성화 도착
환호하는 시민들

이날 행사에는 특히 2009년에 귀국해 파주시에 거주하는 ‘사할린 동포 영주 귀국자’들과 파주시 거주 ‘국가유공자 가족’이 함께 해, 평화를 지향한 올림픽의 취지와 염원이 더욱 강조됐다.

 

  아내와 함께 줄곧 자리를 지키던 김영길(77세. 사할린 동포 2세)씨는 돌아가신 부모님을 생각하며 내내 눈물지었다. 그는 일제시대 징용에 끌려간 아버지를 찾아 사할린 섬에 갔다, 다시 돌아와 대한민국의 국적을 얻은 지 10년째에 다다른다. 본인의 의지로는 돌아올 수 없어 타국에서 보냈던 일생이 남다른 감회를 불러일으킨 모양이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
봉송주자

임진각 임시 성화대에 점화돼 활활 타오르는 평화의 불꽃을 바라보며 지구상의 마지막 분단지인 한반도 땅에 평화의 기운이 깃들기를 기원하며,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길 기대한다. 또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각 종목의 선수단과 대한민국에 모이는 세계의 모든 선수들이 선전을 베풀길 기원한다.

 

 

취재 : 김순자 시민기자

작성일 : 2018-1-23 조회수 :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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