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18일 (금)
Feel 通
베트남에 파주를 알리고 싶어요
- 외국인 유생체험

지난 6월 30일 외국인 유생체험을 취재하기 위해 파주시 법원읍에 위치한 파주 이이 유적지(자운서원)를 방문했다. 이날 참가자는 베트남에서 온 29명의 학생들로 서울 숙명여대 어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유학생들이다.

 

유생체험에 앞서 오전에는 파주시 탄현면 소재 창하된장에서 장단콩으로 두부 만들기 체험을 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문화해설사의 소개로 율곡기념관을 탐방한 후 이이 유적지 앞마당으로 들어왔다.

 

파주율곡학당 단체사진
파주율곡학당 전경사진

밝은 얼굴로 유생복을 입는 베트남 유학생들

 

유생체험은 유생복을 입으면서 시작된다. 더운 날씨였지만 관복을 입은 학생들은 한국 문화를 몸소 체험한다는 생각에 연신 즐거워한다. 푸른색의 유생복인 청금(靑衿)을 입고 유건(儒巾)을 쓴 모습이 우리와 비슷한 베트남 처자들이라 잘 어울렸다.

 

자유롭게 서원을 배경으로 서로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이 마치 천진난만한 어린이들 같았다.

단체사진 촬영 후 강인당에서 예절교육이 시작되었다.

 

파주율곡학당참가 학생들1
파주율곡학당참가 학생들2

남자는 왼손을 위에 여자는 오른손을 위에 “남좌여우” 아시겠죠~

예절교육은 성균관 김옥란 강사가 진행을 맡았다. 배트남 학생들은 남자와 여자의 다른 인사법, 예를 갖추는 태도와 언행, 절을 한 뒤 물러나는 방법 등 다소 어색하고 어렵지만 호기심어린 눈으로 예절을 배웠다.

문화가 다른 나라에서 온 외국인들이 느끼기엔 불편할 수 있는 예절교육을 재미있게 배우는 학생들의 모습에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이야 말로 한국 문화를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리란 생각이 들었다.

 

다음 시간엔 파주 장단콩으로 다식(茶食)을 직접 만들고 한국의 전통차를 마시는 다도를 배우는 시간이 이어졌다. 모든 것이 새로운 외국인 학생들에겐 모두 즐겁고 신기한 체험을 하는 듯 보였다.

 

파주율곡학당참가 학생들3
파주율곡학당참가 학생들4
파주율곡학당참가 학생들6
파주율곡학당참가 학생들7

파주를 알리고 싶어요!

 

유생체험에 참가한 부 티에우튀 (25)는 “ 복잡한 서울과 달리 파주는 베트남 고향에 온 것처럼 조용한 분위기여서 좋았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 수 있는 소중한 체험을 하게 돼 파주견학 프로그램이 아주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파주를 어떤 방법으로 소개 하는 것이 좋을까?

 

유적지나 관광지도 좋겠지만 이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리는 기회를 제공한다면 한국문화를 더 많이 이해하는 계기기 되고 소중한 추억이 될 거란 생각이 들었다. 두 차례에 걸친 상반기 체험 행사는 모두 끝났고 외국인 하반기 9월에서 10월 경 두 차례에 걸쳐 유생체험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파주시 문화예술과  031-940-4352

 

 

취재 : 곽재혁 시민기자

작성일 : 2017-7-11 조회수 : 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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