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17일 (월)
기획특집
파주장단콩요리 전국경연대회


파주시와 (사)한국외식업중앙회 파주시지부 주관으로 지난 19일 임진각 광장 특설무대에서 제9회 파주장단콩요리 전국경연대회가 열렸다. 총 316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본선진출 30개 팀이 열띤 경쟁을 벌였다.


경연주제는 “파주장단콩을 이용해 향토적이며 관광자원화 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대중적으로 판매가 가능하여 외식산업용으로 활용할 수 있고 일상 식단에서 대표 웰빙 음식으로 즐길 수 있어야 한다” 등이었다.



이날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순옥씨는 경연대회에 앞서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음식을 만들 수 있는 대중성 30%, 장단콩을 활용하여 새롭게 시도하는 창의성 20%, 음식을 만드는 조리과정 및 정리정돈 20%, 맛도 좋고 보기도 좋은 작품성 30%로 나눠 채점해서 수상자를 결정하겠다”고 심사기준을 말했다.



김지영, 권유진 참가자는 “매년 요리경연축제가 열리는 것을 알았지만 생각만 하다가 이번에 처음 참여했다. 장단콩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 ‘장단콩 잼’을 선보이게 되었다. 생각보다 큰 축제라 감회가 남다르고 자부심도 많이 느낀다.”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대회는 이날 오전 11시 김성은 아나운서의 내빈소개와 함께 시작됐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제주도, 부산등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참여한 행사"라며 "장단콩 요리경연대가 전국적으로 유명한데 앞으로 소원이 있다면 세계적인 요리경연대회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낮 12까지 진행된 경연대회 동안 김성은 아나운서는 참가자들 한사람씩 1분 인터뷰를 진행하며 다양한 질문을 해서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주었다.


군인, 회사원, 학생, 전문조리사, 가정주부 등 참가자들의 이력은 다양했다. LG디스플레이에서 근무했던 정계림씨는 건강식으로 채식주의자를 위한 장단콩으로 만든 콩장어요리를 만들었다.



푸드스타일리스트가 되고 싶다고 말한 강희원 참가자는 장단콩 곁들인 유부찜으로 저칼로리화와 유부의 식감을 살렸다.


부모님께서 파주에서 임진강 민물고기가게와 장단콩요리 전문점을 오랫동안해서 자연스럽게 요리에 관심을 가졌다고 말한 참가자도 있었다.


장단콩인 청태와 백태를 넣은 백숙은 콩을 싫어해도 닭과 함께 먹을수 있어 거부감이 없도록 만든 요리도 선보였다


전남 무안에서 온 김동민 참가자는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요리집을 가지고 싶은 것이 소원"이라고 말했다.


한식의 세계화에 맞춰 갈비에 장단삼백을 접목해서 임금에게 대접하듯 정성스럽게 전골을 만든 참가자도 있었다.



평소떡국을 좋아해서 장단콩떡국을 만들었고, 글루텐 대신 감자를 사용해 장단콩고기쌈과 과일 두유크림 소스를 만들어 선보인 참가자도 있었다.


이선민, 윤승혁 참가자는 "콩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어떻게 하면 좋아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장단콩두부 초밥세트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가장 한국적인 장단콩 만두 스프를 만든 참가자도 있었다. 요리에 관심이 많아서 할머니가 어떻게 하면 요리를 잘 드실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개발하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파주장단콩으로 만든 콩가루를 밀가루 대신 사용해 호떡을 만들어 선보이기도 했다. 장단콩으로 만들어 단백질 섭취가 가능하고 소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박용주·조영아 참가자는 5대영양소가 들어있고 우리 입맛에 잘 맞는 장단콩두부김치수육꽃말이를 만들었다.


변지현, 김강산 참가자는 장단콩 고추장 크림소스를 사용해 콩아란치니를 만들었다. 주먹밥 모양처럼 만들어 밀가루 계란 빵가루를 묻혀 기름에 튀겨냈다.


구동욱·송국진 참가자는 된장을 사용해 채소를 많이 먹을수 있도록 장단콩밀포유 나베를 만들었다.


1시간의 경연대회가 끝이 나고 시상식이 있기전 가래떡 나누기 행사와 박경신요리사의 두부찜 요리 시연회도 볼거리였다.



이번에 새롭게 시도되는 가래떡 나누기는 파주시민의 화합과 건승, 장수, 부흥을 기원하는 의미로 행사를 진행했다. 가래떡 나누기 행사는 한수위파주쌀을 이용해 오색 가래떡을 뽑아 나눠먹는 행사다. 장수를 상징하는 가래떡과 오복을 상징하는 오색의 가래떡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었다. 그리고 만들어진 가래떡은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면 함께 하는 의미를 되살렸다.


EBS 방송 요리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스타강사 박경신 요리사의 장단콩요리 시연회는 탤런트 이광기와 함께 진행되어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드디어 참가들이 모두 기대하고 있는 제9회파주시장단콩요리 전국경연대회 수상자가 발표됐다. 대상은 장단콩 콩나물 감자탕, 금상은 장단일품 콩장어, 장단콩두부 초밥세트, 은상은 장단콩 청태 닭백숙, 장단콩 호떡, 동상은 장단콩 커틀릿 샐러드와 콩스프, 장단콩 고소 바삭 파스타, 장려상은 장단콩순두부, 누룽지탕과 장단콩 고기쌈, 과일 두유크림소스와 장단콩 가지튀김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1팀 200만원, 금상 2팀 100만원, 은상 2팀 70만원, 동상 2팀 50만원, 장려상 3팀 30만원이 각각 지급됐으며 공통적으로 파주시장상이 수여됐다.


대상을 받은 박광후·임서나 부부는 “아내와 함께 식당을 운영하며 참가했는데 수상해서 감사하다.” 며 부인 임서나씨는 말을 잇지 못하고 기쁨의 눈물을 한참 동안 흘렸다.



이선미·윤승혁 금상 수상자는 “직장동료와 함께 참여했다. 축제가 있다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참여 기회가 없었다”며 "이번에 지역축제에 이바지 하고 싶어서 참여 했고 우리가 만든 음식이 수상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나현수·구정환 은상 수상자는 “군생활을 하면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참여했다. 장단콩인 청태와 백태를 넣고 백숙을 만들었다. 조리과정도 간편하고 콩을 싫어 해도 닭을 함께 곁들어 거부감이 없도록 해서 만들었다”며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상사에게 감사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제9회 파주장단콩요리 전국경연대회 참가자들은 모두 훌륭한 수상자들이었으며 이들의 요리 레시피는 수상 작품집으로 제작해 배포됐다. 장단콩을 활용한 음식들이 계속해서 개발되어 파주장단콩의 우수성을 한국을 넘어 세계속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해 본다.



취재 :  이정애 시민기자

작성일 : 2016-11-22 조회수 : 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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