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24일 (목)
북소리
학원 없이 살기
-아직도 불안한 부모를 위한 노워리 프로젝트-

  학원 없이 살기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노워리 상담넷/비아북
 
2013.04.12 발행/352쪽/15,000원

“사교육은 불안을 먹고 자란다.” 이 책의 본문에 나오는 말인데 정말 옳다고 생각한다. 과도한 입시경쟁이 부추기는 학부모와 학생의 불안이야말로 사교육 광풍의 마르지 않는 에너지원이다. ‘다른 집 애들은 다 학원 다니는데 우리 애는 안 보내도 되는 걸까, 학원 안 다니면 같이 어울릴 친구도 없어 왕따 된다는데….’ 전전긍긍하는 학부모들의 심정은 오죽할까.


아이들을 사교육 걱정 없는 행복한 세상에서 살도록 하자는 목표를 가진 대중운동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2008년 출범했다. 1년 3개월 간 토론과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사교육 진실을 파헤쳤다. 그 결과물이 2010년 출간된 『아깝다 학원비!』다. 이 책을 통해 도움을 받았다는 학부모들의 증언이 줄을 이었지만 질문과 고민거리도 함께 쏟아졌다. 막상 실천에 옮기려고 하니 불안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하소연이었다. '노워리(no worry) 상담넷'이라는 사교육 관련 온라인 상담소를 시작하게 된 배경이다.

이 책은 '노워리 상담넷'에 쌓인 상담 내용을 담고 있다. 상담위원들은 학습법 전문가, 대학교수 및 교사, 학원 강사나 원장, 사교육 탈출에 성공한 학부모들이다.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는 학습법, 독서교육, 영어·수학 공부 요령, 생활 및 심리, 학교생활까지 내용이 광범위하다. 불안하고 궁금한 학부모들이 제기한 질문에 해당 분야전문가와 경험자들이 체험에 입각해 설득력 높은 답변을 해주고 있다.

서문에 나오는 “부모력의 핵심은 경제력과 정보력이 아니라 아이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능력”이라는 말도 인상적이다. 학원 없이 살기 위해선 결국 '자기주도 학습'이 정답인데 아이들의 자기주도 학습 능력은 부모와의 소통과 공감으로 키워진다는 것이다. 아이 셋을 키운 부모로서 바로 이것이구나 하고 무릎을 치며 읽은 대목이 수두룩했다. 지옥과도 같은 사교육 고통 탈출을 꿈꾸는 학부모들에겐 복음과도 같은 책이 아닐까 싶다.


- 추천자 : 이계성(한국일보 수석논설위원)
- 출   처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작성일 : 2013-06-17 조회수 : 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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