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21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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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하의 봄
벛꽃

파주출판도시에서 북쪽으로 자유로를 달리다 보면 왼편으로 오두산을 만나게 된다. 오두산 통일전망대 앞 강물은 남에서 흘러 온 한강과 북에서 흘러 온 임진강이 만나는 합수(合水) 지점이다. 두 강이 만나는 곳이라 하여 ‘교하(交河)’라는 지명이 생겼다.

개나리꽃

이 곳에서 한 몸이 된 강물은 서해로 유유히 흘러가며, 남과 북이 하나 되어 흐르라고 시대정신을 일깨워준다. 교하는 약 400년 전 조선 광해군이 이 곳으로 수도를 옮기고자 했으며, 한 나라의 수도로 정할만한 자연과 풍수를 지닌 곳이기도 하다.

산수유

교하에 봄이 한창이다. 마스크를 쓰고 봄꽃이 손짓하는 대로 걸어본다. 바람 끝에는 초록의 향기가 가득하다. 교하15단지, 책향기어린이공원, 7개국 정원으로 만들어진 교하중앙공원, 숲길, 교하단독주택 단지를 걸으며 봄꽃들과 인사를 나눴다. 처음에는 바람이 차가웠는데 세 시간 정도 발길 따라 걷다 보니 덥다.

교하중앙공원
벛꽃길
꽃몽우리
봄꽃
목련
이쁜 봄꽃

‘봄꽃’ 하면 벚꽃, 개나리, 목련, 진달래, 철쭉, 산수유, 튤립, 매화, 민들레, 패랭이꽃, 앵두꽃, 유채꽃, 복사꽃, 금잔화, 할미꽃 등의 이름이 떠오른다. 교하에서 여러 봄꽃들과 더불어 여러 집의 정원들에서 집주인들의 바람을 담은 많은 봄꽃들도 볼 수 있었다.

보라색꽃
다양한 꽃
보라꽃
바위
꽃잔디
튤립

교하를 걷다가 제주로 유배 갔던 추사 김정희 선생이 좋아했던 수선화와 기자가 좋아하는 홍매도 만났다.

홍매
수선화

추사는 ‘수선화’라는 시를 남겼다. 추위를 이겨내고 핀다는 수선화를 자신과 빗댄 것이리라.

추사는 ‘수선화’라는 시를 남겼다.

해탈 신선 수선화, 가난해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는 홍매, 교하의 봄꽃들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한다. 집 앞을 산책할 때도 2미터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은 필수!

취재: 최순자 시민기자

작성일 : 2020-4-7 조회수 :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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