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22일 (일)
역사와 전통
6.25전쟁 이색 참전자들

6대륙 총 25개국에서 온 약 194만 명의 참전 군인들이 6.25전쟁에서 한국의 자유를 위해 싸웠다. 이 중 미국은 178만 9천명이 참전하여 약 13만 7천여 명이 전사, 부상, 실종 되는 등 참전국 중 가장 큰 희생을 치렀다.(자료출처: 한국전쟁기념재단, 국방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재임 시 '한국전쟁 참전용사 인정법’(Korean War Veterans Recognition Act)에 서명함으로써 한국전쟁 휴전일인 7월 27일을 '한국전쟁 참전용사 정전기념일의 날’(National Korean War Veterans Armistice Day)로 지정해 성조기를 게양한다. 미국에서 매년 19번의 기념일 중 조기게양을 하는 경우는 5월 마지막 주 월요일의 '참전용사 추모일’(Veterans Memorial Day)과 7월 27일의 '한국전쟁 정전일’(Korean War Armistice Day)일 뿐이다. 이즈음해서 세 가지 부류의 한국전 이색 참전자들을 돌아보려 한다.

첫째, ‘인디언 머리’(Indianhead)라는 별명을 가진 전사들의 사단인 육군 제2보병사단이다. 그들의 모토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Second to None)이다. 문산읍 사목리에 높이 2.5m의 검은색 화강석으로 비를 만들어 그들의 강인한 용맹스러움을 느끼게 해 준다. 참전비에는 “미 제2보병사단 자유를 위하여 전사한 용사들을 위하여 1950∼”라고 쓰여 있다. 미 제2보병사단은 당시 전투의 주축이며 현재도 주한미군의 주축인 미8군 예하 미 제2보병사단이다.

육군 제2보병사단
문산읍 사목리에 높이 2.5m의 검은색 화강석으로 만들어 그들의 강인한 용맹스러움을 느끼게 해 준다.

둘째, 제187공수연대(187th Regimental Combat Team) 락카산스(Rakkasans)이다. 이 부대는 후퇴하는 약 3만 명의 북한군 퇴로를 차단하고 갇힌 미군 포로들을 구출하기 위한 임무를 띠고 평양 북쪽 약 48km 지점인 석천과 순천에 강하했다. 이곳에 그들을 기념해 기념비가 세워져 있는데 우측에는 낙하산의 모양이 새겨져 있고 ‘Rakkasans’ 이란 영문이 붉은 글씨로 각인되어 있다.

제187공수연대(187th Regimental Combat Team) 락카산스(Rakkasans)

셋째, 일본계 미국인들이 6.25 전쟁에 참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사실을 알고 있는 지? 1941년 일본군이 진주만 기습을 감행하자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이 특명(행정명령 9066호)을 발동해 당시 미국에 살고 있던 일본계 미국인들을 3년여 간 강제수용하였다. 그 후 6.25 전쟁이 발발하면서 이들 중 일부가 미군에 자원입대하여 참전했다고 전해진다.

6.25 전쟁이 발발하면서 이들 중 일부가 미군에 자원입대하여 참전했다고 전해진다.
미국자치령 괌 출신 미군으로 참전하여 희생한 19명의 병사들

또한 미국자치령 괌 출신 미군으로 참전하여 희생한 19명의 병사들도 있다. 그 외에 아프리카계 미국인, 중국계 미국인, 그리고 히스패닉계 미국인들도 전쟁에 참전했다고 하니, 실로 놀랍다.

6.25전쟁은 한국만의 전쟁이 아니었다. 미국을 주축으로 한 UN산하 전 세계인들의 전쟁이기도 했다. 아름다운 6월을 지나며 세계인의 자유와 평화 인권에 관심을 기울이는 그런 계절이었으면 한다.

○ 기념비 소재 : 문산읍 사목리 임진각로 177

취재: 김용원 시민기자

작성일 : 2019-6-22 조회수 :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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