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22일 (일)
역사와 전통
파주의 독립운동가 윤기섭 선생 학술심포지엄 개최
-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우리나라의 독립운동은 세계사적으로도 가장 길고 치열하게 전개된 투쟁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분외에는 대부분 알려지지 못하거나 유족과 후손들 사이에서만 기려지고 있다. 파주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6월 12일, 파주시 보훈회관에서 “파주 독립운동가 윤기섭 선생 학술심포지엄”이 개최되었다. 학술심포지엄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파주 출신 독립운동가 윤기섭 선생 학술심포지엄을 통해, 파주의 독립 운동가들을 알아보고, 그들의 숭고한 정신과 파주 독립운동의 역사를 재조명하고자 개최되었다.

광복회파주시 前 지회장 부준효 회장의 개회사

[광복회파주시 前 지회장 부준효 회장의 개회사]

1부 개회식에서는 광복회파주시지회장(前 지회장 부준효)의 개회사, 파주시장과 국회의원, 파주시의회 의장의 축사가 진행되었다.

2부 학술심포지엄은 김삼웅 前)독립기념관 관장의 ‘독립운동지도자 윤기섭 지사의 편편상(片片想)’이란 주제의 기조강연으로 학술심포지엄의 포문을 열었다.

윤기섭(尹琦燮, 1887~1959)지사는 22세인 1909년 비밀결사 신민회에 참여하면서 독립운동에 참여하였다. 24세인 1911년 서간도로 망명하여, 경학사와 신흥학교를 설립하였다. 33세가 된 1920년에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의정원의원, 35세인 1922년에는 한국노병회에 참여하였다. 36세가 된 1923년 의정원 의장을 역임하였다. 그 후로 임시정부 국무원 내무장과 군무장, 한국독립당, 한국혁명당, 민족혁명당의 중앙집행위원, 임시의정원 경기도 의원 등 독립운동의 중심에서 활동하였다. 58세에 일본이 패망하고 환국하였다. 환국 후에는 남조선과도입법의원 부의장, 민족혁명당의 중앙집행위원, 민족자주연맹참여, 제2대 국회의원 당선, 63세가 된 해에 6.25전쟁으로 납북, 1959년 우리 나이로 73세에 평양 만경대 남산 정부병원에서 단식 끝에 서거하였다.

김삼웅 前)독립기념관 관장의 독립운동지도자 윤기섭 지사의 편편상(片片想)’기조강연

[김삼웅 前)독립기념관 관장의 독립운동지도자 윤기섭 지사의 편편상(片片想)’기조강연]

두 번째 패널은 민족문제연구소 이명숙 선임연구원의 ‘윤기섭의 생애와 후손의 삶’에서 독립혈전을 준비한 교육자로서의 윤기섭을 소개했다. 낮에는 농사를 짓는 경학사와 밤에는 독립운동을 위한 무관훈련을 실시한 신흥무관학교를 창립하였으며, 지금은 전해지지 않지만, 직접 순 우리글로 저술한 독립군의 군사훈련교범인 [보병조전]을 직접 저술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윤기섭의 후손 딸 윤경자의 살아온 삶을 소개했다. 아버지 윤기섭 납북 후 이모집으로 피난을 가고, 그리고 노점 등을 하며 근근이 생활함에 따른 어려움과 고통의 시간들, 그리고 나라에서 아버지 윤기섭에게 주어진 서훈으로 아버지의 명예회복과 함께 독립운동가 자손으로서의 정체성 회복 등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했다. 후손 윤경자씨와 외손자가 학술심포지엄에 참석해서 인사말씀과 함께 자리를 빛내 주었다.

윤기섭의 생애와 후손의 삶

[윤기섭의 생애와 후손의 삶]

신흥무관학교 군사훈련교범 [보병조전]

[신흥무관학교 군사훈련교범 [보병조전]]

이철민 향토사학자의 ‘파주독립운동사’에서는 파주에서의 의병활동에 참가한 김수민 부대, 윤인순 부대, 연기우 의병장, 허위 의병장을 소개했다.

일제의 병탄 소식에 삽다리 시장에서 자결한 순국지사 반학영, 교하군의 장명산 사건을 함께 소개했다. 그리고 파주의 3.1만세 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교하초등학교의 임명애 지사, 주내면, 임진면, 진남면, 청석면의 만세운동, 광탄면, 조리면의 3.1독립만세운동을 보통사람들의 특별한 독립운동으로 소개했다. 파주출신 독립운동가 107명 중 임시정부요인으로 중국군벌 장림과 교섭하여 총, 탄환, 수류탄을 얻어온 박찬익 선생, 그리고 삼균주의 조소앙 선생, 우리말 사전을 편찬하신 정태진 선생을 소개했다.

이철민 향토사학자의‘파주독립운동사’

[이철민 향토사학자의‘파주독립운동사’]

신흥무관학교 기념사업회 방학진 사무국장의 ‘독립운동 부재 시대의 독립운동 기념사업’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7,307명의 독립유공자의 묘소위치를 모르고, 해방 후 17년간 방치된 독립운동가에 대한 보훈, 그리고 모교에서도 외면 받는 독립운동가에 대해서 발표하였다. 전국에 방치되고 있는 독립운동가 기념물과 추모행사에만 치우친 독립운동가 기념사업에 대해서, 역사+문화+콘텐츠를 결합한 독립운동사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흥무관학교 기념사업회 방학진 사무국장의 ‘독립운동 부재시대의 독립운동 기념사업’

[신흥무관학교 기념사업회 방학진 사무국장의 ‘독립운동 부재시대의 독립운동 기념사업’]

그 뒤로 독립운동가 참석 후손을 대표하여 윤기섭선생의 외손자가 학술심포지엄 개최에 따른 감사의 말을 전했으며, 심상각 선생의 아들은 윤기섭 선생과 박찬익 선생, 심상각 선생이 임시정부에서 활동했다는 증빙자료 복사본을 윤기섭 선생의 딸 윤경자 씨에게 전달하였다.

윤기섭 선생 외손자 인사말씀

[윤기섭 선생 외손자 인사말씀]

심상각 선생 아들 증빙자료 설명

[심상각 선생 아들 증빙자료 설명]

주요 참석자 단체사진

[주요 참석자 단체사진]

심상각선생 아들이 기증한 한국민족운동사료 내용

[심상각선생 아들이 기증한 한국민족운동사료 내용]

한국민족운동사료(중국편)

[한국민족운동사료(중국편)]

다양한 의견과 토론의 시간이 진행되었고, 앞으로도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보내며 후손들이 파주의 독립운동가와 독립운동사를 기억하고 기념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대한 의견들이 개진되어, 참석자들에게 추진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다.

홍보담당관실 뉴미디어팀 031)940-4207

작성일 : 2019-6-18 조회수 : 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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