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5일 (화)
소통과 나눔
몽골 초이방 볶음국수가 맛있어요!
- 다문화가족과 함께 하는 세계 음식 만들기 체험 -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온 몸에서 구슬땀이 나는 무더운 6월 마지막 주말에 파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사람들로 북적인다. 4월부터 세계 음식 만들기 체험으로 봉사를 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 네모봉사단, 다문화가족 아동, 다문화가족 부모 30여 명이 모였다. 특별히 이번 체험에는 10주 동안 다문화가족 이해 및 상담 교육과정을 수료한 파주시어린이집연합회 정부지원시설분과회(분과장, 남영인) 어린이집원장 17명이 함께 했다.



6월 세계 음식 만들기 체험은 몽골의 대표적 음식인 ‘초이방(볶음국수)’다. 음식을 만들기 전 몽골에 대해 이해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다문화이해 강사로 울란바토르에서 시집와 금촌에 사는 어유나(어윤 자르갈·38)씨가 맡았다. 어유나 씨는 몽골 전통의상을 차려입고 몽골에 대해 알려준다.



강사가 “몽골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이죠?”라고 묻자 여기저기서 생각나는 대로 말한다. “네, 초원, 말타기, 징기츠칸, 몽골반점, 고비사막, 전통집 게르 등이죠.”라고 정리하며 몽골에 대해 설명해 갔다. 준비한 몽골 전통 음악도 들려주며, 비온 뒤 꼭 무지개는 뜨는 아름다운 나라라고 했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세 시간이면 갈 수 있다.




‘초이방’을 만들기 위해 쇠고기(불고기용 또는 육채), 감자, 당근, 양파, 칼국수, 식용유, 후추, 소금 등 재료와 갖은 양념을 준비한다. 



만드는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감자, 당근, 양파 등을 적절한 크기로 채를 썬다.

2. 냄비에 식용유를 넣은 후 썰어놓은 감자, 당근, 양파를 넣고 볶는다.

3. 감자, 당근, 양파가 어느 정도 익으면 쇠고기를 넣는다.

4. 뚜껑을 덮고 먼저 넣은 재료가 익으면 칼국수를 넣는다.

5. 칼국수가 익으면 갖은 양념을 넣어 섞어 먹는다.


초이방을 만들고 있는 모습


완성된 초이방


'초이방'은 국물이 없는 볶음국수이다. '초이방'을 맛있게 먹는 권진환(초 3)군은 “엄마가 오늘 선생님이어서 기뻐요. 엄마의 나라 몽골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어 좋았어요.”라며 다문화이해 강사인 엄마를 뿌듯해 하며 행복한 모습을 감추지 않는다.



봉사자 최천운 씨는 “다문화가족과 함께한 음식 만들기 체험이 처음에는 어려웠어요. 그런데 몇 차례 만나다 보니 아이들이 먼저 인사를 건네주어 기쁘네요. 실제로 만나보니 다문화가족도 보통 가족과 똑같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라고 말했다.



이날 함께 참여한 어린이집 원장들은 아이들과 생활한 특성을 살려 아이들의 표정을 읽고 도우며, 아이들을 잘 돌봤다. 모두 “결혼이주여성들은 한국인과 다를 게 없네요. 아이들도 활발하고 밝아 보여요.”라고 말한다.


각 나라의 맛있는 음식을 그 나라 출신 결혼이주여성과 그 자녀들과 함께 만들어 먹어보는 체험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가슴에 남을 것이다. 각 나라 특유의 맛과 향기도 몸에 베어 더욱 생각나게 될 것이다. 파주시민들도 다문화가족에 대한 생각을 바꿔 따뜻한 이웃으로 더불어 살아가길 바란다. 세계 음식 만들기 체험 활동은 12월까지 계속 진행된다.



○ 세계 음식 만들기 일정

일정 나라 일정 나라
7.23
태국
10.15
일본
8.20
한국(한식요리)
11.12
필리핀
9.17
중국
12.10
키르기즈스탄

○ 참가 문의 : 파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949-9161


취재 : 최순자 시민기자


작성일 : 2016-07-5 조회수 :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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