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4일 (월)
소통과 나눔
흡연, 안돼요!!
- 여기는 금연구역입니다~ -

금촌동 모 PC방 밤 9시경. 게임을 즐기던 A씨는 습관적으로 담배를 입에 물고 불을 붙였다. 한모금 들이 마시고 내쉬는 순간 ‘찰칵’ 소리가 났다. 뒤돌아보니 신분증을 패용한 사람이 다가왔다.
“파주시 금연지도원입니다. 선생님께서는 금연시설인 PC방에서 흡연을 하셨습니다.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를 위반 하였으므로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위반행위 단속에 대해 이의가 있으면 10일 이내에 의견을 제출할 수 있고, 이 기간내에 자진 납부 하시면 과태료 부과금액의 20%를 경감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과태료 통지를 받고 이의가 있으면 60일 이내에 이의제기를 하여 법원의 정식재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필로 확인서 작성 협조 부탁드립니다.”
다시는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며 한번만 봐달라고 말하던 A씨는 마지못해 확인서를 작성해 줬다.

이렇게 금연단속 중인데도 옆자리에서 또 한사람이 담배를 피우다 적발 됐다. 요즘 PC방에서 흔히 보는 풍경이다. 


 


2014년 12월 31일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파주시는 2015년 2월 조례를 제정하고 10명의 금연지도원 선정했다. 금연지도원들은 2015년 6월까지 홍보와 계도활동을 펼쳤고 그해 7월부터 단속활동을 시작했다.


2015년도 금연지도원은 공무원과 합동으로 총45회 335개소를 점검했다. 금연시설내에서 흡연자에 대하여 153건을 단속하여 과태료를 부과했고, 251명에 대하여 현장 계도 활동을 실시했다.



월롱역 지도단속


금연지도원은 금연구역의 시설기준 이행 상태 점검, 금연구역에서의 흡연행위 감시(단속) 및 계도, 금연을 위한 조치를 위반한 경우 관할 행정관청에 신고하거나 그에 관한 자료 제공 등의 활동을 한다.



금연지도원은 지자체나 경찰 공무원과 동행하지 않고 단독으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다. 직무를 단독으로 수행할 때에는 승인서와 금연지도원 신분증을 패용한다.

6개월간의 충분한 계도기간이 있었지만 아직도 많은 흡연자들이 금연구역을 이해를 못해 민원을 제기한다.



야간 지도단속 중인 금연지도원


조리읍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김원장은 어린이집 바로 앞에 있는 음식점 때문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식당의 손님들이 실내에서 흡연을 못하자 밖으로 나와 담배를 피우는데 바로 어린이집 대문 앞에서 피우기 때문이다. 「국민건강증진법」 9조 4항에 따르면 어린이집은 금연구역에 해당하나 시설 밖 부지는 금연구역이 아니기 때문에 흡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어린이를 데리고 가려고 들른 학부모들이 눈살을 찌푸린다.



장례식장 지도단속


운정신도시에 사는 박정애(54세)씨는 파주병원 장례식장에 왔다가 장례식장 입구에서 무리를 지어 거리낌 없이 연기를 뿜어내는 흡연자들 때문에 눈살을 찌푸렸다. ‘금연구역' 이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는데도 버젓이 담배를 피우고 있는 흡연자들 때문에 짜증을 냈다.


 ◇ 파주시 금연구역은 어딜까?
'금연구역'은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제4항과 파주시 조례에 의하여 규정하고 있다. 주요 금연시설로 시청 등 관공서, 초·중·고등학교, 목욕탕, 병의원, 도서관, 어린이놀이시설, 역사나 터미널, PC방, 음식점 등이 있다. 조례에 의한 금연시설로 학교의 절대정화구역, 버스정류소, 택시승강장, 도시공원, 주유소 및 금연거리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파주시 금연거리는 금촌2동사무소부터 금릉역앞 중앙공원까지 금빛로거리이다.




관공서,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 병원 등은 해당 건물뿐만 아니라 주차장 등 시설 부지 전체가 금연구역에 포함되므로 흡연시 유의하여야 한다.


가장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금연구역이 PC방이다. PC방은 전체가 금연구역이고 별도 마련된 흡연실에서만 담배를 피울 수 있다. PC방 운영자는 담배 연기가 실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밀폐된 흡연실을 설치할 수 있으며, 흡연실에는 영업시설물을 설치할 수 없고 환기시설을 갖추어야 한다.


 
PC방 지도단속


음식점, 호프집, 카페의 경우에도 역시 ‘전면 금연’ 구역이다. 금연관리가 단계적으로 강화 되어, 2015년 1월 1일부터 음식점의 소유자(관리자 등)는 음식점(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여야 하고 이용자들이 잘 볼 수 있도록 건물 출입구 및 주요 위치에 시설 전체가 금연임을 알리는 표지판을 달거나 스티커를 부착해야 한다. 또한, 실내에 설치한 흡연실은 담배연기가 실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독립된 공간이어야 하고, 환풍기 등 환기시설을 갖추어야 한다. 화장실, 복도, 계단 등 공동으로 이용하는 공간에는 흡연실을 설치할 수 없고, 만약 흡연실이 없다면 시설 전체가 금연구역이어야 한다.


금연지도원으로 활동 중인 김대신(54)씨는 “흡연구역과 금연구역에 대한 정확한 가이드라인이 없어 흡연자가 따지고 들면 난감할 때가 있다. 규정상 10m라고 했는데 일일이 줄자를 가지고 재보기도 어렵다. 흔히 외부에서의 흡연은 괜찮은 것으로 생각하는데 이에 대해 더 많은 홍보가 필요하다”라며 단속활동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파주시에서는 법령으로 정한 금연구역 및 조례로 정한 금연구역에 대해 보건소 홈페이지에 관련 내용을 게시하여 시민들이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홍보활동 및 캠페인을 통해 금연구역을 관련 규정에 맞게 지정 운영하도록 관리하고 지도 점검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간접흡연 피해에 대한 인식이 점차 높아져 흡연자가 담배를 끊도록 돕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관내 금연시설은 12,920개소로 지도점검 담당 공무원 2명이 모든 시설을 점검하는 데 한계가 있다. 그러나 2015년 도입된 금연지도원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금연구역에서의 흡연 사례도 현저히 감소하는 추세다. 
파주시에서는 다양한 금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고 금연지도원들에게도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 파주시 금연사업
▪ 아동, 청소년, 일반인 금연 및 흡연예방교육
▪ 내소자 금연클리닉 운영 및 이동금연클리닉
▪ 지역순회 금연 캠페인 및 홍보관 운영
   - 금연 환경 조성 사업
   - 금연상담 및 CO측정 
   - 폐기능검사
   - 니코틴 의존도 평가
   - 흡연 및 금연관련 홍보물 배부
▪ 흡연관련 패널 및 홍보물 전시
▪ 금연관련 비디오 및 자료 대여
▪ 금연규제관련 지도·점검사업
    - 관내 금연시설, 금연구역지정시설 등
▪ 문의 : 보건행정과 건강증진팀(940-5561)


취재 : 최선을 시민기자

작성일 : 2016-05-24 조회수 : 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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