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8일 (금)
소통과 나눔
파주시 시민기자들의 이야기
- 취재현장 곳곳을 누비다 -


파주시 소식지가 특별한 이유 중 하나는 평범한 파주 시민들이 발로 뛰며 직접 취재한다는 것이다. 시민의 입장에서 일반 시민들의 생활 속에 친근하게 다가가 여러 가지 소식을 전하기 때문에 더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할 수 있다. 파주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행사는 물론이고, 파주의 자랑거리들을 직접 체험하고 여러 곳에 숨겨진 미담을 생생하게 전하는 제5기 시민기자들을 소개한다.



2006년 소식지였던 ‘푸른파주’에 기사를 올린 시민명예리포터가 시민기자의 시초다. 2007년부터 정식으로 시민기자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됐다. 시민기자들의 기사는 ‘파주소식’과 웹진 ‘싱싱뉴스’를 통해 시민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시민기자들의 임기는 2년이지만, 대부분 임기를 연장해가며 활동할 만큼 열정을 보이고 있다. 1기부터 계속 활동하는 김화영 시민기자, 2기 박현숙 시민기자, 3기 정태섭·이정민·권효숙 시민기자, 4기 최순자·이복규·박수연·전경애 시민기자 등 올해 새로 시민기자가 된 3명을 포함, 현재 활동하고 있는 제5기 시민기자는 총 17명이다.



파주소식 시민기자, 그들의 이야기
시민기자들의 참여 계기와 사회경력은 매우 다양하다.


파주시에 있는 여러 요양원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이복규 시민기자는 “퇴직 후 파주시청 홈페이지에 자유토크, 칭찬합시다 게시판 등을 통해 자유롭게 글을 쓰며 활동하다가 시민기자가 되었다”면서 “건강이 허락하는 한 시민기자로서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알려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0년 8월, 파주시 홈페이지 공고를 보고 응모했다는 이정민 시민기자는 “지난 5년 동안 시민기자로서 기업인, 농어민, 자원봉사자, 일반 시민 등 다양한 사람들을 취재하면서 많은 보람을 느꼈다.”고 말한다. 그는 파주시민으로서 파주가 얼마나 살기 좋은 곳인지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는 것에 대해 자부심이 대단하다.


일본에서 7년 동안 생활을 하면서 다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최순자 시민기자는 싱싱뉴스에 매월 다문화에 대한 기사를 연재하고 있다. 최순자 기자는 이밖에도 아동, 청소년 분야의 기사거리도 취재한다.


권효숙 시민기자는 현재 파주향토문화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향토사학가다. 파주문화원 문화학교에서 테마한국사 강의를 하기도 하였으며 파주의 역사문화, 파주의 문중, 파주의 인물 등에 대한 글을 꾸준히 써오고 있다.


서울에서 전문잡지 기자로 활동했던 이안수 시민기자는 파주에서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파주는 헤이리, 출판도시 등 문화적인 부분과 깨끗한 자연 환경을 고루 누릴 수 있어서 좋다”면서 “시민기자 활동을 통해 이웃과 소소한 정을 나누면서 ‘동행’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한다. 이안수 시민기자는 특히 인물사진을 잘 찍는다.


사진 실력이 출중한 시민기자는 또 있다. 시민기자 중 나이도 1등이고, 참여율도 1등인 정태섭 시민기자다. 그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고령이지만 누구 못지않게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파주의 풍경을 예쁘게 담아 독자들 눈 호강 시키는 것이 정태섭 기자에겐 큰 보람이다. 파주소식 지난 호에 자신의 가을풍경 사진이 잘 나왔다며 소년처럼 수줍게 미소 지었다.


전경애 시민기자는 “파주만이 갖고 있는 특별한 여러 가지를 알리기 위해 시민기자를 자원했다”면서 “인물, 풍경, 관광지 소개까지 다양하게 기사를 썼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을 인터뷰해서 기사화 되었을 때 많은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2년 전 파주로 이사 온 박수연 기자는 “시민기자가 되면 낯설었던 파주라는 도시에 대해 잘 알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자원했다”면서 “전통시장에서 대를 이어 장사를 하는 상인들, 젊은 예술가들을 대중에게 알리고자 고민하는 미술관 기획자들, 취미생활로 시작한 일로 알아주는 전문가가 된, 평범하지만 특별한 이웃들을 접할 때마다 많은 감동을 느낀다.”고 말했다.


황금 같은 휴가와 휴일을 기꺼이 취재하는 데 쓰는 직장인 박수현 시민기자, 마을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 갈현리 며느리로 불린다는 이종화 시민기자 등 파주소식 시민기자는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군을 자랑한다.


보고, 듣고, 찍고, 시민기자 취재 이야기
시민기자들은 매달 첫째 주 목요일에 모여 그 달에 취재할 내용을 논의하고 정하는 편집회의를 한다. 그리고 각자 맡은 기사거리를 취재해 담당 부서에 보낸다.



취재에 사진과 인터뷰는 필수다. 현장에서 만난 파주 시민들과 이야기 나누며, 그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좀 더 생동감 있는 사진을 찍기 위해 현장을 누비기도 한다.


 


시민기자들은 1년에 두 번 당일 워크숍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취재 노하우 등을 공유한다. 지난 10월에는 워크숍 겸 편집회의를 DMZ 캠프그리브스에서 진행했다. 서울신문 편집국 부국장이었던 김문 홍보 자문위원에게 ‘기사 잘 쓰는 법’에 대한 강의도 들었다. 강의가 끝난 뒤 진행된 편집회의에서는 그달의 취재내용을 논의하고 서로 조언하는 시간도 가졌다.





시민을 위해 시민의 눈으로 보고, 시민이 느끼는 바를 솔직하게 표현하는 시민기자들의 노력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취재 : 이정애 시민기자 

작성일 : 2015-12-8 조회수 : 2659
  • 목록으로
  • 프린트
  • 트위터
  • 페이스북

컨텐츠 만족도 조사

홈페이지내의 서비스향상을 위한 시민 여러분들의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어느정도 만족하셨습니까?

만족도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