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4일 (월)
소통과 나눔
베이비부머 창업시동 ‘부르릉’
- 창업 통한 제2의 인생도약 -

보통 한국전쟁 직후의 세대인 1955~1963년 사이에 태어난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끈 한국 현대사의 실질적 주역으로 정치, 사회적 영향력이 큰 세대, 고령화 시대에 직면하여 노후를 준비해야 하는 첫 세대를 ‘베이비부머(Baby boomer) 세대’라고 말한다.


최근 언론 보도에 의하면 베이비부머 세대 상당수가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등에 의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불안하고 걱정이 돼 국가적으로 경제적으로 큰 문제가 야기 될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은퇴를 앞두거나 은퇴했지만 앞으로 남은 인생은 30년 이상이 될 것이다. 거의 노후준비가 안되어 있고 경제발전의 주역이지만 은퇴 후 노후를 위한 일자리를 얻기는 어렵다.


한국 베이비부머 인구가 대략 715만이라고 한다. 미국의 베이비붐 세대(Baby boomers), 일본의 단카이 세대(団塊の世代)처럼 유난히 인구가 많은 연령층이기도 하다. 이들의 노후문제는 앞으로 몇 년 안에 사회적인 문제가 될 것이다.


지난달 25일 경기도가 주최하는 '베이비부머 사회적 경제창업 창조오디션'에 다양한 창업아이템을 가진 파주시 예비창업가 10명이 참가해 9명의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4개 도시(파주, 고양, 김포, 양주)의 총 40명 중 파주는 9명이 선정됐다. 선정된 예비창업가들은 각 1천만원의 창업지원비를 지원받는다.



경기도 지방보조금 지원사업 ‘2015년 베이비부머 사회적경제창업 창조오디션’에서는 예비창업자들이 보유한 창업아이템을 10분간 발표하고 심사위원들의 질의·답변을 통해 사업성을 검증 받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사회적 경제가치 40점, 실현가능성 30점, 지속가능성 30점의 심사기준에 따라 아이템은 평가됐다.




파주시는 사회적경제협회 주관으로 사회적 기업 창업 의지가 있는 베이비부머 세대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창업기본교육 2개월, 심화교육 2개월의 총 4개월간 '베이비부머 사회적 경제창업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분야별 전문가 및 동종업계 CEO 등으로 구성된 희망컨설팅 기사단을 운영, 컨설팅 및 멘토링 과정을 거쳐 시장실패의 문제를 예방하고 창업 전 실전감각을 익혀 창업 시 발생하는 시행착오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했다.



업무담당자인 일자리정책과 이 주무관은 “선정된 분들 모두 '베이비부머 사회적 경제창업 아카데미'에도 참가해 열심히 준비해왔다. 예비창업가들의 땀과 열정이 꼭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격려을 아끼지 않았다.


다음은 파주시에서 사회적 경제창업 창조오디션에 다양한 창업아이템으로 선정된 9명 중 3명을 만나 창업에 대한 포부, 준비과정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파주시 진동면에 거주하고 있는 노경화씨(63년생)는 “‘엄마의 밥상’이라는 아이템으로 30년 가족 건강을 책임진 엄마들의 손맛으로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도모하는 <파주시 DMZ친환경 식자재를 이용한 반찬제조사업>을 구상했어요.”라며 “음식과 약은 근원이 같다는 식치개념(음식으로 치료한다)을 근간으로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소농의 농산물을 수매하여 농가소득증대에 도움을 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누리고자 한다.”라고 사업 취지를 밝혔다.


“창업준비는 팀원 4명과 함께 하고 있는데 모든 것이 새롭다 보니 어려움이 있지만 팀원끼리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면서 해나가고 있어요”라며 활짝 웃었다. 노경화씨는 전직 방송국 구성작가로, 대학에서 수화통역 강사, 수화통역 센터를 운영한 바도 있다고 했다.



또, 파주시 조리읍 거주 최경숙씨(61년생)는 “파주쌀, 장단콩, 개성인삼, 장단삼백을 이용한 성인병 예방, 건강떡을 제조․판매하는 사업을 팀원 4명과 함께 계획하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사회문제로 부각되는 성인병 예방 및 치료에 사용해도 좋은 떡을 만들어 보급하여 의료비는 낮추고 동시에 베이비부머 세대들을 고용하여 일자리도 창출할 것입니다.” 좀 더 창업에 필요한 아이템을 개발하고, 제조시설 건설, 제품생산, 시식회 등을 거쳐 제품을 판매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했다. 최경숙씨는 이전 예능학원 운영한 20년 경력자이다.



파주시 운정1동 류영대 씨(61년생) 사업소재지를 파주시 운정동으로 정하고 “가정과 학교 교육에서 부족한 인성교육을 현장체험, 시연, 탐방을 통하여 습득할 수 있게 하는 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유치원,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지역 안보관, 지역 역사 유적지 및 유관기관 전시장의 체험 학습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충, 효, 인성’을 배워 배려, 소통, 이해, 협동 등 함께 어울려 건강하고 가치 있는 삶을 추구해 나갈 것입니다.”라고 선정된 사업내용을 말했다. 류영대 씨는 전기사업관련 종사한지 30년 차이다.


이렇듯 우리 베이비부머 세대가 창업을 통한 제2의 인생도약을 위해 부릉부릉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힘들게 준비해온 만큼 더 꼼꼼하게 챙기고 사업을 구체화하여 창업으로 대박나길 바란다. 파주시 베이비부머 화이팅!!


취재 : 이정민 시민기자 

작성일 : 2015-09-15 조회수 : 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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