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29일 (토)
신나는 파주
펭-하! 자이언트 펭TV 제작진과 함께 하는 동년배 수다!
- ‘펭수’ 제작진이 가람도서관에 떴다 -
<펭-하! 자이언트 펭TV 제작진과 함께 하는 동년배 수다!>(이하 <동년배 수다>) 행사가 지난 17일 가람도서관 어린이열람실에서 열렸다.

<펭-하! 자이언트 펭TV 제작진과 함께 하는 동년배 수다!>(이하 <동년배 수다>) 행사가 지난 17일 가람도서관 어린이열람실에서 열렸다.

자이언트 펭TV> 제작진인 박재영 PD와 공민정 작가가 참석해 오후 8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20~30대 신청자 37명과 펭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펭수’는 2019년 봄부터 EBS1TV의 <자이언트 펭TV>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캐릭터로, 최고의 크리에이터가 되려는 꿈을 갖고 EBS 연습생으로 들어온 10살 펭귄이다. 원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기획됐지만 귀여운(?) 외모와 거침없는 언변으로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면서 오히려 20~30대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17일 오후 7시 15분, 가람도서관 어린이열람실 앞에는 7명의 20~30대 참가자들이 줄을 서 있었다. 시작 시간이 한 시간 가까이 남았지만 이들은 “제작진과 가까이, 더 좋은 자리에 앉기 위해서 일찍 왔다”고 했다. 도서관 프로그램이라기보다는 유명인의 팬미팅을 보는 듯 했다. 제작진에게 선물로 줄 커다란 종이 장미꽃을 가져온 참가자도 보였다. 이들이 대기하는 로비 벽에는 펭수의 유튜브 영상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이를 본 한 참가자는 “도서관 측의 세심한 준비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7시 30분, 입장이 시작되고 열람실 안으로 들어온 참가자들은 무대 앞부터 자리를 잡았다. “압구정에서 왔다”는 한 참가자를 통해 펭수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열람실 안에는 펭수 담요, 펭수 달력, 펭수 모자 등 관련 굿즈가 전시되어 있고 포토존이 있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 입장하는 참가자들

[행사장에 입장하는 참가자들]

8시부터 시작된 <동년배 수다>는 ‘펭수’라는 같은 관심사를 가진 동년배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었다. 스스로를 펭수 팬이라고 소개한 오동근 사서와 조단비 사서가 진행을 맡았다. 지난해 여름 가람도서관에서 찍은 펭수 유튜브 영상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펭수가 가람도서관에 오게 된 계기는 오동근 사서가 작년에 EBS 시청자 게시판에 가람도서관 초대글을 올린 것이라고 한다. 펭수는 가람도서관 방문으로 생애 첫 도서관 방문을 하며 대출증을 만들었고, 그 과정에서 8월 8일이라는 생일(대출증을 만든 날)을 갖게 되었다.

제작진과 유쾌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행사

[제작진과 유쾌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행사]


유튜브 영상을 본 후 박재영 PD와 공민정 작가가 입장해 펭수와 가람도서관의 인연, 펭수에 대한 이야기, 펭수를 제작하는 제작팀의 구성원으로서의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조연출 시절 우연한 기회에 펭수의 매니저 역할로 <자이언트 펭TV>에 펭수와 함께 출연했던 박재영 PD는 큰 박수를 받으며 등장해 펭수 못지않은 인기를 엿볼 수 있었다. 자유롭고 개성 있는 펭수의 캐릭터는 두 제작진의 모습을 닮은 듯 했다. 20대부터 30대 중반으로 이루어진 팀원들이 만들어낸 결과물이 동년배의 공감을 얻어낸 것 같다는 그들의 말에 참가자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오동근 사서는 지난해 여름 가람도서관 촬영 때 펭수 제작진의 모습이 인상깊었다고 했다. 펭수가 넘어졌을 때 제작진들이 진심으로 걱정하며 달려왔다며, ‘매니저와 펭수의 티키타카도 그렇고 이 팀은 정말 친하고 제작 환경이 따뜻하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펭수 굿즈

사전에 받았던 질문에 제작진이 답변하는 시간도 있었다. “해외 진출을 준비중인가요?”, “펭수 굿즈는 언제 출시되나요?”, “가장 보람을 느꼈던 적은 언제인가요?” 같은 진지한 질문부터 “펭수는 언제까지 소품실에서 사나요?”, “펭수의 털옷은 몇 벌인가요?” 같은 가벼운 질문까지 10여 개의 질문들이 제작진에게 주어졌다.

“왜 펭수의 스케줄은 비밀인가요?”라는 질문을 들은 제작진은 스케줄이 사전에 유출돼 100여명의 인원이 촬영 현장에 몰리면서 촬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사례를 언급하며, 원활한 제작을 위해 스케줄을 공유할 수 없는 입장을 팬들에게 전했다. “파주가 멀어서 못 가는데 서울에서도 동년배 수다를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에는 제작진이 “가람도서관이기에 가능했다.”고 답해, 가람도서관 사서들은 “역시 첫정이 무섭다”면서 웃으며 박수를 쳤다.

제작진은 위로를 주는 이야기, 끊임없이 생경함을 전하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는 말로 1시간 반의  <동년배 수다>를 마무리

제작진은 위로를 주는 이야기, 끊임없이 생경함을 전하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는 말로 90분 간의 <동년배 수다>를 마무리했다. 저녁 10시를 향해가는 늦은 시간이었지만 참가자들은 제작진의 사인을 받기 위해 줄 서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다. 유튜브 시청 퀴즈 이벤트 선물이었던 홍보 배너에 사인을 받은 참가자는 다른 참가자들로부터 부러움의 시선을 받기도 했다.

제작진에게 사인 받는 참가자들

[제작진에게 사인 받는 참가자들]

<동년배 수다> 행사를 함께 기획한 조윤진 사서는 20~30대의 도서관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했다. 공공도서관의 경우 어린이나 노인에 비해 20~30대의 이용률이 저조한데, “펭수라는 캐릭터를 통해 20~30대들이 EBS채널을 찾게 됐듯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람도서관을 찾는 젊은 이용객들이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취재: 박수연 시민기자

작성일 : 2020-1-20 조회수 :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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