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29일 (금)
신나는 파주
명예의 전당을 찾아서
- 파주시중앙도서관 제13회 독서마라톤 우수기록 전시회

지난 12월 17일부터 27일까지 파주시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제13회 독서마라톤 우수기록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독서마라톤이란 마라톤 코스만큼 독서 후 독서기록장을 작성하는 것이다. 책 1페이지가 1m가 된다. 3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8개월 동안 달렸다. 대상은 초등학생 이상 파주 시민이다.

파주시 중앙도서관 1층 로비 - 제13회 독서마라톤 우수기록 전시회

[파주시 중앙도서관 1층 로비 - 제13회 독서마라톤 우수기록 전시회]

도전코스는 연령제한 없이 풀(42,195p), 하프(21,100p), 단축(10,000p), 거북이코스(5,000p)가 있다. 코알라(3,000p), 나무늘보(2,000p), 달팽이(1,000p) 코스는 초등학생만 신청 가능하다.

초등학생 완주자의 독서기록장

[초등학생 완주자의 독서기록장]

신청기간은 지난 3월 한 달 동안이었는데, 신청방법은 단체 담당자(교사)에게 신청 하여 독서기록장을 수령하고, 완주 후 11월 한 달 동안 우수기록장 및 완주자 명단을 제출받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완주자에게는 배지와 인증서를 제공

완주자에게는 배지와 인증서를 제공하며, 혜택으로는 1년 동안 금촌 메가박스에서티켓 및 매점이용 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파주 13개 지역서점에서 도서 구입 시 10% 할인(일부 도서 제외), 헤이리 예술마을 11개 갤러리와 박물관 입장료를 할인받거나 무료관람할 수 있다.

독서기록장 작성방법은 코스를 결정하고, 기록장에 독서감상문을 쓴다. 필수기록 사항은 책이름, 저자, 출판사, 읽은 날, 확인, 페이지수, 누계이다. 기록장은 공공도서관 자료실 및 학교도서실에서 확인 날인을 받는다. 유의사항은 자필 작성 원칙(워드 작성 불가, 내년부터는 성인의 경우에만 워드 작성 고려 중)이다.

올해 완주자는 달팽이코스 2,879명, 나무늘보코스 1,936명, 코알라코스 2,279명, 거북이코스 2,150명, 단축코스 824명, 하프코스 163명, 풀코스 36명, 릴레이코스 14명으로 총 10,282명이 완주했다. 도전자의 약 46%에 해당하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만 명이 넘었다.

신청자와 완주자 현황

[신청자와 완주자 현황]

코스별 완주자 현황

[코스별 완주자 현황]

자녀와 함께 온 김미경 씨

[자녀와 함께 온 김미경 씨]

초등학교 4학년인 자녀와 함께 전시장을 찾은 김미경(금촌) 씨는 “아이가 책을 좋아하기는 하는데, 생각하며 쓰기는 또 다른 것 같아요. 와서 보니 다른 아이들은 읽은 책 정리를 잘했네요. 게임, 유튜브를 즐겨보는 세대지만 책을 읽고 한두 줄이라도 쓰게 해야겠어요.”라고 한다.

풀코스를 완주한 이경희(법원읍) 씨는 7년 째 ‘지구 한 부분을 깨끗이 한다는 생각’으로 청소 일을 하고 있다. “법원읍에서 문산 선유리 산업단지까지 출퇴근을 하고 있어요. 버스 기다리는 시간, 오고가는 버스 안에서, 쉬는 시간, 집에 와서, 주말에는 도서관에서 책을 읽었어요.” 사람 만나는 것도 자제하고 틈만 나면 읽은 결과, <분노하라> <데미안> <생각하는 인문학> 등 150여 권으로 풀코스를 완주할 수 있었다.

“어려서부터 군인이었던 아버지가 세계문학전집 등 책을 많이 사다주셨어요. 꿈이 사서나 작가이던 때도 있었지요.”라고 한다. 지금도 그 꿈을 놓지 않고 블로그(hilee2639)를 운영하며 글을 쓰고 있다. 언젠가는 해외에 우리 문화를 알리고 싶다는 꿈도 갖고 외국어 공부도 꾸준히 하고 있다. 또한 “독서는 뇌를 늙지 않게 해주는 것 같아요. 또 긍정적 사고와 꿈도 갖게 해주구요. 아이들에게는 부모가 먼저 본을 보여주어야겠지요.”라고 말한다.

풀코스 완주자 이경희 씨

[풀코스 완주자 이경희 씨]

이경희 씨 독서기록장

[이경희 씨 독서기록장]

하프코스를 완주한 오명임(탄현) 씨는 독서뿐만 아니라 수험생처럼 관련 공부기록도 남겼다. 3년째 독서마라톤에 참가하고 있는데, 초등학교 돌봄 교사로 일을 하고, 고3 아들 뒷바라지를 하면서도 올해 64권을 읽었다.

“한나 아렌트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읽고 아무 생각 없이 조직이 시키는 대로 성실히 일하는 것이 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는 책이었지요.”라며 “독서는 편견과 고정관념을 없애주는 것 같아요. 책을 읽고 성찰의 시간을 갖고 스스로 바뀌는 게 좋아요.”라고 한다.

하프코스 완주자 오명희 씨

[하프코스 완주자 오명임 씨]

오명희 씨 독서기록장

[오명임 씨 독서기록장]

내년에는 더 많은 시민들이 참가하여 독서의 즐거움을 맛보길 기대한다.

취재: 최순자 시민기자

작성일 : 2019-12-24 조회수 : 584
  • 목록으로
  • 프린트
  • 트위터
  • 페이스북

컨텐츠 만족도 조사

홈페이지내의 서비스향상을 위한 시민 여러분들의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어느정도 만족하셨습니까?

만족도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