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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세보시 교환공무원 카타야마 유키의 파주생활4

사세보시 교환공무원 카타야마 유키의 파주생활4
 파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사세보시 교환공무원 카타야마 유키입니다. 7월 18일은 초복이었고, 28일은 중복으로 더위가 본격적으로 왔습니다. 파주시민 여러분도 보양식을 드셨지요? 저는 추어탕을 먹었습니다. 추어탕이라고 들었으니 미꾸라지가 보일까 싶었는데 안 보였습니다. 그 이유는 미꾸라지를 갈아 만드는 요리 방법 때문이라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추어탕을 먹은 적이 없는데 산초가루를 찍어서 먹으면 너무 맛있습니다. 그런데 일본에서도 여름에 먹는 것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것을 좀 소개하겠습니다.  ♠ 추어탕 ♠한국에서는 복날의 보양식이라면 역시 삼계탕이나 보신탕이 먼저 생각납니다만, 일본에서는 장어입니다. ‘토왕(土旺)의 축(丑)의 날’[도요노우시노히(土用の丑の日)]에 장어를 먹으면 더위를 이긴다고 합니다. 토왕은 입하, 입추, 입동, 입춘 전의 18일간 전도인데 흔히 여름 토왕은 삼복 무렵입니다. 축은 지지(地支)의 둘째이며 토왕의 축의 날은 1년에 하루 이틀 있습니다. 올해 토왕의 축의 날은 7월 29일 하루입니다. ♠ 카바야키 ♠ 장어를 먹는 방법은 흔히 ‘카바야키’나 ‘우나기동’입니다. 카바야키는 장어의 뼈를 바르고 토막 쳐서 양념을 발라 꼬챙이에 꿰어 구운 요리입니다. 그것을 밥 위에 놓는 게 바로 우나기동(장어덮밥)입니다. ♠ 장어 덮밥 ♠장어는 영양이 풍부하고 옛날부터 자양 강장에 좋다고 전해져 왔습니다. 토왕의 축의 날이 유명해진 것은 18세기 에도 시대라고 합니다. 사실은 장어가 가장 맛있는 계절은 동면 준비를 하고 있는 가을부터 겨울이고 당시의 장어 가게는 더운 여름에 장어가 팔리지 않는다고 곤란해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히라가 겐나이라는 유명한 발명가에게 상담했더니 ‘토왕의 축의 날’이라는 벽보를 내붙이라고 합니다. 이 날에 장어를 먹으면 약이 된다고 설명하자 장어가 많이 팔리게 됐는지 다른 가게도 모방하게 됐습니다. 그 풍습이 지금까지 이어지는 것이 재미있네요. 그럼 무덥지만 보양식을 먹으면서 잘 지내세요.기고 : 카타야마 유키(사세보시 교환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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