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9일 (월)
포커스 파주
황금 추석연휴,“여기 어때”
- 농경유물관 이동 전시회

파주시는 농업기술센터(아동동) 내에 있는 농경유물관의 유물을 선별하여 9월 19일(목)까지 운정호수공원 에코토리움 전시관으로 이동 전시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운정호수공원 에코토리움 전시관

[운정호수공원 에코토리움 전시관]

파주시농업기술센터는 도시화로 점점 사라져가는 농경문화유산을 보존하고자 시민들이 사용하던 농기구와 짚을 이용한 공예품을 직접 수집하여 1997년 10월에 농경유물관을 개관하였다. 도시민들에게 농경생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선조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전시 사용되고 있다. 주로 도시농업에 관심이 있는 성인, 유치원 체험학습으로 월 300여명, 연간 약 5,000여명이 방문한다고 한다.

전시관 내

[전시관 내]

이번 전시회 실무를 맡고 있는 김범수 도시농업팀장은 “250여종의 전시물 중에서 50여종을 선별하여 이동 전시하게 되었습니다. 당초 전시시간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정했지만 퇴근 후 관람을 원하시는 분들의 편의를 위해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장하게 되었으니 많이 관람해주셨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옥상정원을 만들어 채소를 수확하고 주말농장을 운영하는 것 등을 도시농업이라고 하는데, 시에서 요양원과 학교에 텃밭상자 등 일부 비용을 지원하고 독거노인 500여명에게 반려식물을 제공하여, 생계를 위한 농업에서 이제는 도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해 주는 도시농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추가 설명을 해주었다.

오지장군

[오지장군: 물이나 술 또는 거름 따위를 담아 옮기는, 나무나 기왓가마로 만든 그릇으로 오줌을 나르는 것은 ‘오줌장군’ 똥을 나르는 것은 ‘똥장군’이라 한다.]

예전에는 실생활에서 사용하고, 보던 물건인데도 지금은 어디에 사용 했었는지 짐작이 안 가는 도구들도 간혹 있었다. 좀 더 자세한 설명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런 저런 추측을 해 보는 것도 전시를 보는 즐거움 중의 하나이다. 이번 전시회를 위해 비교적 이동이 쉽고 친근한 유물들을 선별했으며 좀 더 많은 전시물과 설치물들은 파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람할 수 있다.

둥우리: 동물이 알이나 새끼를 낳고 기르거나, 휴식을 취하기 위해 만든 것

[둥우리: 동물이 알이나 새끼를 낳고 기르거나, 휴식을 취하기 위해 만든 것]

전시회에는 파주 시민들이 기증한 쟁기, 써레, 도리깨, 거름통, 디딜방아, 절구, 떡메, 시루, 인두, 화로, 풍구, 다듬잇방망이, 베틀, 물레, 모말, 되, 함지박, 새갓통 등의 전통생활용품과 짚공예품 등 5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실물 초가집을 옮겨 놓은 모형 초가집에는 닥종이 인형으로 익살스런 농촌풍경을 재현해 놓아 웃음을 자아낸다.

모형 초가집
익살스런 농촌풍경

[모형 초가집과 익살스런 농촌풍경]

전시회를 찾은 시민 강갑성(76세), 서태자(75세) 부부는 “오래 전 중학교 다닐 때 시골에서 농사지으며 쓰던 농기구도 보이네요. 옛날 생각도 나고 좋아요. 명절에 가족들과 함께 다시 찾아오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잘 봤다는 인사와 함께 전시장을 나선다.

강갑성, 서태자 씨 부부

[강갑성, 서태자 씨 부부]

벼 터는 기구

[벼 터는 기구]

경로당 어르신께 짚을 구해다 드리며 만들어 온 ‘짚공예품’

[경로당 어르신께 짚을 구해다 드리며 만들어 온 ‘짚공예품’]

손때 묻은 기구와 전시물들은 추억을 소환한다. 어릴 적 화롯불에 모여 앉아 인절미를 구워 먹던 기억과, 나른한 정오 이집 저집에서 들려오던 다듬이 방망이 소리는 유년시절의 기억을 불러온다. 사람마다 각기 다른 수많은 이야기를 추억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화로(무쇠): 불을 담아놓는 그릇으로 불씨를 보전하고 방안을 덥히는 데 썼다.

[화로(무쇠): 불을 담아놓는 그릇으로 불씨를 보전하고 방안을 덥히는 데 썼다.]

전시회는 추석 당일도 운영한다. 가족과 함께 방문해서 우리 삶의 뿌리인 농경문화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선조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파주시 남창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이동 전시회에 운정신도시 주민들이 많이 찾아 와서 어르신들에게는 추억의 장으로, 어린이들에게는 배움의 기회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관람객들에게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 남창우 소장

[관람객들에게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 남창우 소장]

[농경유물관 이동 전시회]
○ 전시일시: 2019. 9 6.(금)~ 9. 19.(목) 14:00 ~ 20:00 ※ 추석당일 운영
○ 전시장소: 운정호수공원 에코토리움 전시관 (스카이브리지를 통해 입장)
○ 문의전화: 농업진흥과 도시농업팀 031)940-4802

취재: 권현숙 시민기자

작성일 : 2019-9-9 조회수 :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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