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6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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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인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학교
-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탄현중학교를 찾아

올해로 제55회를 맞은 전국도서관대회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학교가 있다. ‘성실’이라는 교훈 아래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을 갖춘 미래 인재 육성’의 목적으로 1979년 개교 이래 4,297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탄현중학교(교장 정해승)이다.

이 대회는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공공·학교·병영·교도소·전문 5개 부문의 도서관을 대상으로 3차까지 평가한다. 학교도서관 부문에 전국 906개 학교가 참여, 16개교가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되었는데 탄현중학교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탄현중학교 정문

[탄현중학교 정문]

시상식

[시상식]

탄현중학교는 도서를 14,500여권을 갖추고 살아있는 도서관 운영으로 성과를 거뒀다.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교과연계 도서관 활용수업’, ‘손 글씨로 읽는 아침 독서’, ‘필사 동아리’, ‘인문학 작가와의 만남’ 등이 있다.

‘교과연계 도서관 활용수업’은 14명의 교사가 수업과 연계하여 관련 도서를 활용한다. 처음에는 책장을 몇 장 밖에 넘기지 못하던 학생도 한 학기가 끝나면 짧은 책이라도 한 권씩은 거뜬히 읽어낸다.

연계 도서로 국어는 <백범일지> <간디자서전> <안데르센자서전> 등, 과학은 <재밌어서 밤새 읽는 지구과학> <과학적인 삶을 위한 화학이야기> <교실 밖 펄떡이는 과학이야기> 등, 도덕은 <십시일반> <평화는 어디에서 오나요?> <철학의 진리나무> 등, 정보는 <우리시대 기술혁명> <수학이 수군수군> <다시 기술이 미래다> 등, 기술가정은 <미움 받을 용기> <건강한 식생활>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등이 있다. 이 외에도 각 과목별로 학교 도서관에 있는 도서나 다른 도서관에서 빌려온 도서를 수업에 접목시키고 있다.

손 글씨로 읽는 아침 독서
‘교과연계’는 14명의 교사가 수업과 연계하여 관련 도서를 활용

‘손 글씨로 읽는 아침 독서’는 <오늘도 소중한 하루, 홍승찬> <법륜 스님의 행복, 법륜> <지금 이 순간 청소년 인문학, 최진기> <고정욱의 인문학 필사수업, 고정욱> 등을 활용했다.

‘필사 동아리’에서는 <인생의 한 번은 명심보감을 써라, 김미화>를 필사했다. 마음을 살피고, 나를 지키는 일이 힘들어진 시대에 삶의 근본을 가려 뽑은 주옥같은 선현들의 지혜를 베껴 쓰는 동안 근심과 불안을 떨치고 멀리 바라보는 깨달음을 갖게 됐다.

‘손 글씨로 읽는 아침 독서’는 <오늘도 소중한 하루, 홍승찬> <법륜 스님의 행복, 법륜> <지금 이 순간 청소년 인문학, 최진기> <고정욱의 인문학 필사수업, 고정욱> 등을 활용
명심보감

‘인문학 작가와의 만남’ 시간에는 이강룡 작가에게 ‘올바로 읽고 쓰는 법’에 대해 들었다. 작가는 좋은 글을 고르는 안목을 키우고, 올바른 글쓰기 습관을 기르기 위해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일기쓰기, 메모하기, 읽은 내용 정리하기, 독서 감상문 쓰기 등을 권했다.

올해에는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에 더해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북 테라피 독서 동아리, 1학년 주제선택 과목 과학 독서반 운영, 학년별 작가와의 만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정보 활용 수업 등의 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위해 태블릿 PC(크롬북)을 구입하는 등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도서관 이용 교육

[도서관 이용 교육]

겨울 독서 교실

[겨울 독서 교실]

오전에 시험을 끝내고 도서관을 찾은 간태호(2학년) 군은 “학교 도서관에 책이 많고 깨끗해서 좋다. 책을 많이 읽는데 주로 소설책을 빌려 읽고 있다.”며 <달빛조각사>를 빌려간다. 최하용(1학년) 군은 “물리학자가 되고 싶어 과학이나 물리에 관한 책과 교육학 관련 책을 주로 읽고 있다."며 교육학 코너에서 빌릴 책을 살핀다. 

‘탄현문화연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기도 한 차순원 사서는 “앞으로는 학생들의 아침 독서 습관 정착을 위해 이를 강화하고, 학생 중심의 도서관 운영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새해의 계획을 밝힌다.

정해승 교장

정해승 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창의력을 갖추도록 하는 것은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수업방법도 가르치는 것에서 배우는 것으로, 기억하기에서 생각하기로 바꿔야 한다. 또 참여와 토론 중심의 수업과 더불어 독서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본다. 그러므로 일상생활 속에서 독서 습관을 길러주고자 한다.”며 도서관의 역할을 강조한다.

학교 담장에 ‘도서관을 뒤져보면 그곳이 온통 파묻어 놓은 보물로 가득차 있음을 알게 된다.’라는 글귀의 커다란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탄현중학교에 배움의 둥지를 틀고 있는 학생들이 도서관을 뒤져 보물을 캐내 창의적인 인재로 자라나길 기대해 본다.

도서관을 뒤져보면 그곳이 온통 파묻어 놓은 보물로 가득차 있음을 알게 된다.

취재 : 최순자 시민기자

작성일 : 2018-12-4 조회수 :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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