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17일 (수)
칼럼
남북관계 개선 기대감 중심에 선 파주 부동산

최근 2018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와 잇따른 선언 등이 이어지면서 파주지역 공인중계사들은 “파주에 투자할 만한 땅을 구해달라는 요청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며 부동산에 대한 달라진 관심을 전하고 있다.

2018 남북정상회담 이후 파주지역 부동산에 관심 높아

그동안 파주와 연천, 강화, 김포 등 군사분계선과 가까운 이른바 접경지역에는 ‘북한리스크’가 커서 투자가 제한적이었고 뚜렷한 개발호재가 없어 부동산 가격의 큰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2018 남북정상회담 이후 달라진 남북관계, 경의선철도, 비무장지대 인근 등에 대한 개발관심이 높아지면서 부동산 가격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정상회담 이후 지난 해 언급한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파주 통일경제특구 계획’이 새삼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으면서 파주가 개성공단과 가깝고 서울과 평양의 중간지역, 그리고 한탄강과 한강이 만나는 지리적 여건 등으로 남북을 잇는 중심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앞으로 달라질 교통환경 또한 기대 의욕을 상승시키고 있다.
문산과 양평을 잇는 경의중앙선전철 이용객 수가 증가하고 2020년 개통을 앞둔 서울-문산간 고속도로와 2023년 준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2024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연결, 파주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지방도 증설로 교통환경이 개선되고 LG디스플레이 등 대기업 산업단지 조성으로 인구증가세도 가파른 모습을 보이면서 부동산 시장의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또한, 운정신도시와 교하, 금릉지역의 살기좋은 쾌적한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서울이나 수도권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고, 파주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뒷받침이 시너지효과를 발휘하여 부동산 거래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최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018년 4월 파주시 토지 거래량은 4,628필지로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1월 이후 월간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평균 거래량 2,000필지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이는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개발호재 등으로 투자자들이 가치상승에 주목하면서 발 빠르게 투자에 나서고 있는 등 앞으로도 부동산 경기는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남북관계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해도 개발일정 확정과 파급효과가 구체화되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고 정부의 부동산 투기근절 방침이 확고한 만큼 과열양상이 보이면 규제가 심해질 것이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분석을 거친 후 여유자금으로 투자하기를 전문가들은 권하고 있다.

취재 : 시민기자 김종육 (공인중개사)

작성일 : 2018-4-30 조회수 :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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