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17일 (수)
칼럼
내 인생의 명장면과 절창은?
- 파주엑서더스 문화예술아카데미 과정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갖가지 생명들은 뜨거운 태양의 에너지를 모아 열매를 맺어가고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두 시부터 네 시까지 중앙도서관 문화강좌실에서 삶의 열매를 맺도록 돕는 과정이 열리고 있다. 사진과 글을 통해 자신의 명장면과 절창(뛰어나게 잘 지은 시)을 찾도록 한다. ‘파주 문화예술아카데미 심화과정’으로 ‘나를 찍는 사진교실, 나를 쓰는 문학교실’이다.


파주엑서더스 문화예술아카데미 과정 관련사진1
파주엑서더스 문화예술아카데미 과정 관련사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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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엑서더스 문화예술아카데미 과정 관련사진4

이 과정은 천주교 의정부 교구 이주사목위원회 ‘파주엑서더스’에서 주최하고 있다. 파주시 교육지원과 시민제안 평생교육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프로그램이다. 강좌기간은 지난 7월 2일부터 9월 24일까지이다. 강사는 서해성 소설가, 이재갑 사진작가, 박효연 동화작가다.

 

1책 1도시 읽기, 기적의 도서관 등을 제안한 서해성 소설가는 ‘나는 왜 말하는가?’라는 주제로 나를 찾을 것을 조언했다. 그는 모든 예술행위는 객관성과 관계가 없다고 한다. 예를 들면 “그녀의 자전거가 내 가슴 속에 들어왔다.”는 객관적인 사실이 아닌 주관적인 진실이라는 것이다. 반 고흐를 비롯한 “화가들이 자화상을 그리는 것은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기 위함”이라며 나를 찾기를 강조한다.


파주엑서더스 문화예술아카데미 과정 관련사진5
파주엑서더스 문화예술아카데미 과정 관련사진6

이재갑 사진작가는 영화 ‘군함도’가 만들어지기 전에 먼저 일본을 오가며 사진으로 ‘군함도’를 촬영하여 책을 쓰고 전시회를 열었다. 그는 “사진은 기계를 빌릴 뿐 대상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여 내가 찍는다.” “사진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박효현 동화작가는 방글라데시의 「말의 알을 찾아서」, 베트남의 「까우까우 이야기」, 나이지리아의 「게으름뱅이 아난시」, 이디오피아의 「하늘에서 뚝 떨어진 영웅」 등의 동화를 읽어주었다. 박 작가는 글을 쓰기 위해 동화를 많이 읽어볼 것을 권한다.

 

참가자 중에는 베트남에서 온 결혼이주여성, 방글라데시 온 이주노동자들도 함께 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온 리턴 씨는 “모든 설명을 다 알아들을 수는 없지만, 내 생각과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인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나를 찍는 사진교실, 나를 쓰는 문학교실’에서는 자신의 명장면과 절창을 찾고 있다. 9월 24일 오후에는 그동안 활동을 모아 전시회와 낭송회를 가질 예정이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을 사진을 통해 말하고, 진실을 표현하는 글로 나를 찾아가고 있는 시민들의 열매를 기대한다.


파주EXODUS·아시아의 등대

파주시 조리읍 두루봉로 8-8

전화 031-948-8105~6

팩스 031-948-8107

홈페이지 http://cafe.daum.net/nwpeace




취재 : 최순자 시민기자

작성일 : 2017-8-22 조회수 :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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