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23일 (금)
포커스 파주
출판도시 책방 탐방⑤ 길벗어린이'책소풍'
아빠, 엄마와 함께 즐거운 책소풍을 가요!

파주출판도시는 파주시의 자랑일 뿐만 아니라 삶의 여유를 즐기며 마음의 양식을 얻을 수 있는 곳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또한 이곳은 평온한 자연을 벗 삼은 특이한 건축물과 출판사별 개성이 듬뿍 묻어나는 북 카페가 있어 평일에는 갤러리처럼 여유로운 감상을 할 수 있고, 주말이면 책소풍 나온 가족의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그 중 매가박스 영화관 뒷 건물에 ‘길벗어린이/아름드리미디어’ 출판사를 찾았다. 화려한 외관은 아니지만 ‘책소풍’이란 북 카페 간판이 정겹다. 추억의 소풍, ‘책소풍’을 만나보자~


두고두고 보고 싶은 책을 만들어가는 ‘길벗어린이’ 출판사
평일 이른 시간이라 ‘책소풍’은 한가로웠지만 낯익은 정겨운 책들이 반겨 주었다. 길벗어린이 책소풍의 콘셉트는 바로 ‘가족복합문화공간’이다. 현재 ‘누나가 좋다’라는 그림책의 원화를 전시하고 있는데 그림책 속에서의 그림과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작가의 원화가 그대로 전시되어 방문객들의 감동을 더해주고 있다.
“아이들은 그림책의 내용도 보지만 그림 속에서 많은 것들을 찾아냅니다.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눈으로 보진 않았어도 원화를 보면서 글과 그림이 어우러져 재미있는 그림책이 되는 것은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미술관의 그림은 어렵지만 그림책의 원화를 보면서 그림을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한층 성장될 것입니다.” 박신희 과장은 그림책 원화 감상의 묘미를 이렇게 전했다.


길벗어린이는 우리 어린이를 위해 우리 문화와 정서가 담긴 다양하고 수준 높은 창작 그림책을 꾸준히 만들고 있는 출판사이다. 1996년 출간 이후 꾸준히 베스트셀러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강아지똥>은 2011년 창작 그림책으로는 처음으로 100만 부 판매를 돌파했으며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이 된 대표적인 책이다.
그 밖에 <개구리네 한솥밥>, <노래하는 강아지 똥>, <고양이>, <해치와 괴물 사형제>, <황소아저씨>, <만년샤쓰>, <메아리> 등 17종의 책들이 교과서에 수록되어 우리 어린이들에게 친근하다. 그 외에도 2006년 <지하철을 타고서>를 시작으로 한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는 생활 속에서 있음직한 이야기와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주인공 캐릭터로 많은 독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시리즈 누계 40만 부 판매를 돌파한 베스트셀러이다.


세계 9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서가에 꽂혀있는 78종의 도서와 수상도서들
길벗어린이는 일본, 미국, 스위스, 대만, 프랑스, 중국, 독일, 스페인, 폴란드 등의 9개 언어권에 총 78종의 저작권을 수출하여 우리나라 그림책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2002년부터는 세계 최대의 어린이책 전시회인 ‘볼로냐 아동 도서전’에 참가해서 우리 그림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특히 일본에 소개된 <솔이의 추석이야기>는 초등학교 과제 도서로 선정되어 7만여 권이 판매되었고, <강아지똥>은 2년간 매해 2만여 부가 판매되는 스테디셀러로 명성이 높다.

길벗어린이는 청소년을 위한 책과 독서환경 변화에 따라 전자책으로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초등 고학년 어린이들이 책을 재미있게 읽고, 지식을 제대로 깨치도록 돕는 교양서 ‘재미있게 제대로 시리즈’는 한국 어린이 도서상(기획· 편집부문) 수상과 더불어 다양한 기관에서 어린이· 청소년 분야 우수도서로 추천되고 있다.
또한 <세밀화로 보는 곤충의 생활>은 2009년 우수 전자책 선정 사업에서 세밀화의 장점을 극대화한 전자책으로 개발되어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홈페이지에서는 디지털 서비스 <세밀화로 보는 곤충의 생활>을 제공하는데 어린이의 흥미와 지식을 한눈에 끌도록 구성되어 있어 매우 놀라웠다. 초등학교 국어교과서에 수록된 <해치와 괴물 사형제>는 새로운 디지털환경에 맞춰 아이패드용 앱북으로 출시되기도 했다.  


‘책소풍’ 프로그램과 제4회 길벗어린이 독후화 그리기대회
길벗어린이 책소풍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족복합문화 커뮤니티를 이룬다. 책소풍에서는 매주 토요일 길벗어린이 책을 중심으로 독후활동 프로그램과 나만의 북아트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의 체험프로그램이 책 중심 프로그램보다 문화센터 개념화되는 경향이 있는데 ‘책소풍’에서는 그렇게 되지 않도록 책 중심으로 지도하고 있다. 또한 체험활동 후 부모님에게 피드백을 전달하며 가족이 함께 공감하는 프로그램들로서 고정 단골이 늘고 있다.
어린이들이 책과 가까워지고, 사고의 틀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시작된 ‘제4회 길벗어린이 독후감상화 그리기 대회’가 있다. 어린이다운 발상으로 자신만의 독후감상을 잘 표현한 역대 수상작들은 어린이들에게 신선한 자극과 ‘나도 해보자’는 계기가 되어 강한 동기부여를 심어준다.


‘책소풍’ 매니저 오승연 씨는 “책소풍을 찾는 가족 중, 전에는 엄마가 읽어주는 모습이 많았는데 요즘은 아빠들이 아이들에게 구연하며 책을 읽어주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고 말한다. “특히 아빠들이 주말에 책소풍에 오면 편안해 하세요. 평상이 있는 공간이어서인지 여유롭게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고 커피를 즐기면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책소풍 가는 가벼운 마음으로 많이 오셔서 마음의 양식을 가져가시면 좋겠습니다.” 오승연 매니저는 아빠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했다.


‘책소풍’ 한 켠에 서있는 커피 메이커는 의미가 깊다. 큰돈은 아니지만 한 잔의 커피를 판매 할 때마다 생기는 수익금은 어린이 재단을 통해서 ‘우간다 아동 돕기 후원’에 쓰인다. ‘길벗어린이 책소풍’에서 아빠가 마시는 커피 한 잔이 이름 모를 아이를 돕듯이, 아빠가 읽어주는 동화책 덕분에 아이는 행복한 꿈을 꾼다. 아름답고 따뜻한 책, 두고두고 보고 싶은 책은 아이의 꿈나무를 자라게 한다.

길벗어린이 책소풍
- 주 소 :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511-2
- 홈페이지 : 
http://www.gilbutkid.co.kr/
- 카 페 :  http://cafe.naver.com/gilbutkid/6034
- 전 화 :  031- 955 - 3279

취 재: 싱싱뉴스 시민기자 박현숙

작성일 : 2012-07-17 조회수 : 6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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