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1일 (화)
포커스 파주
파주 유일의 기숙형공립학교 봉일천고, 기숙사 개관


지난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기숙형공립학교로 지정받은 봉일천고등학교의 기숙사가 2012년 3월 드디어 완공되어 120명의 학생들이 학교기숙사에서 생활하며 공부에 매진할 수 있게 되었다.
기숙형공립고등학교는 학생들의 다양한 적성과 소질을 끌어내기 위한 고품질의 교육서비스와 가정과 같은 기숙사로 최상의 돌봄(care)을 제공하여 원거리 통학에 따른 교육 불만을 해소하고 보다 쾌적한 공간에서 밀도 높은 교육과 자기주도적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제17대 대통령선거 정책공약 사항이다. 봉일천고등학교는 지정 당시 하루라도 빨리 개관, 학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분주히 준비에 들어갔으나, 기숙사 위치가 녹지지역이어서 용지변경에 난항을 겪었다.

봉일천고 서영순교장은 “토지문제로 공사가 다소 지연되었으나 파주시의 협조로 올 신학기부터 기숙사생들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학생들을 사랑과 정성으로 최선을 다해 돌볼 것을 약속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집을 처음 떠나올 텐데, 학력 향상은 물론이고 독립심과 자기관리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자고 난 이불을 본인 손으로 개는 것부터 시작하여 생활을 독립화하는 것이 자기관리의 기초라고 생각합니다.”
서영순 교장은 이번 기숙사 개관을 앞두고 교육과정 운영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교사연찬회를 추진하고, 겨울방학 동안 심화 방과후교실을 운영했다. 지난 2월 24일엔 입사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 기숙사를 위해 봉사해줄 학부모 대표를 선출하고 학부모들의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봉일천고등학교의 기숙사는 해오름관과 참수리관으로 나뉜다. 해오름관은 여학생들의 기숙사로 미래의 리더를 꿈꾸며 해가 떠오르는 것처럼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곳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참수리관은 남학생들의 기숙사로 학교를 상징하는 교조로 꿋꿋한 기상을 갖고 학업에 매진하여 미래 지도자를 양성하는 곳이란 뜻이다. 각 기숙사는 60명의 학생을 수용하는데 한 방에 4명의 학생이 룸메이트가 된다. 인원은 1학년 32명, 2학년 40명, 3학년 48명으로 원거리 통학생, 가정형편이 어려우나 자기주도 학습능력이 뛰어난 학생,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학생, 기숙사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학생, 학교장 추천자 및 기숙사운영위원회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학생 등을 대상으로 선발했다.

이번에 기숙사에 입사하는 이상연(3학년) 양은 “문산에서 학교까지 버스를 두 번 갈아타고 가야하기 때문에 등교까지 한 시간 가량 걸렸었는데 통학에 허비되었던 시간을 공부에 투자하게 돼 너무 좋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교하에서 기숙형 공립학교인 봉일천고로 소신 입학했다는 한 학부모는 “첫 해라 자리가 잡히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교장선생님 이하 많은 선생님들이 많은 수고를 하셔서 봉일천고 기숙사에서 많은 인재들이 배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파주에는 이미 문산제일고등학교에서 기숙사를 운영하며, 인재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봉일천고의 기숙사는 교육과학기술부의 기숙형공립학교로 지정받아 운영되는 만큼 많은 학부모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실력과 인성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육성이라는 S(studious/실력).M(mind/열린 마음).A(active/건강.체험).R(respectful/자존감).T(top/도전) SMART리더를 키우기 위한 봉일천고 기숙사의 전략은 이를 이끌어가는 학교 측의 노력과 뒤에서 후원해주는 지역사회의 응원, 학부모들의 지지가 있을 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첫 발을 내딛은 봉일천고 기숙사 학생들의 건투를 빌며, 이를 기점으로 모든 파주지역 학생들의 승승장구를 기원한다.

취 재: 싱싱뉴스 시민기자 김화영

작성일 : 2012-03-13 조회수 : 5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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