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1일 (화)
포커스 파주
청년 사회적 기업② 청소년들의 꿈을 키우는 ‘동가동’
 
 

사람이 떠나가는 시골마을을 청소년들의 웃음으로 가득 채워가는 사회적 기업이 있다. 파주 법원읍 금곡리에 위치한 폐교(구 금곡초등학교)를 활용해 금곡리 사랑채 작은 도서관을 만들고 청소년 배움터와 체험학습장 등을 건립해 사람이 찾아오는 사람향기 나는 마을을 재건하고 있는 ‘동가동’이다. 옛날 금곡리라는 지명이 붙여지기전 마을이름을 동가동이라고 지칭했다고 한다.그래서 마을이름을 따서 '동가동'이라고 지었다고 한다.

작년 12월에는 '경기·인천 청년소셜벤처 경진대회'에서 특별상인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할 만큼 매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파주 사회적기업 인큐베이팅센터(구 문산읍사무소 2층)에 입주해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모습을 튼실하게 갖추어가고 있다.

장근창(47세)대표는 “모교인 금곡초등학교가 폐교된 이래 공장이 들어왔지만 폐업하면서 방치되어 지저분해지고 청소년들에게는 위험한 장소가 되어 가는 것을 보며 마음이 아팠다. 폐교를 활용하여 도서관, 공부방, 체험학습장 등으로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청년 사회적 기업 육성사업에 공모했고 지금까지 오게 되었다.”라며 모교와 고향에 대한 사랑이 애틋했다.

처음부터 ‘동가동’ 사업이 잘 이루어지지는 않았다고 한다. 청소년배움터를 열었지만 모집인원이 적어 학교를 찾아다니며 홍보를 했지만 청소년들이 찾지 않아서 절망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한명의 학생을 가르치는 한이 있어도 반드시 폐교 활용을 통해 마을 재건사업을 하겠다는 열망으로 적극적으로 사업을 일궈왔고 지금은 22명의 청소년들이 공부를 배우고 있다. 대기자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아진 이유는 인근 부대(1포병여단, 25사단)에서 국군장병들이 자원봉사를 나와 청소년들을 지도해준 덕분이다. 성적도 많이 향상되었고 기대수준도 높아 시골이라는 한계를 벗어나 좀 더 나은 학습의 기회를 주고 있다.

‘동가동’은 교육과 문화에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던 지역에 각종 문화행사와 청소년학습지도를 도우며 희망의 메신저 역할을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앞으로 체험학습장을 운영할 예정이고 시설정비가 끝나는 대로 1박 2일 체험 프로그램과 캠핑장 운영을 통해 가족단위의 고객을 유치 할 계획이라고 한다.

장근창 대표는 사회적 기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사업성도 중요하지만 내가 이사업을 통해 사회에 무엇을 기여할 수 있는지를 먼저 생각했으면 한다. 이득만을 쫒는 것이 아닌 함께 살기 위한 마음가짐을 가진다면 큰 성과가 있을 것이다”라며 당부했다.


취 재: 싱싱뉴스 시민기자 김성대

작성일 : 2012-01-17 조회수 : 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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