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1일 (화)
포커스 파주
청년 사회적 기업① 국제영상편지로 다문화가정의 메신저, 'CM'

최근 사회적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월 15일 파주의 청년사회적기업인 CM이 ‘경기·인천 청년소셜벤처 경진대회’에서 경기복지재단상을 수상했다. CM은 파주지역 다문화가정 및 이주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영상편지를 제작하여 외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전달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영상을 촬영하고 있는 CM 대표 이화중 씨 (左) / 영상편지를 촬영하는 가족(右)♠


영상, 방송, 다큐멘터리, 사진 등의 분야에서 15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이들이 모여 사회적기업을 창립했다. 2011년 7월 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주최한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8월부터 활동을 시작했으며 제4회 파주가족문화제에서 영상을 무료로 제작했고 11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12월 자원봉사센터 등에서 영상편지사업을 펼쳐왔다. 아직 홍보가 많이 되지는 않았지만 다문화가정에서는 입소문이 나서 점차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

사회적기업 인큐베이팅센터(구 문산읍 사무소)에서 만난 CM대표 이화중(39세)씨는 “CGNTV라는 기독교 방송국에서 다문화관련 다큐멘터리를 연출했는데요. 조선족 중국동포들의 이주노동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하던 도중, 노동자의 죽음을 계기로 내가 가진 재능으로 조금이나마 돕고 싶어서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저는 15년 동안 영화, 방송 등에 종사하면서 보이기 위한 방송만 했지, 남을 돕기 위한 방송을 해보지를 못했거든요. CM은 ‘Christ mind, Christ & me’의 약자로 ‘하느님의 마음, 하느님과 함께 한다’라는 의미에요.”라며 사랑을 실천하는 기업의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경기도를 시작으로 전국에 있는 다문화지원단체와 네트워크를 연결해 사업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며, 한국에 정착해 있는 약 120만 명의 다문화가족이 네트워크를 통해 소통하고 도움도 받을 수 있는 기업을 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동 창업한 CM 실장 홍승민(38세)씨는 사회적 기업을 준비하는 청년예비창업자들에게 “창업 준비에서 성공하기까지 성공률이 약 37% 정도밖에 안 된다. 따라서 사업시작 전에 철저한 준비와 계획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인천 청년소셜벤처 경진대회에서 경기복지재단상을 수상♠


한편, 파주시에는 11개의 사회적 기업(인증사회적기업 9개소, 예비사회적기업 2개소)이 취약계층 약 200여명을 고용하여 실업, 분배 불균형의 사회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CM처럼 단순히 기업의 이윤을 추구하기 보다는 자신의 재능으로 사회의 밑거름이 되는 젊은 사회적 기업과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늘어가기를 기대해본다.



취 재 : 김성대 sungdaekim@pajuro.net
         파주싱싱뉴스 시민기자
작성일 : 2012-01-3 조회수 : 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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