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6일 (금)
포커스 파주
시민기자가 간다 -적성행정문화센터 톺아보기-
적성에 친환경 신청사 들어서는 날

화창한 봄날, 적성면사무소가 새로 개청한다는 소식에 4월 7일 10시경 집을 나섰다. 적성면에 도착하니 이미 신청사 주변에는 개청식에 참석하기 위한 차량으로 가득했고, 신명나는 국악공연이 한창이었다.

파주시에서 공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친환경 우수 소재를 사용한 '적성행정문화센터'는 지난날의 낡고 허름한 모습에서 완전 탈바꿈해 위풍당당한 모습을 드러냈다.

신청사 안에 들어서니 1층에는 민원실과, 도서관 용도의 어린이열람실이 갖추어져 있었다. 열람실에는 벌써부터 어린이들이 책장을 넘기며 독서삼매경에 빠져 있었다. 엄마를 따라 왔다는 박지은 양(7)은 “재미있는 책들이 너무 많아 자주 오고 싶다.”고 말했다.

2층은 주민자치센터와 종합자료실로 각각의 교실에서 다양한 수업들이 진행되고 있었고, 수강생들의 작품도 전시되어 있었다. 한 교실에서는 여성들이 요가 수업을 듣고 있고, 또 다른 교실에서는 주부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서예를 하고 있었다.

그중 가장 열기가 넘치는 곳은 다문화가정의 여성들이 한국어를 배우는 모습이었다. 빼곡히 들어 찬 교실에서 외국인 여성들이 아이까지 업고 나와 한국어를 배우는 모습을 보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헬스장에는 최신 운동기구가 갖추어져 있어 앞으로 적성 주민들이 이곳에서 열심히 땀방울을 흘리며 몸가꾸기에 여념없을 모습이 그려졌다.

3층에 올라가니 복도에 작은 화단이 꾸며져 안락한 느낌이 강조되었다. 카페테리아는 연두색 색채를 띤 의자와 편안한 분위기로 디자인되어 지인들과 차 한잔 마시며 담소를 나눌 수 있게 마련되었다. 다목적실에서는 다양한 회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었다.

청사 밖으로 나오니 적암초등학교 밴드부 학생들이 연주를 하고 있었다. 이어 류화선 시장이 적성행정문화센터 신축공사 유공자에대한 감사패 전달이 있었다. 건립추진위원장인 곽중석 씨 등 4명이 감사패를 받았고, 이어 류화선 시장의 기념사와 신충호 파주시의회의장의 축사가 있었다. 축사가 끝난 후 기념식수와 테이프 커팅식이 있었다.

한 주민이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신청사을 바라보고 있어, 소감을 물었다. 적성면 구읍리에서 왔다는 송정순(63) 씨는 “그동안 다른 지역에 비해 낙후되었던 적성면에 파주시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건물이 들어서 기쁘다.”면서 “그동안 면청사가 낡아 시설이용에 불편이 많았는데 이제는 다

양한 프로그램도 이용하고, 시설도 이용하면서 내집처럼 드나들어야겠다.”고 말했다.

적성면 신청사를 보면서, 사고의 전환과 판단이 어떤 결과로 도출되는지 알게 되었다. 처음계획대로 단순히 청사를 리모델링하고, 도서관을 따로 만들었다면 비용과 효율성이 떨어졌을 것이다. 그러나 새로운 발상으로 인해 ‘적성행정문화센터’는 더 나은 형태로 탈바꿈 할 수 있었다. 다양한 생각과 사고의 전환이 우리의 미래를 밝게 한다는 생각을 했다.



○ 취 재 : 공지예 takekaori@pajuro.net
             파주싱싱뉴스 시민기자
작성일 : 2010-04-9 조회수 : 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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