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26일 (일)
포커스 파주
실향민 삶의 종착역 동화경모공원
- 이북도민들의 영원한 안식처

통일동산 관광특구 지정 지역 내에 위치한 동화경모공원을 둘러보았다. 묘지라고하면 망자들이 묻힌 음습한 기운으로 가기를 꺼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곳은 묘역이 넓고 조경이 잘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한강과 임진강이 합수되는 지역이어서 자연 풍치가 좋다. 또한 수많은 이북 실향민들의 애환과 삶에 대해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다.

동화경모공원 전경
통일동산 관광특구 지정 지역 내에 위치한 동화경모공원

[동화경모공원 전경]

이곳은 이북도민들이 생전에 이루지 못한 망향의 한을 위로하고, 자유 대한의 품에 안긴 후 이북도민들의 인고, 대한민국 발전에 이바지한 그 발자취 등 자랑스러운 정신적 유산을 후손에게 길이 남길 수 있도록 마련한 추모의 장이다. 1995년 재단법인동화경모공원을 설립하고 공원묘지허가를 득했으며, 2002년 납골당 사용허가를 얻었다.

이어 시설확충에 나서 제2추모관을 건립하기에 이른다. 2016. 6.21. 첫 삽을 뜨고 새로 지하 1층, 지상 3층의 연면적 2,970㎡, 총 봉안기수는 24,066기이다. 제2추모관은 이북실향민들에게는 16,695기가 배정되고 나머지는 파주시민도 이용할 수 있다. 분양자격은 현 휴전선 이북 출신자(호적상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 현 휴전선 이북 출신자의 출가자녀의 부모 등이다.

묘비

[묘비]

추모관

[추모관]

이 곳은 현대적인 계단식과 평면식으로 묘역을 조성하여 묘지에 대한 혐오감을 느끼기 어렵다. 또한 인근에 헤이리예술마을, 파주프로방스마을, 맛고을, 오두산 통일전망대, 카트랜드, 검단사,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 살래길 등 볼거리가 몰려있다. 한나절이면 온 가족이 성묘와 나들이가 가능하다.

참고로 이곳에는 이북에 고향을 두거나 연고를 가진 유명인들이 많이 묻혀있다. 우리들에게 ‘메밀꽃 필 무렵’으로 잘 알려진 소설가 이효석의 묘도 이곳에 있다. 그의 묘는 함경남도(함남) 묘역을 찾아가서 C-6구역 2열 78번에 있다. 이효석의 묘를 찾아 강원도 평창까지 갔다가 허탕을 치고 이곳 파주에 와서 참배하고 돌아가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이 정도면 명소라 불러도 좋을 듯하다.

이효석 묘지

[이효석 묘지]

이효석 비석 후면

[이효석 비석 후면]

○ 소재지: 경기도 탄현면 헤이리로 98(탄현면 법흥리 1632번지)

취재: 김용원 시민기자

작성일 : 2019-3-26 조회수 : 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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