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28일 (월)
포커스 파주
소중한 우리 물 지켜요!!
- 생활에서 ‘물 사랑’ 실천 -

작년 4월, 대구에서 세계 물 포럼이 개최됐다. 160개국 2만5천여 명이 참석한 국제회의로 세계 각국 물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가 모여 지구촌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안을 논의했다. 강우 유출량을 인구수로 나누어 1인 당 물 사용 가능량이 1,000㎥ 미만은 물 기근 국가, 1,000㎥ 이상에서 1,700㎥ 미만은 물 부족 국가, 1,700㎥ 이상은 물 풍요 국가로 분류한다. 우리나라는 1990년대부터 물 부족 국가로 알려졌고, 2025년에는 물 기근 국가가 될 것이라는 사실도 이미 알려진 일이다.


이에 파주시에서는 시민들에게 물 부족에 대한 인식과 깨끗한 물로 정화되는 과정을 알리기 위해 ‘물 사랑 파주 人 아카데미’를 지난 3월부터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 진행하고 있다.



흔히 물이라면 수돗물이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상수도와 하수도로 나누어진다. 상수도는 사람이 살아가면서 먹고 씻는데 필요한 물로 깨끗한 물을, 하수도는 이미 사용한 더러운 물을 말한다. 물이 어떻게 순환되는지, 상·하수도 요금이 어떻게 쓰이고 왜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물을 잘 내보내야 하는지 아카데미를 통해서 알아봤다.



▶ 매월 셋째 주 水요일은 ‘물〔水〕사랑 파주 人 아카데미’와 함께
“올해 3월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이라 모르는 시민들이 많은데, 참여한 시민들의 반응은 놀라웠다. 우리가 함부로, 혹은 무심결에 버리는 물들이 이렇게 복잡한 공정을 거쳐서 다시 가정으로 온다는 것을 새롭게 알았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가정에서 기름기 있는 것을 그대로 버리지 않기, 물을 받아서 설거지하기 등 의 작은 실천이 깨끗한 물을 만드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고 하수도과 임현진 팀장은 전한다.



5월 ‘水 아카데미’는 금촌중학교 RCY 동아리와 알프스 환경 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했다. 2시, 학교 앞에서 버스를 타고, 문산 정수장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정수과정 동영상을 시청했고, 물이 어떻게 순환되고 있는지, 더러운 물이 어떻게 깨끗해져 가는 지를 자세히 볼 수 있었다.


▶ 문산 정수장은 상수도 관리하는 곳
우리가 마시는 물은 하천·호수를 수원(水源)으로 취수장에서 취수(取水)한다. 취수한 물은 정수장에서 고도정수시설로 정화·처리한다. 가정에서 사용한 물은 생활하수 관로를 통해 하수처리장으로 간다. 하수처리장에서는 모인 생활하수를 처리하여 깨끗한 물로 하천으로 방류하게 된다. 하천으로 방류된 물은 다시 취수장으로 모여 우리가 사용하는 물로 된다.



홍보관에서 미생물을 관찰한 이정기 학생은 “놀랍다. 그동안 전혀 몰랐던 걸 알았다. 정말 신기했다.”고 말한다. 학생들은 처음 보는 광경에 호기심을 가졌다. 언제나 쉽게만 사용되었던 수돗물을 지키기 위해서는 많은 과학의 힘이 필요했던 것이다.


유석민 학생, “생활하수가 정말 많다. 이렇게 재생산되는 줄은 몰랐다.”
조희선 학생, “물을 막 썼는데, 이제부터 아껴 써야 하겠다.”
박지영 학생, “그동안 샤워 하는데 매일 20분 이상씩이나 물을 틀어 놓고 썼다. 앞으로 1분은 줄이겠다. 1분만 줄여도 12L나 절약된다고 들었다.”
김유나 학생, “물에 대해서 알게 되어서 신기하고 좋았다.”
저마다 아카데미를 참여한 학생들이 소감을 말한다.



정수처리과장에서는 눈으로 직접 본 오염된 물을 보게 된다.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훨씬 더 더럽다는 사실에 놀라웠고, 과학적으로 정화되는 공정을 통해 다시 깨끗한 물로 재생된다는 사실에 또 놀라게 된다.


▶ 운정 물재생센터는 하수처리시설
운정 물재생센터에서 하수처리과정에 대한 동영상을 시청했다. 담당팀장은 오염된 물과 깨끗한 물이 든 비커를 보여주며 “하수처리장에서는 미생물을 키워서 생물학적 처리 방법을 이용하여 깨끗하게 만든다. 그때 처리 비용이 드는데, 주민들에게 부과되는 수도요금의 용도가 바로 이것이다. 우리가 물을 너무 많이 쓰면 상수도 요금이 오르는데 이때 하수도 요금도 함께 오르게 된다. 이물질들을 그대로 버리면 오염의 원인이 되고, 음식물을 갈아서 변기나 하수도에 버리는 경우도 역시 큰 문제가 된다. 미생물이 염분에 취약하기 때문에 그대로 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하수처리시설은 혐오 시설로 알고 있으나,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제공한다. 하수처리시설 위에 축구장, 풋살장, 휴게 쉼터, 게이트볼장 등을 만들어 놓았다. 냄새가 없어서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 물은 잘 먹고 잘 버려야 할 우리의 자연자원
1. 음식물 쓰레기는 분리수거를 한다. 음식물 쓰레기는 따로 모아 배출하고, 그릇에 묻어 있는 기름 등은 휴지로 닦은 후 씻으면 수질오염을 줄일 수 있다.
2. 합성세제는 적당량을 사용하자. 이것은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완전히 처리가 되지 않아서 항상 적당량을 사용하는 습관을 갖자.
3.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리자. 종이, 유리병, 나무토막 등의 쓰레기를 하수구에 버리면 하수도가 막히게 되며, 이는 하수처리시설 기계 설비의 고장 원인이 된다.
4. 폐유 등 오염물질을 버리지 말자. 폐유나 기름이 묻어있는 물건을 버리거나 세척할 때 나오는 물은 하천을 오염시키고 생태환경을 악화시키며 상수원도 오염시킨다.
5. 물을 절약해야 한다. 설거지 할 때 물은 받아서 사용하고, 샤워 시간을 줄이는 것도 물 절약에 도움이 된다.


▶ 파주의 하수처리시설은 파주 시민의 관심 시설
파주시 공공하수처리시설은 모두 17개인데 가장 규모가 큰 곳이 운정하수처리장이다. 이곳에서는 매일 16만 명의 운정 1, 2, 3동, 교하 일부 지역 주민을 위해 6만㎥의 물을 처리하고 있다. 통일동산 처리시설에서는 16,000㎥를 처리하는데, 새로 증설되면 6만㎥을 처리할 수 있다.



그밖에 금촌, 문산, 파주, 법원, 적성, 파평, 광탄, 탄현 등에서도 파주 시민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한다.


운정 물재생센터에서 ‘물사랑 서포터즈’가 되는 일로 마무리를 했다. 이것은 물 사랑을 실천하겠다는 약속이다. 물 처리에 드는 원가가 1,850원인데 각 가정용 하수도 요금은 400원이다.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으로 유지하고 있으니, 물 절약은 일상적인 습관이 되어야 한다.



▶ 물 사랑은 자연과 지구 사랑
UN은 1992년 리우환경회의에서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했다. 물이 모든 인류에게 가장 절실한 자원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일상에서 물을 절약하는 것, 쓴 물을 버릴 때 잘 버릴 수 있는 작은 실천이 절실히 필요할 때다. ‘물 사랑 파주 人 아카데미’는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 무료로 열린다. 깨끗한 물에 대한 관심만 갖고 온다면 파주 시민 누구든 환영한다.


○ 물사랑 파주人 아카데미 참여방법
- 매월 셋째주 수요일 14시
- 교육인원 : 30명 이내
- 신청방법 : 파주시홈페이지>평생교육포털에서 온라인 접수
- 문    의 : 하수도과 하수행정팀 940-5097~8



취재 : 한윤주 시민기자

작성일 : 2016-05-24 조회수 : 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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