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25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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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꿈꾸던 조선의 시인들
- 교하도서관 기획강좌를 다녀와서

교하도서관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기획 강좌로 2월 21일부터 3월 21일까지 5주에 걸쳐 매주 목요일 “자유를 꿈꾸던 조선의 시인들” 강좌를 진행한다.

교하도서관

[교하도서관]

기획강좌

[기획강좌]

3.1운동은 1919년 3월 1일부터 수개월에 걸쳐 한반도와 세계 각지에서 시민 다수가 자발적으로 봉기하여 한국의 독립을 선언하고 일본 제국의 한반도 강점에 대하여 저항권을 행사한 비폭력 시민 불복종 운동이자 한민족 최대 규모의 독립만세운동이다.

“대한 독립 만세”라는 구호를 앞세워 일본 제국의 무단 통치를 거부하고 한국의 독립을 선언하였으며, 민중과 지식인의 반향을 일으켜 대규모의 전국적 시위로 발전하여 시위가 끝난 뒤에도 그 열기는 꺼지지 않고 각종 후원회 및 시민 단체가 결성되었다. 민족 교육 기관, 조선 여성 동우회와 근우회 등의 여성 단체, 의열단 등의 독립군이 탄생했으며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설립하게 한 운동이다.

세계적으로 3.1 운동이 알려지자 식민통치에 신음하고 있던 다른 식민지 국가들도 그 영향을 받아 민족독립운동이 일어난다.

남녀노소가 아무런 무기 없이 오직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친 비폭력 독립운동인 3.1운동은 한국 근대사에서 매우 중요한 사건이다. 우리는 지난 아픈 역사를 잊지 말고 그 의미를 기억해야할 것이다. 또한 3.1운동 정신을 후대에 계승해야할 의무가 있다고 하겠다.

조동범 작가

이번 기획 강좌를 진행하는 조동범 작가는 시화, 산문, 비평과 인문적 글쓰기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쓰고 있으며 2002년 〈문학동네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심야 배스킨라빈스 살인사>와 <카니발>이 있으며, 평론집<디아스포라의 고백들>, <4년 11개월 이틀 동안의 비>, 연구서 <오규원 시의 자연 인식과 현대성의 경>, 산문집 <나는 속도에 탐닉한다> 등이 있다.

작가는 “자유를 꿈꾸던 조선의 시인들” 강의를 통해 일제강점기 문학의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유치환, 이육사, 이상, 김기림, 윤동주 다섯 시인의 작품을 살펴보며 당시 시인들의 삶을 통해 그 시대의 아픔과 시인의 작품을 이해하는 특별한 문학 여행을 기획하였다.

2월 21일 1주차 첫 강의는 유치환 시인에 관한 시와 아나키스트로서의 생애연구, 안의중학교 이야기 등 독립운동가 “당주 유림”선생과 시인의 관계를 새롭게 조망해보는 내용으로 시작하였다. 그들의 아름다운 시, 고뇌와 좌절들을 전문가 강사의 설명으로 상세히 알 수 있었고, 삶에 대한 깊이 있는 관찰이 흥미롭고 아주 신선하였다.

시인에 관한 이야기보따리는 강의를 듣는 우리를 타임머신을 타고 그 시대로 이끄는 듯 했다. 또한 당대 시대적 고통과 눈물, 이념의 혼란과 좌절이 아름다운 시와 대비되어 가슴을 아프게 했다.

야간강좌인데도 할아버지, 할머니, 젊은 엄마와 손잡고 온 초등학생까지 30여명의 주민이 강의실을 꽉 채웠다. 열정적인 강의가 마무리된 후 늦은 시간임에도 작가와 질의응답이 계속되었다.

교하주민의 지성과 열정이 참 대단하게 느껴졌으며, 가까이에 좋은 도서관과 프로그램이 있어 파주 시민으로서 즐겁고 흐뭇하기까지 했다.

야간강좌인데도 할아버지, 할머니, 젊은 엄마와 손잡고 온 초등학생까지 30여명의 주민이 강의실을 꽉 채웠다.

일제강점기 때 우리 민족의 삶은 어땠는지, 그 시대 지성인들의 고뇌와 아픔을 사상, 문학, 미학적 관점으로 살펴보다보면 우리가 지켜야할 지금의 자유를 소중히 여기게 될 것이라고 한다. 또 묘하게 닮아있는 현대 젊은이들의 삶, 좌절과 슬픔이 보인다고 한다.

전문가와 함께 시인을 찾아가는 깊이 있는 문학여행이랄까? 지적인 호강을 하는 기분이었고 100년이 지난 한국이 얼마나 발전했는가 다시 한 번 느끼게 하는 시간이었다. 앞으로의 강의도 매우 기대 된다.

강좌 기간에 교하도서관을 방문하면 '대한민국 100년'을 주제로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관련 도서와 영상자료를 문헌정보실과 멀티미디어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자유를 꿈꾸던 조선의 시인들” 기획 강좌는 2월 21일부터 3월 21일까지 5주에 걸쳐 매주 목요일 19:30~21:30 2층 문화 강연실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무료다.

○ 일정
- 2월 28일: 이육사, “민족주의자 이육사와 자유주의자 이육사”
- 3월 7일: 이상, “시와 전위의 감각 그리고 시인에게 영향을 미친 요소들”
- 3월 14일: 김기림, “‘모단 보이’와 ‘모단 걸’이 활보하던 1930년대 경성의 시인과 시”
- 3월 21일: 윤동주, “경계에 선 시인의 삶, 영화<군산: 거위를 노래하다>의 인물 중심
○ 문의: 031)940-5161

취재: 권수연 시민기자

작성일 : 2019-2-26 조회수 :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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