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22일 (목)
Feel 通
우리 동네 할머니 작가 탄생
- 교하도서관 신년특집 북토크

오는 1월 26일(토) 오후(16:00~17:30)에 교하도서관 3층 소극장에서 ‘우리 동네 할머니 작가 탄생’ 신년특집 북토크가 개최된다. 진행은 소동출판사 김남기 대표가 맡는다.

내용은 교하도서관 자서전 워크숍을 수강하고 <할머니 독립만세>를 출간한 김명자 작가, <고향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를 출간한 이재연 작가 두 분을 모시고, 기타를 들으며 할머니 작가들의 추억을 들어본다.

미리 살짝 <할머니 독립만세>를 출간한 김명자(교하˙77) 할머니 작가 이야기를 들어본다. 김 작가의 평생 꿈은 자기 이름 석 자 들어간 책을 쓰고 싶었다. 전남 보성이 고향으로 먹고 사는 문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았던 가정에서 자랐다.

‘우리 동네 할머니 작가 탄생’ 신년특집 북토크가 개최
할머니 독립만세

할아버지는 농사일을 돌보며 신문을 읽으셨다. 그 신문을 읍내에서 할아버지께 전해주던 일은 어린 김 작가가 맡았다. 학교가 끝나고 친구들은 학교 운동장에 남아 놀았지만, 신문을 기다리는 할아버지 때문에 배급소에서 신문을 들고 집으로 바로 가야 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마치고 스무 세 살까지 고향에서 지냈다. 김 작가는 책 읽은 것이 마냥 좋았다. 초롱불을 켜고 밤을 새워 읽기도 했다. 오빠 친구가 어디서 구했는지 모르지만 건네 준 <죄와 벌>, <좁은 문>, <마지막 잎새>, 등을 읽고 또 읽었다. 그 때 이해가 잘 안 되는 책도 있었지만 두꺼운 책도 읽어가며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내 이름 석 자로 기필코 책을 낼 거야.”라고.

김 작가는 책 읽은 것이 마냥 좋았다.

같은 마을에 살던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함께 다녔던 남자 동창이 군대에 갔다. 김 작가는 그 친구에게 거의 매일 편지를 썼다. 그 때 썼던 편지가 책을 쓸 수 있는 실력을 키워줬는지도 모른다.

 

이후 결혼, 자녀양육, 병상생활 등으로 글 쓰는 일은 엄두를 못 냈다. 그러던 중 우연히 교하도서관에서 진행한 자서전 워크숍에 참가했다. 그것을 계기로 책을 쓰게 됐다. 김 작가는 말한다.

 

“다 이루었다. 이 나이에 콩쥐가 꽃신을 신었다. 콩쥐도 꽃신을 신었을 때 이 기분이었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본다."

사인회

[사인회]

기념 사진

[기념 사진]

“동백꽃이 떨어지듯 싱싱할 때 떨어지고 싶다.”는 김 작가의 속 깊은 이야기는 북토크에서 직접 들을 수 있다. 지금도 시 쓰기, 그림 그리기 등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할머니 작가의 열정을 전해 받을 수 있을 예정이다. 또 그림 중심으로 엮은 <고향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를 출간한 이재연 작가의 육아일기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참가는 누구나 가능하며 80명 선착순이다. 신청은 방문, 전화,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황금 돼지해인 기해년 새해, 새롭게 자신을 찾고자 하는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주기를 기대한다.

동백꽃이 떨어지듯 싱싱할 때 떨어지고 싶다
[김명자 작가의 작품]
김명자 작가의 작품

[교하도서관]

○ 주소: 파주시 숲속노을로 256
○ 문의: 031)940-5153
○ 홈페이지 https://lib.paju.go.kr/ghlib/index.do

취재: 최순자 시민기자

작성일 : 2019-1-15 조회수 : 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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