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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서초, 초등교육의 정상에 서다
- 전국교육자료전 대통령상 수상

지난달 27일 ‘연구하는 선생님, 배움이 있는 수업, 생동하는 교실’을 주제로 진행된 제49회 전국교육자료전에 16개 시도에서 14개 분야 147점(총 398점)의 교육자료가 출품됐다.

전국교육자료전은 교원들의 전문성을 신장, 연구하는 교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1970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파주는 15년 전인 제34회, 제35회 대회에서 종합최우수를, 작년 제48회 대회에서 종합최우수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전국교육자료전

각 시도 교육청에서 경합을 벌여 1등급을 받은 팀들만 전국교육자료전에 출품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기는데, 파주에서는 초등교사 8팀 17명이 참가해 1등급 2팀(5명), 2등급 3팀(8명), 3등급 2팀(3명)이 입상하고 대통령상은 음악분야에 출품한 적서초등학교(교장 백동현) 김도형 교사 팀이 수상했다. 1등급 수상자는 교육부장관상과 함께 ‘잘 가르치는 교사’의 상징인 ‘푸른기장증’이, 2등급과 3등급 수상자는 한국교총 회장상이 수여된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여우락(與友樂)’, 한자 더불여(與)ㆍ벗우(友)ㆍ즐길락(樂)을 나름 풀이해 보며, 김 교사에게 ‘여우락’이 무엇인지 물어보았다.

“세종대왕께서 ‘백성들과 더불어 즐기자’는 뜻으로 창제하신 음악 ‘여민락(與民樂)’에서 이름을 딴 ‘여우락(與友樂)’은 친구들과 함께 음악을 즐기자는 의미의 교육자료 입니다. 여우락 교육자료는 플러그드자료와 언플러그드자료, 보조자료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플러그드자료는 PC, 태블릿, 스마트폰에서 모두 활용 가능한 사용자 중심의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언플러그드자료는 교실 수업에서 유용하게 사용가능한 교사용/학생용 화이트보드와 장단카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업에 바로 활용 가능한 기본형/심화형 수업과정안과 학습지 또한 보조 자료로서 다운받아 활용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대통령상 수상자료

[대통령상 수상자료]

시상식

[시상식]

※ 참고로 ‘여우락’은 인터넷 주소창에(크롬 권장) www.krmusic.net 을 입력하면 바로 사용 가능하며, 수업에 필요한 다양한 수업과정안과 학습지도 다운받을 수 있다. 어렵고 부담스러운 국악공부에 유용하다.

적서초등학교는 음악분야 외에도 영예의 1등급 수상자들이 나오는 기염을 토했다. ‘인성교육 및 창의적 체험분야’에 출품한 이 학교 황호성(40)ㆍ구성훈(37) 교사가 파평초 박경수(38) 교사와 함께 연구하여 수상한 것. 이 팀은 체험학습을 내실 있게 해 볼 수 없을까라는 고민에서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아이들이 체험활동으로 박물관을 갔을 때 각 층을 그냥 한 번 휙 둘러보고 마는 모습을 보고 이를 개선해야겠다고 생각해 디지털 교과서의 쌍방향교육 플랫폼 속에 체험학습을 내실화 할 수 있는 디지털 학습지를 삽입하였다. 박물관 체험의 경우 당일 해당 유물이 전시된 지점에서 학습지를 펼치면 전시 유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재미있는 관련 문제도 풀 수 있게 만든 것.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만들어 많은 흥미를 느끼게 할 뿐만 아니라 학습효과도 좋다고 한다.

황호성, 김도형, 백동현(교장), 구성훈, 박충호(교감)

[황호성, 김도형, 백동현(교장), 구성훈, 박충호(교감)]

적서초등학교는 1923년 장파간이학교로 개교하여 1949년에 적서국민학교로 설립인가를 받은 학교로, 이번에 1등급 수상팀이 나왔을 뿐만 아니라 이 대회 최고상인 대통령상의 영예까지 안았으니 경사가 겹친 셈이다.

‘적서’는 ‘적성의 서쪽’ 이라는 말로 생각된다. 6.25가 발발하자 법원 갈곡리로 피난을 갔다가 1956년 3월 2일 현재의 학교로 이전했다. 간이학교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면 올해 95년이 되고, ‘적서’라는 이름을 가진 것만 해도 올해로 69년이 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학교이다.

복도 전경

[복도 전경]

학생들의 전시 작품

[학생들의 전시 작품]

이곳을 방문하기 전에는 학교가 소재하는 적성을 단순히 교육의 변방으로만 생각하였으나, 학교를 방문하고 이번에 상을 받은 교사들을 만나보니 그동안 가졌던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교사들은 젊었고 이글거리는 눈과 미소가 매력적이었으며, 창의성과 역동성이 뿜어져 나왔다. 그리고 그들이 아이들에게 품은 무한한 긍정과 사랑이 느껴졌다.

운동장에 뛰어 노는 아이들을 보면서 ‘너희들은 훌륭한 선생님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어서 좋겠다’ 는 말이 절로 나왔다. 한국 초등교육의 미래가 시작되는 그 중심에 대한민국 최고의 선생님들이 근무하는 적서초등학교가 있다.

적서초등학교

※ 적서초등학교
파주시 적성면 적서초교길3
교무실 031)959-4115 / 행정실 031)959-7652

취재: 김용원 시민기자

작성일 : 2018-11-18 조회수 :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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