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산의 매력은 소나무가 많아, 가을이 되면 솔잎으로 덮인 길이 많다. 포근포근 밟는 솔잎 길에 일교차가 커지는 날 아침 무서리가 내리고, 무서리를 덮은 솔잎이 가을 햇살을 만나 솔 향이 진해진다. 솔 향이 나는 학령산은 걸을 때 마음이 편안해진다.

[학령산 소나무 단풍 길]
학령산이 인근 주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세월을 새겨가는 동안, 봄에는 벚나무가 무성해지고, 진달래가 정상을 덮어 노란 개나리를 부른다.


[진달래 핀 학령산]

가을이 되면 무성한 벚나무가 색 잎은 붉은 잎을 바람 태우고, 참나무들은 소나무 위로 커다란 노란 잎을 하늘거린다. 걷는 길에 산길을 덮은 낙엽들을 밟으며, 낙엽을 떨군 나무가 단풍을 달고 있는지 궁금해 하늘을 올려다본다. 고운 단풍이 하늘 끝에 매달려 파란 가을 하늘이 시리도록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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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산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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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산 정상의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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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무 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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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나무 단풍]
파란 하늘에 오색단풍이 바람을 타고, 단풍길 끝에 환한 길이 열려있을 것이란 희망이 마음에 머문다. 걸어서 빠져나가는 단풍 길을 같이 걷고 싶다. 둘이서, 손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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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나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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