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5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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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위해 오늘의 행복을 양보하지 마라!
교하도서관 ‘균형’ 강연장을 찾아

8월을 하루 앞둔 30일 밤 7시 30분부터 두 시간 동안 교하도서관 문화강연장에서 ‘행복해지는 내려놓기 기술’ 강연이 있었다. 태풍 솔릭 예보로 한 주를 미뤄 진행했음에도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기 위해 20대부터 70대까지 2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강연은 교하도서관 ‘세대공감기획 모두: 균형’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워라벨, 소확행 등 일과 여가의 균형을 맞추는 삶의 태도를 지향하는 지금, 내려놓음을 통해 지속가능하고도 현실적인 행복해지기를 실천하고 있는 강사와 만남의 시간이었다.

오늘부터 행복해지는 내려놓기 기술                   
내려놓음을 통해 지속가능하고도 현실적인 행복해지기를 실천하고 있는 강사와 만남의 시간                    

강사는 경제학자로 ‘매운 인생 달달하게 달달하게’의 저자 우석훈 씨였다. 강사는 젊은 날 사회적 인식을 갖고 치열하게 살아왔다. 20대를 돌이켜 보면 ‘분노는 가득, 즐거움은 필요 없고, 행복 따위는 꺼져’가 사랑의 실천이고 정의구현이라고 했던 것 같다고 고백한다.

늦게 두 아들을 낳아 50세가 넘어선 지금 육아를 하면서 인생관이 바꿨다. 특히 몸이 아픈 둘째를 만나면서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자신과 가족을 위해 살기로 마음먹고 많은 것을 내려놨다.

내려놓기를 하면 ‘분노는 짧게, 즐거움은 길고, 행복은 가득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전한다. 내려놓기 위해서는 나이 들면 찌그러진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같이 일하는 사람은 존경까지는 아니지만 존중하면서, 작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라고 전한다.

그는 경제학자답게 행복을 찾는 원리를 다음과 같이 금융상품과 비유한다.

“행복은 복리로 이자가 붙은 정기예금과 완전 반대의 금융상품이다. 지금 바로 꺼내 써야 한다. 행복은 연습이고 훈련과 같다. 그리고 기술이기도 하다. 기술도 자꾸 써봐야 느는 것처럼, 행복도 쓸수록 늘어난다. 행복의 기술은 점점 늘어나고 행복의 크기도 점점 더 커진다. 그러면 돈과 같이 늘어날까? 한국 경제가 조금씩 커지는 것만큼 복지와 함께 개인에게도 여유가 조금씩이나마 늘어난다. 산술적 계산이다.”

그는 “덜 바쁘게, 더 많이 웃고, 더 편안하게 살고 싶다. 행복도 너무 열심히 추구하면 도구가 되어 버린다. 한 명 한 명이 긴장을 내려놓고 좀 더 웃으려고 노력하면 지금과는 전혀 다른 선진국에서 우리가 만나게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강연을 듣고 강영미(53) 씨는 “정성일 감독이 왜 우석훈 강사를 ‘명랑좌파’라고 했는지 이해가 가는 명랑한 강의였다. ‘소확행’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주었다. 겸손한 강의가 마음에 남는다.”고 소감을 밝힌다.

내려놓기를 통해 긴장을 풀고, 웃으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지금 여기서’ 행복해지는 파주 시민들이 더 많아 졌으면 한다.

덜 바쁘게, 더 많이 웃고, 더 편안하게 살고 싶다. 행복도 너무 열심히 추구하면 도구가 되어 버린다. 한 명 한 명이 긴장을 내려놓고 좀 더 웃으려고 노력하면 지금과는 전혀 다른 선진국에서 우리가 만나게 될 것이다

취재 : 최순자 시민기자

작성일 : 2018-9-3 조회수 :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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