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19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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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전문가로 당당히 취업 해결
-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

경기도민으로 산 지 벌써 18년째. 서울토박이였던 탓에 경기도민이라는 말은 참 낯설었다. 그런데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를 만나면서 새삼 경기도민이라는 게 참 기쁘고 즐거웠다. 15세 이상이고 경기도민이면 그 어떤 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료 교육에 훈련수당 지급, 기숙사 무료 제공, 취업 알선까지 일사천리로 해결해 주기 때문이다.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
웹-디자인-실습모습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재취업센터로 경기도 기술학교가 있는데 화성에 위치해 있어요. 그러다 보니 경기 북부의 기업/인구 분포에 비해 산업체 관리나 인재양성에 소홀한 면이 있어 2003년 그 필요성이 대두됐지요. 하지만 재원이 문제였어요. 그때 두원공과대에서 위탁 운영을 제안했어요. 기자재와 운영비는 도에서 맡고, 부지와 건물은 두원공과대가 책임지고, LG디스플레이가 자리 잡을 당시라 산-학-관이 협약으로 2008년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가 지금 이 자리에, 두원공과대 개교와 함께 터를 잡은 거죠.”


경기도민을 위한 교육센터라는 김성환 센터장의 말에 왠지 뿌듯함이 느껴졌다. 게다가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교육받을 수 있어 현재 최고령 교육생의 나이는 63세. 그것도 1년 과정의 전자제어시스템 기술을 익히고 있다. 1년 과정의 디스플레이시스템운영, 마이컴&임베디드 교육과 6개월 과정의 전산응용CAD설계, 웹앤콘텐츠디자인, 피부에스테틱 교육에 매년 260여 명의 학생이 열정을 쏟고 있다.


교육생-스터디-활동
디스플레이-실습-모습


1학기 20주, 1일 8교시 수업에 의무 야간 자기주도학습까지 밤 9시가 되어서야 끝나는 교육은 그리 만만치 않다. 연령에 제한을 두지 않다 보니 교육생들 중 29~32세의 비중이 가장 많은데 35세 이상 40대의 비율도 10~15%로 적지 않다. 그런데 이공계 전공자들은 40%밖에 되지 않으니 교육은 더 힘들 수밖에 없다. 교육센터에서는 10%에 이르는 중도포기율을 낮추기 위해 전문상담사를 운영하고 담임교수 개별 면담도 실시하며 취업 마인드를 키워주기 위해 산업체 현장교육이나 체육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교육의 목적은 취업이에요. 취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선 교육생들의 능력을 올려야 하는 게 우선이고요. 출석률이 낮거나 팀 활동에 방해가 되는 교육생은 강제 제적하는 등 엄격한 운영을 하는 것도 제대로 된 교육을 하기 위해섭니다. 유사 교육기관들이 많아지면서 취미활동 정도로 쉽게 생각하고 오는 경향이 있는데 취업에 의지가 절실한 분들이 많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전담교수와의-면담
교육실-위치-안내


김 센터장이 교육생들의 의지를 무엇보다 강조하는 건 그만큼 받쳐줄 준비가 되어있기 때문이다. 각 전공별로 담임교수 1명과 두원공과대 협동교수 2명, 현장 전문가 3명에 의한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바탕으로 교육생들의 자발적인 스터디 활동도 활발하다. 수업 외에도 전담교수들은 산업체를 방문해 새로운 수요처 확보나 사후관리에 힘쓰고 있다. 교육 과정 개편이나 확실한 교육 매뉴얼 작성 등 교수들에 대한 센터장의 요구사항이 많아지는 것도 교수들이 고달플수록 교육의 질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1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교육센터에 대한 기업에서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고 선배들을 통한 취업 활동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최근 3년 동안 취업률은 94.7%에 달한다. 게다가 취업 6~8개월 이후에 취업 유지율을 조사한 결과 평균 80%를 나타내고 있어 기업체나 교육생들의 만족도는 굳이 논할 필요가 없지 않나 싶다.


“저는 젊은이들이 돈이라는 통념에 빠져 타협하지 말고, 돈을 벌지 말고 경험을 위해 썼으면 좋겠어요.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이 재미있을까, 영원히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고 실현 가능한 꿈을 찾아 경험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그 꿈을 찾은 순간 이후 찾아가는 과정을 밟으면 되는 것이니까요.”

 

협동교수로 교육생들을 직접 가르쳐 봤고, 그만한 또래의 자식을 둔 부모로서 김 센터장이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말은 더 가슴 깊숙이 전해졌다. 대학 캠퍼스를 공유하니 대학생들의 생활에 기웃거리는 교육생들도 있는데, 김 센터장은 ‘대학생 코스프레 하지 말라’고 일침을 놓는다. 대학생인 양 착각하고 낭만, 즐거움을 원하다가는 교육과정을 견딜 수 없기 때문이다.


교육센터에 경기 북부 주민들로 꽉 들어찼으면 하고 속내를 내비치는 김 센터장은 지역사회 사람들이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의 운영취지나 목표 등을 자세히 알아 주변의 필요한 이들에게 많이 알려줬으면 좋겠단다.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가 취업 교육기관으로 최고기관임을...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취업으로 보답하리라 확언하는 그는 인원 증가에 따른 예산 확보는 걱정 말라며 많이들 찾아오기만 하란다.

 

실무 중심의 전문 교육은 물론 취업까지 확실하게 책임지겠다는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가 바로 우리 곁에 있다는 사실을 이제나마 안 것이 다행이다 싶다.




두원공과대학교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

주소 : 파주시 파주읍 주라위길 159 신학관

연락처 : 031-935-7115


 

취재 : 전영숙 시민기자

[2017-9-11]조회수 :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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