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5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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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티투어 휴(休)’~ 시민기자가 간다
파주시티투어 휴(休)’~ 시민기자가 간다 사진1
파주시티투어 휴(休)’~ 시민기자가 간다 사진1

일요 정기여행코스편(자운서원-임진각-마장호수-벽초지수목원)

추억이 울림이 되는 오감만족 파주시티투어 휴(休)가 지난 4월15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지난해 6개월간의 시범운행을 거쳐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된 파주시티투어는 파주시의 주요 관광명소와 문화유산을 투어 코스로 연결해 매주 금·토·일요일에 운행되는 파주시의 힐링 여행사업이다.

 

시민기자로서 먼저 체험해보고자 버스운행사인 성오투어(주)로 전화(010-7922-7375)를 했다. 직원의 친절한 안내로 쉽게 예약을 할 수 있었는데, 요금(성인 5천원, 65세 이상, 소인, 파주시민 3천원)을 입금해야 예약이 완료되며 출발 전일 탑승 장소, 시간, 좌석번호 등의 안내문자가 발송되어 왔다.

출발당일 문산역 1번 출구 탑승 장소에 도착하자 합정역(9시30분)에서 손님을 실은 버스가 10시15분 제시간에 맞춰 도착했다.

 

이날 일요정기코스는 첫 운행이라서 그런지 16명의 손님이 탑승해 좌석이 여유로웠다. 문산역에서 파주시 문화관광해설사가 동승해 투어 내내 관광명소와 문화유산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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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 선생과 신사임당의 얼이 살아 숨 쉬는 파주이이유적

가장 먼저 들린 곳은 조선 중기 유학자이자 경세가인 율곡 이이 선생의 얼이 깃든 '파주이이유적'이었다. 유적지내에는 율곡 이이의 위패와 영정을 모신 자운서원이 있다. 문성사(사당)와 선배들의 기숙사라고 할 수 있는 동재 입지재, 후배들의 기숙사격인 서재 수양재, 공부하는 공간인 강인당, 묘정비 외에도 율곡이이와 신사임당을 비롯한 이이가족묘역, 율곡기념관, 신도비 등을 볼 수 있다. 율곡의 위패와 영정을 모신 문성사에는 그의 제자 사계 김장생과 남계 박세채의 위패가 함께 모셔져 있는데 매년 가을에 개최되는 율곡문화제 때 제향을 지내고 있다. 영정 앞에는 방명록이 놓아져 있는데, 많은 관광객들이 율곡의 업적을 칭송하며 자신들의 다짐과 바람을 적고 가기에 돌아가서도 뜻 깊은 장소로 기억될 것 같다.

 

입장료는 대인(19~64세) 1,000원, 소인(6~18세) 500원이며 65세 이상과 만4세 미만 유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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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와 상생, 평화와 통일의 상징 공간, 임진각

임진각 평화누리는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문화적 체험 장소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통일안보관광지다. 휴전선에서 남쪽으로 약 7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임진각은 남북분단이라는 한국의 비극적인 현실을 상징하는 이색적인 장소이다.

 

임진각은 지상 3층, 지하 1층으로 되어 있는데 3층에는 전망대가 있어 임진강과 자유의 다리 일대의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으며, 1~2층에는 음식점과 기념품 판매소가 있다.

 

이밖에도 실향민들이 제사를 지내는 망배단, 국군 외교사절 위령탑, 미국군 참전비, 평화의 종 등 분단의 아픔을 표현한 시설물들을 볼 수 있는데 특히 올3월 개장한 스카이워크는 전쟁의 상흔을 직접 볼 수 있는 시설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경기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이 시설은 지하벙커까지 관람할 경우 2,5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어 관람시간 대비 다소 비싸다는 평을 받고 있었다.

 

임진각에서는 점심식사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시간을 넉넉하게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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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데이트코스, 마장호수

마장호수는 면적이 198,000㎡(약60,000평)로 최고 수심이 25m, 얕은 곳도 2m나 되는 큰 호수다. 주변 계곡의 경치가 좋고 댐 낚시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흔치 않은 곳으로 각광받아 왔는데 2006년부터 공원 조성 사업으로 낚시가 금지 됐다.

 

2015년부터는 ‘광탄 아우트로 테마파크 조성’을 통한 지역 이미지 개선과 마케팅 홍보를 위해 마장저수지를 마장호수로 명칭을 변경하고 호수 주변에 수변 데크 설치해 산책길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마장호수 근처 3km 벚꽃 길에는 벚나무 510그루가 벚꽃을 휘날리는 장관을 펼치고 있어 데이트 장소로도 유명하다.

 

마장호수는 스카이워크, 카누, 카약 등 수상 레저 체험시설과 수변 캠핑장, 별자리 관측이 가능한 북 카페 전망대, 자연생태학습장 등을 조성하는 마장호수 휴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어서 향후 떠오르는 파주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함께 투어한 일행 대부분이 이곳을 최고의 코스로 꼽았다.

 

일산에서 온 김영식(78세)씨는 “파주에 이렇게 멋있는 곳이 있는 줄 몰랐다”며 “전망이 탁 트여 가슴이 시원하고 경치가 좋아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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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송이 튤립 잔치, 벽초지 수목원

한국적인 정원과 유럽스타일의 정원을 함께 조성한 벽초지 수목원은 지금 한참 튤립을 비롯한 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이곳은 연못, 잔디광장, 여왕의 정원, 조각공원 등으로 여러 CF와 ‘태양의 후예’ ‘닥터스’ ‘별에서 온 그대’ 등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하다.

 

이곳 입장료는 성인 8천원으로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인데, 시티투어 버스를 탄 관람객은 5천원(65세 이상 4천원)으로 할인해준다.

 

벽초지까지 투어를 마치고 버스에 올라 일행들로부터 소감을 들었다.

성동구에서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게 됐다는 직장인 김주현 씨는 “100점 만점에 90점주고 싶다. 직장에서 쌓인 스트레스 다 풀고 간다.”며 즐거워했다.

 

운정동에서 온 관광객은 “파주는 차 없이 다니기 힘든데 이렇게 먼 곳까지 데려다주니 너무 편하고 좋다”며 “그동안 몰랐는데 우리 동네도 갈 곳이 참 많다.”고 자랑스러워 했다.

고양시에서 온 고춘웅(78세) 씨는 “마장호수가 제일 좋았다”며 “벽초지 수목원은 애들 있는 사람들이 오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투어에 동행해 보니 문화관광 해설보다는 일정을 안내하고 통솔해주는 가이드의 역할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입장료와 체험료, 중식비 등 비용도 개인부담이라고만 공지하지 말고 구체적인 금액을 알려주어  준비할 수 있도록 안내하면 더 좋겠다.

 

투어를 마치고 문산역으로 다시 돌아온 시각은 5시20분(합정역 6시30분 도착)이었다. 버스에서 내리기 전 ‘일요정기코스’라고 쓰인 동그란 스티커를 줬다. 6개를 다 채우고 파주시에 제출하면 파주시 농산물을 집으로 배송해 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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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편의 파주시티투어 코스는 다음과 같다.

 

첫째주 금요일 평화안보여행

(합정역-문산역-제3땅굴-통일촌-도라산역-도라전망대-임진각평화누리-문산역-합정역)

둘째주 금요일 자연힐링여행

(합정역-운정역-퍼스트가든-소울원-적성한우마을-산머루농원-감악산 출렁다리-운정역-합정역)

셋째주 금요일 역사유적여행

(합정역-금촌역-반구정-자운서원-보광사 토속음식마을-보광사-파주삼릉-금촌역-합정역)

넷째주 금요일 문화예술여행

(합정역-금촌역-헤이리예술마을-볼거리나라-두루뫼박물관-금촌역-합정역)

토요정기여행(합정역-운정역-파주출판도시-프로방스-헤이리예술마을-공릉관광지-운정역-합정역)

일요정기여행

(합정역-문산역-자운서원-임진각평화누리-마장호수-벽초지수목원-문산역-합정역)

 

취재 : 정태섭, 김화영 시민기자

[2017-04-25]조회수 : 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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