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22일 (화)
파주의 맛
치즈와 사랑에 빠진 자연발효치즈
- “치즈클락“

치즈는 우유 속에 있는 카세인(casein)을 뽑아 응고·발효시킨 식품이다. 단백질, 지방,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다. 영양가가 높아 예로부터 왕이 하사한 고급식품으로 여겨져 왔다.

‘치즈클락’을 방문
사옥 1층

파주 운정신도시 동패동에 위치한 ‘치즈클락’을 방문하였다. 사옥 1층은 치즈공방과 교육장, 2층은 치즈 브런치 카페를 운영하는 곳이다. 치즈&요거트 전문생산업체인 치즈클락은 누구라도 편하게 올 수 있도록 접근성이 아주 양호하다. 넓은 주차장이 있고 대로변의 버스정거장 바로 앞에 치즈처럼 노란 포인트가 있어 찾기도 쉽다. 특이한 것은 문을 열고 들어가니 동화 속 나라처럼 많은 벽화가 그려져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1층 핸드메이드 자연치즈 공장에서 2층 카페로 가는 계단에는 재미있는 글귀들이 쓰여 있다. 한 줄 한 줄 읽으며 올라가니 치즈클락의 철학과 추구하는 바를 느낄 수 있다.

한 줄 한 줄 읽으며 올라가니 치즈클락의 철학과 추구하는 바를 느낄 수 있다.
동화 속 나라처럼 많은 벽화가 그려져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의 토끼가 엘리스를 이상한 나라로 이끌고 가듯이 치즈클락은 치즈의 세계로 안내하는 나침반이 되고 싶고, 그 메시지가 곳곳에 인테리어 벽화로 표현되어 있다. 엘리스와 풍선으로 꾸며진 만화벽화 포토존이 있고 계단을 따라 시계벽화가 그려져 있어 온가족이 즐거운 나들이 공간이 되기에 부족하지 않았다. 예쁜 사진도 남기고 치즈에 대해 체험하고 재미있는 치즈공부에 치즈요리까지 맛볼 수 있으니 말이다.

카페에 들어서니 높은 천장과 탁 트인 공간, 넓은 시야 그리고 전망 좋은 야외 테라스가 눈에 들어왔다. 이 넓은 공간은 때에 따라 강의실, 체험교실로 분리하여 용도에 맞게 사용된다. 카페 벽에는 3개의 문이 그려져 있고 문을 여니 환상적인 엘리스의 치즈나라가 그려져 있다. 재미있는 공간과 아트페인팅이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치즈클락 박미수 대표는 자연치즈의 대중화를 꿈꾸며 2014년 11월 법인을 개설하여 국내외 치즈전문가들한테 교육을 받고 또 독일과 일본에서 치즈를 공부하면서 ‘치즈클락’ 브랜드를 떠올리게 됐다. 그는 “우리 치즈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우리 치즈를 연구하고 개발하여 좀 더 열린 공간에서 사람들을 만나 치즈를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우리 동네 학습 & 전시공간으로 활용
치즈클락에는 개별적으로 또는 단체로 치즈를 체험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방문하는데 특히 파주시 ‘우리 동네 학습 공간’으로 등록된 치즈클락은 초·중·고 학생들의 단체 체험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맞아 청소년들이 선생님과 함께 치즈를 체험하러 많이 방문한다. 또한 치즈클락에는 지역주민들이 차도 마시며 소통하는 공간이 있어 소소하게 인기를 끌고 있다.

치즈를 체험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방문
청소년들이 선생님과 함께 치즈를 체험하러 많이 방문
파주 시티투어
프리마켓

파주 시티투어 & 프리마켓
파주 시티투어에는 매달 마지막 일요일에 참가가 가능하다. 크고 편한 버스에 타고 단체로 치즈의 세계로 여행할 수 있고 버스 안에는 냉장고도 있어서 치즈랑 요거트도 신선하게 보관이 가능하다. 다양하게 개발된 자연발효 치즈도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하고 시식도할 수 있어 치즈를 깊이 있게 알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매달 둘째 토요일에 열리는 프리마켓에는 작가들이 손수 만든 공예작품을 판매한다.
뿐만 아니라 꽃차, 바느질, 치즈요리 등의 수업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사전예약(031-946-5152)을 하면 개인, 단체별 치즈체험도 할 수 있다.

꽃차
치즈요리

치즈클락만의 치즈 개발
치즈라고 하면 와인을 먼저 떠올리지만 사실 치즈는 커피와도 잘 어울리고 맥주와도 궁합이 잘 맞는다. 막걸리나 빵과도 잘 어울리는 치즈는 우리나라의 된장, 간장, 고추장처럼 유럽 및 서양의 대표적인 슬로우 푸드이다. 유럽에 가면 작은 공방들이 저마다의 독특한 치즈를 시장에 내다 팔고 서로 즐긴다.

치즈클락 카페에서는 자연 치즈와 14시간 이상 발효한 요거트를 비롯해 클락 피자, 까망베르 피자, 치즈 퐁듀, 치즈 샐러드와 자연 치즈로 한 입에 쏙 들어가는 체리 모짜렐라와 구워 먹는 할루미치즈, 까망베르 치즈 등 다양한 자연발효 치즈들이 있다.

치즈클락만의 치즈 개발
국산 치즈 ‘야무니’를 개발

시중에서 판매되는 치즈는 대부분 인공치즈가 많다. 인공치즈는 치즈에 첨가물을 넣어 만드는 반면 자연 치즈는 순수한 원유를 발효해서 만든다. 그래서 자연발효 치즈는 그 맛과 풍미가 다르다.

자연발효 치즈에는 금방 먹을 수 있는 신선치즈와 오랫동안 발효하는 숙성치즈가 있는데, 숙성치즈는 발효의 진한 냄새가 마치 우리나라의 청국장과도 비교될 수 있다. 어린 학생들은 강렬한 향과 맛에 “총 맞은 것 같다~,아빠 발 냄새 같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치즈의 세계에 빠지면 문화와 음식을 이해하게 되고, 글로벌 시대에 외국친구들과도 치즈로 소통하고 대화할 수 있어 좋다. 유럽산 치즈를 무작정 따라가기보다 우리의 기후와 토양, 물과 재료로 우리 입맛에 맞는 국산치즈를 연구해온 ‘치즈클락’은 최근 신토불이 국산 치즈 ‘야무니’를 개발했다고 한다. ‘야무니’는 전라도 사투리로 ‘야무지다’는 뜻인데, 맛과 영양이 야무진 국산 치즈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건강하고 맛있는 자연발효 치즈와 요거트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만들고 치즈의 고유한 맛 또한 살리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치즈클락은 치즈를 연구한다.

오는 30일과 다음달 1일, 7일, 8일 파주 신세계 첼시 파주마켓행사에 파주 특산품 행사장으로 오면 시식이 가능하다.
운정의 치즈클락 카페로 방문

이런 치즈 맛이 궁금하다면, 오는 30일과 다음달 1일, 7일, 8일 파주 신세계 첼시 파주마켓행사에 파주 특산품 행사장으로 오면 시식이 가능하다. 또 운정의 치즈클락 카페로 방문하면 언제든 맛볼 수 있다. 전망이 좋은 곳 야외 테라스 테이블에서 해질 무렵 석양과 야경을 바라보며 맛본다는 것은 특별한 아름다움이다.

치즈클락은 여름시즌을 위해 개발한 신메뉴 꽃차 메리골드에이드, 로즈커스에이드와 인기 많은 구운 치즈, 커피치즈, 와인치즈, 치즈샐러드 등 여기만의 독특한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있는 다채로운 문화공간이다.

주소 : 경기 파주시 동패동 1831번지/031-946-5152

홈페이지: http://cheesefarm.net

 


취재 : 권수연 시민기자

작성일 : 2018-6-26 조회수 : 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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