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12일 (수)
클릭! 포토
민통선의 겨울풍경

한바탕 눈이 쏟아지고 난 지난 월요일 민통선 지역으로 들어서자 그곳은 영하 8°의 동장군이 찾아 온 겨울왕국이었다.

이곳저곳을 배회할 때 라디오에서는 그룹 비지스(Bee Gees)가 부른 추억의 팝송 ‘나를 잊지 말아주오(Don't Forget To Remember)’가 흘러나왔다.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나를 잊지 말고 기억해 주세요’라는 대목에서 구성지게 목청을 높였다. 하지만 이 순간 나는 잊혀 진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네비게이션 마저 죽어버린 접경지역에서 목적지를 찾겠다며 이곳저곳을 헤매고 다녔다.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는 임진강변을 걸으며 혹시 내 삶의 현주소 역시 이런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적이니 적멸이니 하는 말은 이런 순간을 말하는 것이리라. 사람이 그리웠다. 뒤에서 달려드는 바람이 무서웠고 사방에 웅크린 정막이 무서웠다. 순간 나는 지지고 볶는 아수라의 일상이 그리웠다. 



덕진산성 입구

덕진산성 입구

덕진산성 정상에서 내려다 보며

덕진산성 정상에서 내려다 보며

덕진산성 외성

덕진산성 외성

민둥선의 겨울풍경1
민둥선의 겨울풍경2
민둥선의 겨울풍경3
민둥선의 겨울풍경4
덕진산성 정상에서 본 초평도 숲

덕진산성 정상에서 본 초평도 숲

민둥선의 겨울풍경5
민둥선의 겨울풍경6
민둥선의 겨울풍경7
민둥선의 겨울풍경8
민둥선의 겨울풍경9
민둥선의 겨울풍경10
민둥선의 겨울풍경11
민둥선의 겨울풍경12
민둥선의 겨울풍경13
민둥선의 겨울풍경14
민둥선의 겨울풍경15
민둥선의 겨울풍경16
허준묘 역

허준묘 역

민둥선 마을1
민둥선 마을2
민둥선 마을3
민둥선 마을4
민둥선 마을5
민둥선 마을6
민둥선 마을7

민통선 마을

민둥선 마을8                    
통일대교에서 바라본 철교

통일대교에서 바라본 철교



취재 : 김용원 시민기자

작성일 : 2017-12-19 조회수 : 1152
  • 목록으로
  • 프린트
  • 트위터
  • 페이스북

컨텐츠 만족도 조사

홈페이지내의 서비스향상을 위한 시민 여러분들의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어느정도 만족하셨습니까?

만족도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