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9일 (일)
소통과 나눔
희망의 날개를 전하다
파주시행복장학회

파주의 미래를 위한 우수 인재 발굴‧양성에 이바지할 ‘행복장학회’가 지난해 2013년 3월 6일 설립 허가됐으며, 4월 11일에 정식으로 출범했다. 이용근 이사장(65)은 2014년 9월 제2대 행복장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하였고, 올해 처음으로 행복장학생 1기(관내 15개 고등학교 73명)가 탄생했다. 2014년도 저물어 가는 12월, 행복장학회 이용근 이사장을 만나 행복한 장학회 이야기를 듣는다.



“파주에는 장학회가 많은 편입니다. 법인만해도 8개 있고 개인까지 합하면 상당히 많은 편이지요. 우리 행복장학회는 파주시에서 설립하여 출자하고 운영하는 곳이라는 데서 그 의미가 있습니다.”

≫ 행복장학회는 인재숙의 역할
이용근 이사장은 젊어서 삼성에서 일하기도 하고, 사업도 해보기도 하였는데, 교육학 부분석사논문을 썼을 정도로 교육에도 관심이 많다. 그는 지방자치단체의 장학회 운영은 지방마다 운영이 각각 다르지만 1970년대부터 존재했었다고 전한다. 그것이 1990년 이후부터 더욱 활발해졌다. 장학회는 지방의 교육, 즉 ‘인재숙’을 만들어 인재(人才)들이 타지역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다. ‘인재숙’이란 근대시대의 ‘의숙(義塾)’과 같은 개념으로 공익을 위해 기부한 돈을 모아 세운 일종의 교육기관이다. 우수한 학생들이 환경 등으로 인하여 공부를 포기하는 것을 예방하는 역할도 한다. 

 

≫ 행복장학회의 성과 및 목표
“작년에 출범하여 올해 첫 장학금을 지원했어요. 우리 학생들에게 졸업 때까지 수업료 전액을 지원합니다. 이는 내 고장 우수 인재를 지속 관리하는 차원이라고 할 수 있어요. 파주행복장학회는 현재 기금이 21억 원이지만 내년엔 35억 원이 될 것입니다. 다른 곳에는 100억, 300억 넘는 곳도 있지만 출발이니까 앞으로 계속 발전될 것으로 보입니다.”

행복장학회는 일시회원들도 있지만 매월 2,000원 이상 희망 금액 기부로 정기회원도 3,500명 이상 있다. 2015년에는 정기회원 4,600명 이상이 되는 것, 장학생 신규 50명 정도 더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 교육이 미래다
이 이사장은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을 이렇게 설명한다.
“제가 삼성에 입사하고 받았던 한 달간 교육이 놀라웠어요. 사람이 이렇게 달라질 수 있구나 싶었습니다. 그때 문제를 푸는 도구가 교육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교육은 문제해결의 열쇠라고 하겠습니다.”

그의 나이 쉰일곱에 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것도 충분히 이해가 된다. 이 이시장의 부모님은 이거해라, 저건 하지 마라 등을 말씀하지 않았다. 표정이나 행동으로 직접 보여 주셨다. 젊었을 때는 부모님께서 세세한 말씀을 해주시지 않은 게 의아했으나, 40~50대를 지내고 보니, 부모님께서 참 교육을 보여주신 것 같았다. 아이들은 부모의 말은 듣지 않아도 행동을 따라 하기 때문이다. 옆으로 가는 어미 게가 아무리 똑바로 가라고 말을 해도 아기 게는 옆으로 가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만큼 부모는 자식에게 보이지 않는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제게 가장 특별한 선생님은 중2 때 유태곤 선생님입니다. 유 선생님은 언제나 열정적이셨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하나라도 더 가르쳐야 한다는 열정이 가득 하셨거든요. 역사, 세계사, 도덕, 윤리, 사회 등을 가르쳐주셨는데, 크게, 옳게,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공명정대(公明正大)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말이 지금도 제 좌우명입니다.”

교육에 있어서 선생님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미래의 동량(棟梁)들을 기르는 중추가 되기 때문이다. 파주는 한반도의 중앙에 있다. 통일이 된다면 가장 주목될 도시가 파주가 될 것이고, 그 주역은 오늘을 사는 파주의 청소년이 된다. 그들이 그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하는 힘도 역시 교육에 달려있다.

≫ 시련은 꼭 필요한 경험 교육
이 이사장은 젊은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교육이 시련이라고 전한다. 시련을 이겨내면 이겨낼수록 더 강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될 수 있다. 요즘처럼 부모가 모든 것을 처리해주면 자식들은 의타심만 늘게 될 뿐이라고 일침한다.


“성공을 하려면 먼저 자신이 가는 길에서 만나는 어떤 장애물이든 반드시 넘어야 합니다. 어려움을 잘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것이 여러 개가 될 수도 있고 정말 어려운 것일 수도 있겠지만 무조건 부딪쳐서 넘어야 합니다.”


 


≫ 파주의 청년들, 나아가 대한민국의 청년들에게
그는 저서에서 조카 정훈에게 보내는 편지에 이렇게 썼다. “배짱으로 살아라! 모든 두려움을 버려야 한다. 네가 얻고자 하는 것이 있으면 무조건 도전해라! 그러면 모두 얻을 것이다. 안되면 또 도전하라. 100번을 실패해도 한 번 성공하면 성공한 인생이 되는 것이다.” 아마도 조카뿐만 아니라 파주의 청년들, 나아가 대한민국의 청년들에게 고하는 말일 것이다.

그의 바람처럼 앞으로도 파주시행복장학회가 파주의 인재숙으로서 미래의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 희망의 날개를 전하는 행복한 장학회로 발전하길 기대해본다.

취  재 : 한윤주 싱싱뉴스 시민기자

작성일 : 2014-12-22 조회수 : 2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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