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30일 (토)
소통과 나눔
나이에 맞는 독서가 필요해
도서출판 길벗어린이

교하도서관 특별기획전, [출판사, 도서관에 말 걸다]

교하도서관과 아주 가까운 곳에 파주출판도시가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출판사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이곳에서는 책을 읽고, 책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2014년 봄부터 출판사가 도서관에 직접 말을 걸어왔다. 지금까지 도서관이 출판사를 찾아갔다면, 이제는 출판사가 이야기를 들려주겠다고 찾아오고 있다. 왜 책을 만드는지, 어떤 세상을 꿈꾸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교하도서관 3층 브라우징룸에서 매월 열리고 있는 ‘출판사, 도서관에 말 걸다’를 통해 출판사가 추천하는 책과 함께 2014년의 세상을 넓혀보길 바란다.






8월 ‘출판사, 도서관에 말 걸다’의 주인공은 <강아지똥>을 출간한 도서출판 길벗어린이다.

도서관 근처 교하 책향기마을에서 아들을 데리고 기획전에 온 황혜진 씨(37)는 “길벗어린이 책은 읽고 나면 가슴이 따뜻해진다. ‘병관이 시리즈’는 소소한 일상 속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고 한다. 아들 임익현 군(석곶초 2)은 <노래하는 불돼지>를 고르며 “여기서는 그림책을 많이 읽을 수 있어 좋다”며 책을 골라 자리에 앉아 읽기 시작한다.




기획전이 열리고 있는 곳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고 자유롭게 얘기도 나누며 숙제하는 것이 행복하다는 네 명의 어린이를 만났다. 모두 석곶초등학교 학생이었다.




“한 소녀와 소년이 서로 좋아하면서 자유롭게 뛰어노는 모습이 참 아름다워 보였어요. 요즘 아이들은 학원을 마치고 밤에 집에 오는데, 소나기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자유롭게 뛰어놀면 좋겠어요.”
(나주영, 6학년, <소나기>를 읽고)

“웃기고 쾌활하기만 한 줄 알았던 창남이가 집에 불이 난 어려운 이웃에게 옷을 나누어주는 내용은 가슴이 찡했어요. 짧지만 감동적이에요.”
(한수아, 6학년, <만년샤츠>를 읽고)

“<우리 몸의 구멍>은 우리 몸속 구멍과 여러 구멍을 알려주는 책이에요. 설명이 잘 돼 있어 좋아요. 어렸을 때 이 책을 자주 읽었어요.”
(윤은지, 6학년, <우리 몸의 구멍>을 읽고)

“<강아지똥>이 귀여웠고 감동적이었어요.”
(한보아, 4학년, <강아지똥>을 읽고)




길벗어린이는 1995년에 설립됐으며, 아기들이 보는 그림책부터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책을 펴내는 어린이도서 전문 출판사이다. 어린이들에게 우리 문화와 정서가 담긴 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다양하고 수준 높은 창작 그림책과 어린이도서를 꾸준히 만들어 가고 있다.

길벗어린이 마케팅부 담당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까지 출간된 도서에 대한 소개와 ‘출판사, 도서관에 말걸다’ 기획전에 대한 바람을 들었다.




길벗어린이는 이런 책을 만들어요

설립 1년 후인 1996년에 출간된 <강아지똥>은 2011년 한국 창작 그림책으로는 처음으로 100만부를 돌파했습니다. 2006년 <지하철을 타고서>를 시작으로 현재 9권까지 출간된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는 생활 속 있음직한 이야기와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주인공 캐릭터로 많은 독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만희네 집>, <솔이의 추석 이야기>, <우리 몸의 구멍>, <뭐 하니?>, ‘상상의 동물 시리즈’, ‘작가앨범 시리즈’, 초등 중·고학년을 위한 교양총서 ‘재미있게 제대로 시리즈’ 등은 꾸준히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재미있게 제대로 시리즈’ 중, <친절한 우리 그림 학교>, <한국 최초의 세계 여행가 김찬삼>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됐고, <한자로 보는 초등 과학 생물>은 제29회 한국어린이도서상(기획/편집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길벗어린이는 우리 책을 해외에 수출하는 데도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일본, 미국, 스위스, 대만, 프랑스, 중국, 독일, 스페인, 폴란드 등 9개 언어권에 총 78종(2014년 4월 기준)의 저작권을 수출해 우리나라 책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출판사, 도서관에 말걸다’ 기획전에 부쳐

‘출판사, 도서관에 말걸다’ 행사를 통해 길벗어린이의 다양한 연령별 책을 소개하고, 나이에 맞는 독서의 필요성을 파주시민에게 알리고자 합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청소년부터 어른들을 위한 도서를 출간하는 아름드리미디어 출판사의 도서까지 함께해, 다채롭고 수준 높은 번역서들을 함께 선보이게 됐습니다. 길벗어린이와 아름드리미디어의 책을 통해 영아에서 성인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대에 적합한 도서들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함께 진행하고 있는 원화아트프린팅 액자 전시를 통해, 그림책 일러스트를 전시형태로 만나면서 길벗어린이 책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교하도서관 특별기획전 ‘출판사, 도서관에 말 걸다’ 
8월 : 길벗 어린이
9월 : 한길사

길벗어린이 북카페 ‘책소풍’
주소 : 파주시 문발로 214-12
문의 : 031-955-3279


독서의 계절 가을이 문턱에 와 있다. 가족, 연인과 함께 ‘출판사, 도서관에 말걸다’를 찾아봄은 어떨지. 또 주말에 책과 관련된 ‘창의 공작’,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길벗어린이 북카페 ‘책소풍’ 나들이도 좋을 것 같다.




취재 : 최순자 싱싱뉴스 시민기자

작성일 : 2014-08-18 조회수 : 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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