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9일 (일)
소통과 나눔
봉사하면서 일하는 행복
파주시 (예비)사회적기업 ‘행복더하기’

파주시 (예비)사회적기업은 현재 26개다. 숫자는 많지 않지만 내용면이나, 운영 면에서는 전국에서 단연 돋보인다. 지난해 12월 행복나누기 행사에서도 파주시가 전국 사회적기업 중 20%를 차지했으며 지난 1월 경기도 체육대회도 유일하게 자체 참여하는 등 파주시 사회적 기업은 앞선 발전과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많은 어려움도 있지만 사회적기업가의 올곧은 정신과 경영 마인드로 극복해 나가고 있다. 그 중 사회적 취약계층(직원의 56%)이 취약계층을 돌보며 행복을 일궈내는 (예비)사회적기업 ‘행복더하기’를 찾았다.




파주시민의 삶에 행복더하기

사회적기업 육성법에서 취약계층이라 함은 일반적으로 사회적 배려와 나눔이 필요한 저소득층, 고령, 장애, 청년과 경력단절 여성, 탈북자, 한부모 가정, 결혼이민자 등 약 24개 경우다.  사회적기업 ‘행복더하기’는 이러한 여건의 취약 계층 근로자들을 고용해 사회적일자리를 창출하고 더불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행복더하기는 파주시 자활센터의 재가복지 사업이 소규모로 운영되고, 경영능력과 대응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비롯됐다. 사회적기업가 유명곤 이사장이 2012년 7월 법인을 설립하고 8월에 통합작업을 했고, 그 후 2013년 5월에 정식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65명의 전 근로자가 20~30주씩을 소유하는 주식매칭 회사로 발판을 다졌으며 현재 사회취약계층 56%를 포함한 110명의 직원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유명곤 이사장은 “행복더하기는 기술과 노하우를 겸비한 종합서비스로서 파주시의 행복문화를 이끌기 위해 노인맞춤형 정서지원서비스 외에 7가지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직업능력과 자질을 갖춘 요양보호사 및 케어사는 늘고 있는데 대상자들은 많이 부족하다. 적극적인 홍보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행복더하기는 ‘지역복지’라는 이름으로 기업 이익금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각 읍면동사무소와 국민연금관리공단, 건강보험공단과 연계해 제도권 사각지대라 할 수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평균 한 달에 3~4가정 정도를 선정해 무료로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서비스 지원대상자의 청결 관리를 위해 무료 목욕쿠폰을 한 달에 50장 배포하고 있다.




봉사하면서 일하는 행복

장기요양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정경순 요양보호사(56)는 “사랑과 봉사하는 마음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고립된 노인들을 꾸준히 6개월 정도 방문케어하면 좋아지는 것이 눈으로 보인다. 어떤 경우는 가족보다 더 우리를 간절히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 이 일을 하면서 돈으로도 환산할 수 없는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고 말한다.




신영자 씨(60)는 “활동보조인으로서 일을 한 지 벌써 5년이 돼 간다. 이 나이에 일을 하면서 남을 돕는다는 것이 너무 뿌듯하고 감사하다. 봉사하는 마음으로 자신을 낮추면 일이 더 즐겁고 보람된다. 경력단절 또는 나이가 많아도 도전해 볼 수 있는 일로서 주변 분들에게 권한다”고 전했다.

‘작은 보수라도 일하면서 봉사하는 보람으로 행복하다’고 전하는 요양보호사의 말이 맴돈다. 삶의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행복이 더욱 커진다는 진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취재 : 박현숙 싱싱뉴스 시민기자

작성일 : 2014-04-29 조회수 : 3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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