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19일 (금)
신나는 파주
벽초지문화수목원에 다녀오다
- 튤립축제가 끝난 틈새의 계절에

얼음사이로 노란색 꽃잎을 내어놓아 봄소식을 알리는 복수초가 피었던 계절에 벽초지 문화 수목원을 다녀오면서, 튤립 축제 기간에 방문할 것을 마음속에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른 곳을 다녀온다는 이유로 튤립 축제가 끝나고 방문하였다.

벽초지문화수목원

[벽초지문화수목원]

벽초지문화수목원 안내도

[벽초지문화수목원 안내도]

Heaven’s Gate

[Heaven’s Gate]

튤립축제가 끝나 틈새의 계절에, 이제는 백합들이 꽃을 준비하고 있을 때라, 꽃들은 기대를 안하고, 단풍길에서 작은 단풍잎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의 아름다움을 보고 싶어 방문하였다. 관내에 위치한 벽초지 문화수목원을 방문하면 계절별로 자연에서 자라는 꽃과 나무들을 볼 수 있다.

입장티켓을 구입하고 들어서면, 헤븐게이트를 지나 다온길을 걷는다. 잔디밭을 중앙으로 보면서 다온길에 까만돌을 밟고, 그사이에 올라온 잔디를 밟고 걸어서 걷는 걸음이 편하다. 좌우에 핀 울타리의 꽃들과 가꾸어놓은 꽃밭사이를 걷는다. 길이 편안하고 맞은 편을 보는 재미가 있어, 잔디밭이 머무는 눈동자에 숨을 쉬는 곳이 되어준다.

벽초지문화수목원 다온길

[벽초지문화수목원 다온길]

빨간색 튤립

[빨간색 튤립]

하얀색 튤립

[하얀색 튤립]

잔디밭에서 뛰어노는 아이들과 나무그늘 벤치에 앉아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이 평화롭다. 잔디밭 끝에 튤립축제는 끝났어도, 하얀색 튤립과 붉은색의 튤립이 늦은 걸음들에게 아름다운 종을 울려주는 듯 반겨준다. 수목원에 핀 잘 가꾸어진 튤립이 올해 봄꽃의 마무리를 알려준다.

다온길의 맞은편에 위치한 나무그늘 사이로 난 고운길을 걷는다. 고운길에서 다온길을 바라보면 밝은 햇살이 반짝이며 연둣빛 잔디와 나무들이 곱게 보인다.

벽초지문화수목원 고운길

[벽초지문화수목원 고운길]

튤립이 핀 고운길

[튤립이 핀 고운길]

잔디밭이 이야기 장소가 된다

[잔디밭이 이야기 장소가 된다]

고운길의 끝에서 벽초지 안에 위치한 수련길로 들어서서 인공폭포를 보며 벽초지 둘레에 위치한 파련정 등 시원한 풍경을 바라본다. 마음이 차분하게 내려가며 벽초지에 부딪치는 햇살의 반짝임에 눈동자를 맞춘다.

벽초지 파련정

[벽초지 파련정]

벽초폭포

[벽초폭포]

벽초지문화수목원 수련길

[벽초지문화수목원 수련길]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을 산다는 주목나무터널을 걸어본다. 여기저기 연인, 가족들이 사진을 찍는다. 비밀의 말이나 사랑의 밀어를 속삭이기에 좋은 장소처럼 주목나무가 삼각형의 터널을 만들며 걸어가는 사람들의 어깨를 살포시 감싼다. 그래서 주목나무 터널이 영화나 드라마의 주요 장면 촬영장소로 인기인가 보다.

장수주목터널

[장수주목터널]

주목터널길 안내문

[주목터널길 안내문]

숲속별장

[숲속별장]

숲속별장 앞으로 내려가 벽초지 안에 위치한 파련정과 마주하며, 벽초지를 둘러싸고 자라는 수양버들의 연둣빛을 물빛 속에서 길게 드리워 물빛 묻은 연둣빛에 마음이 실어 보내본다.

벽초지문화수목원 습지원

[벽초지문화수목원 습지원]

나래길에서 사람의 키보다 큰 연산홍에 주황색 꽃잎을 햇빛 속으로 띄워 하늘을 향해 올려다본다. 한 나무에서 피어난 연산홍의 색이 햇빛에 따라 진해졌다, 연해졌다를 반복한다. 사람의 눈이 주는 색의 스펙트럼이 경이롭다.

벽초지문화수목원 나래길

[벽초지문화수목원 나래길]

키가 커서 하늘 높이 보이는 연산홍

[키가 커서 하늘 높이 보이는 연산홍]

무지개원의 작약과 철쭉

[무지개원의 작약과 철쭉]

음지식물들이 왕성하게 자라는 무지개원은 오랜 세월이 흘러가며 사람들에게 그늘을 만들어주고 야생화를 보여주어 햇빛이 많은 한낮에는  머물게 하는 장소가 되었다. 무지개원에서 벗어나 버들길에 접어드니 늦은 튤립이 아름답게 피었다. 노랑색, 분홍색, 빨간색의 튤립을 배경으로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는다. 아름다운 꽃이 사람들의 마음을 화사하게 만들고 입에는 행복한 미소를 걸어준다.

튤립의 계절이 지났는데 지금도 피어있는 튤립

[튤립의 계절이 지났는데 지금도 피어있는 튤립]

벽초지 습지원의 잔디밭

[벽초지 습지원의 잔디밭]

무지개원의 시원한 그늘

[무지개원의 시원한 그늘]

버들길에 바위취, 우산나물, 둥글레, 다양한 비비추 등이 신비롭게 자란다. 올해는 바위취가 무성해서 하트모양의 잎이 바닥을 덮을 듯이 자라고 있다. 작은 꽃이 피면 탈춤 속의 꼭두각시들이 넘쳐날 것 같다.

벽초지의 웃는 바윗돌

[벽초지의 웃는 바윗돌]

버들길의 바위취와 무늬가 있는 비비추

[버들길의 바위취와 무늬가 있는 비비추]

버들길의 둥글레 꽃

[버들길의 둥글레 꽃]

작은 잎 사이로 햇살이 내려오는 단풍길에서, 가을색을 미리 만난다. 연둣빛의 봄색과 가을의 단풍색이 작은 잎 사이에서 햇살을 이리저리 부셔낸다. 지난 봄에 핀 복수초가 열매를 달고 잎이 무성하다. 작은 튤립이 꽃이 진자리를 지키고 있다. 유럽정원까지 다녀오면, 카페 그린비에서 커피를 사서 버들길의 돌의자에 앉아서 작은 단풍잎 사이로 내려오는 햇살을 더 바라볼 생각이다.

햇살이 작은 잎 사이로 내리는 단풍길

[햇살이 작은 잎 사이로 내리는 단풍길]

연둣빛과 단풍색의 단풍 잎

[연둣빛과 단풍색의 단풍 잎]

무명교가 오랜만에 한가하다

[무명교가 오랜만에 한가하다]

아리솔원의 관죽과 철쭉 앞에서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정자에 모여 앉은 가족들은 대화를 이어간다. 집안 일을 상의하기도 하고,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상의한다. 아리솔원의 소나무들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솔향으로 덮어준다.

아리솔원의 철쭉

[아리솔원의 철쭉]

아리솔원의 관죽

[아리솔원의 관죽]

아리솔원에서 이야기 꽃이 핀 가족들

[아리솔원에서 이야기 꽃이 핀 가족들]

유럽식 정원에는 중앙분수대를 향해 사람들이 조각상들을 보며 걸어간다. 중앙분수대에서 작은 꽃길을 지나 스핀스톤분수대, 체플돔, 자작나무 숲, 허브가든, 그린하우스를 지난다. 사람들이 그린하우스 앞에서 사진을 찍는다. 분홍색, 하얀색 꽃잔디가 분수를 더 아늑하게 만든다.

Castle Gate

[Castle Gate]

허브가든 분수대

[허브가든 분수대]

중앙분수대

[중앙분수대]

벽초지의 메인 장소인 퀸즈가든과 빛솔원을 소나무 사이에 철쭉이 한창인 하련원을 걸어서 둘러본다. 하련원에서 BCJ PLACE 건물이 가장 아름답다. 철쭉이 한창이다. 퀸즈가든에 진 튤립의 자리를 새로운 꽃으로 심는 작업이 진행되고, 사람들은 둘레에 핀 철쭉 앞에서 꽃 사진을 찍는다. 이제는 쉼을 얻는 것이 필요한 때, 카페 그린비에서 벽초지문화수목원 카카오스토리 친구라 들이밀고 받은 1,000원 할인 쿠폰을 내밀고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켰다.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들고 단풍길에서 단풍 잎 사이로 내려오는 햇살을 보며 쉼을 얻는다. 마음이 평화로움으로 들어찬다.

하련원에서 보이는 BCJ PLACE

[하련원에서 보이는 BCJ PLACE]

빛솔원의 철쭉

[빛솔원의 철쭉]

Queen’s Garden의 철쭉들

[Queen’s Garden의 철쭉들]

벽초지문화수목원은 1996년부터 수목원을 조성하기 시작해 10여년이 지난 2005년부터 외부 관람객을 맞이했다. 방문객을 맞이하는 방법을 다양하게 시도하고, 경험을 쌓은 결과, 이제는 4월~5월 튤립축제, 6월~8월 백합과 같은 알뿌리축제, 10월~11월은 국화와 단풍축제, 그리고 11월~3월은 빛축제를 테마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벽초지습지원에서 나래길로 들어가는 길-그늘이 더 좋은 여름이 다가온다

[벽초지습지원에서 나래길로 들어가는 길-그늘이 더 좋은 여름이 다가온다]

가끔은 자연의 산을, 때로는 물이 보이는 곳을, 계절이 바뀌면 잘 가꾸어진 수목원을 가보고 싶어진다. 나 자신과 대화를 시도해 보는 것이 필요할 때 자연의 산에서 만나는 다양한 곤충과 움직이는 생명들의 두려움이 없이, 계절을 즐기는 방법이 가꾸고 다듬어서 우리들에게 다가오는 수목원이 주는 편안함이라고 생각한다. 수목원에서 얻는 여유가 잘 지내는 생활로 선물이 되기를 희망해, 가까운 수목원을 다니러오는 것을 추천한다.

벽초지문화수목원
○ 전화번호: 031)957-2004
○ 홈페이지: http://bcj.co.kr
○ 주소: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부흥로 242
○ 이용요금(주중): 성인 9,000원, 중고생 7,000원, 어린이 6,000원/단체(031-957-2004로 문의)

홍보담당관 뉴미디어팀 031)940-4207

작성일 : 2019-5-14 조회수 : 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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