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21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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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희망과 사랑을 노래하다
- 글벗문학회 운정호수공원 에코토리움 전시회

지척에 두고/ 천리 길 먼 길처럼/가까운들 무엇하리
오고가지 못 하는 길/그리워 하 그리워
행여 소식 오시나/길목에서 기다리는/하루의 침묵이여(박상호, 그리움, 전편)

한 줄의 글이 인생을 바꿀 수 있다. 한 편의 시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삶의 희망과 사랑을 노래해 세상의 희망을 노래하자며 설립된 글벗문학회 제2회 시화전이 운정호수공원 에코토리움에서 4월 14일(일)까지 열린다.

운정호수공원 에코토리움 입구
운정호수공원 에코토리움

[운정호수공원 에코토리움]

글벗문학회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긍정적인 글을 쓰는 사람들이 활동하는 전국적인 규모를 가진 문학회로 올해 8월에도 전시회가 기획되어 있다고 한다.

이번 전시회는 글벗 문학회 회원 25명이 쓴 50여편 이상의 시가 전시되고 있으며, 박운규, 정희애 등 유명한 캘리그래피 작가들이 글씨를 쓰거나, 도자기에 시를 쓴 작품도 있어 문학성에 디자인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캘리그래피, 도자기, 시처럼 분야가 다른 예술들이 융화되어 각계의 관심이 뜨겁다.

글벗문학회 회원들

[글벗문학회 회원들]

다양한 전시 작품들

[다양한 전시 작품들]

전시작품은 운정에 거주하는 최봉희(58) 회장의 작품을 비롯하여 박상호(82), 배동현(56), 이윤정 작가의 작품들이 눈에 띄었다. 최봉희 회장은 2005년 샘터 시조부분을 수상한 시조시인이다. 글벗문학회를 이끌며 많은 사회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앞으로의 포부를 묻자 삶의 긍정과 희망을 노래하는 글들을 공모하여 좋은 글을 선정, 호수공원에 전시하는 꿈을 가지고 있다. 박상호 회원은 작고한 남편의 병간호를 하면서 시를 써서 그 아픔을 치유한 경우이다. 남편과 사별한 아픔을 시로 승화했는데 작품성이 인정되어 제8회 글벗문학상과 제38회 일봉문학상을 수상했다. 배동현 회원은 현재 문산읍 선유리에 살며 택시기사로 일하고 있는데, 운전 중 틈틈이 시를 써서 발표해 오고 있다.

다양한 전시작품들
글벗문학회 회원들에게 시는 경험의 산물이며 일상의 노래

[다양한 전시작품들]

글벗문학회 회원들에게 시는 경험의 산물이며 일상의 노래다. 이들에게 시는 언어유희가 아니라 절절한 삶의 이야기이다. 이들이 쓴 시는 무거운 삶의 무게를 가볍게 질 수 있도록 비추는 한 줄기 빛과 같다. 시를 쓰고 시를 읽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은 파주는 희망이 있다.

글벗문학회 회원들의 시집
글벗문학회 회원들의 시집들

[글벗문학회 회원들의 시집]

이번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에코토리움은 타원형의 금속 판넬과 통유리로 건물외관을 마감한 이색적인 공간이다. 내부 인테리어 또한 세련되고 훌륭하여 앞으로도 많은 예술 전시를 통해 파주시민들의 정서를 함양하는 시설로 거듭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운정호수공원을 산책하다가 이곳 에코토리움에 들러 멋진 캘리그라피로 쓴 시를 읽는다면 삶이 더욱 풍요롭게 느껴질 것이다.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에코토리움
운정호수공원을 산책하다가 이곳 에코토리움에 들러 멋진 캘리그라피로 쓴 시를 읽는다면 삶이 더욱 풍요롭게 느껴질 것

○ 기간: 2019. 4. 6.(토)~ 4.14.(일) 평일 10:00-19:00 (주말 21:00까지 운영)
○ 장소: 운정호수공원 에코토리움(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 문의: 글벗문학회 최봉희 회장 010-2442-1466

취재: 김용원 시민기자

작성일 : 2019-4-9 조회수 :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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